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감동감동 한국 최초의 라면 탄생기.jpg앱에서 작성

ㅇㅇ(106.101) 2021.10.25 10:05:01
조회 60642 추천 2,104 댓글 1,020

0fec8271c6801d85239cf797459c70688bec6f1d959366a0f367cfe340cb2f25c6b6b2c033a1f061d0face13fff93e811420b26f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안먹어본사람이 없는 인스턴트 라면. 


과연 이 라면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79ed8075b3f068f523e882e24e9c7018ac5c22b5876daff6e98d619e10424f3f90ae86ddbf6e409dd722f7ff17b203fb6c1a5a

인스턴트 라면을 최초로 개발한건 일본의 닛신식품









0b9b8800b3f061f2239e8093339c706509a822e37632ed39ff70d07f4d36e2ef5cee6db2a723582c387c74285f65506eb448cb

닛신식품의 사장인 안도 모모후쿠는 1957년 부인이 튀김요리를 하는것을보고 아이디어를얻어 세계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했다.









0be88803b0f11e8323e686e1419c706b275eba210ab11f1e24a437f91e405885de7f5a1213214aa7e66c3c2ec4c5e3f5fd4595be

이때 개발된 라면이 닛신의 치킨라멘으로 아직까지도 일본에서 판매중이기도 하다.


이걸 개발한 안도 모모후쿠는 96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할때까지 이 라멘을 매일 먹었다고.










7f9e8007b18b1b8723ec86e2349c706bef3ee0d2e803e7368afb58437eafea7f10bd256a99e36d7ff5ae485361ee8c101cc8c9

그리고 컵라면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것도 역시나 안도 모모후쿠.







79edf274c7f719fe239bf2e4459c706c95f6cc2a8b4039e7223b54482c02cf3d04fe3a660833cf15a0fa3517655ea417fcaf081a

이 세계 최초의 컵라면 역시 현재도 판매중이다.










7fea8175c0831b85239bf7e6349c70645c0ba29bf66896727f7d80e9383a3d7da4b07a2d3f6d6c52b6b6b46b2ab962e24d75f5c9

그렇다면 한국의 라면들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0b9c847eb3801c8523e683e0419c706e8f86e522b4ee3c7755da83d2297fe9c15bcd4fe58f1fceaed48e04a2739454a74a8d102a

한국 최초의 라면은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삼양식품의 삼양라면이다.










7aee8770b5866dfe23998ee5329c7065d7aeb61e2109d048f8b8aa04ee406c6f0e0f5c8ce3ff0805560f128ba9bb2d0dc5c63b2b

삼양식품의 창립자인 전중윤 회장은 조선총독부의 공무원이었으며 해방후 삼양식품을 창립하였다.


처음에는 단지 식용유를 만드는 회사였지만 625전쟁으로 굶고있는 국민들을 보게되었고 맨손으로 일본으로 떠나게된다.


인스턴트 라면의 제조법을 받아올 생각이었던것.










0be5f605bc8769f1239af4ec449c706d6cf52d24443af9e618fd272cae773a36dc2c1ca472ea12eeb4b268008ae2a9d3ae36a2

그러나 일본이 국가 핵심 사업과도 다름없는 인스턴트 라면의 제조법을 아무 이유없이 알려줄리가 없었다.


심지어 당시 한국은 전후 사정으로인해 빈털털이나 다름없었고 로열티나 저작권료를 지불할만한 돈이 전혀 없었던 상황.


저작권료조차 받지 못하는데 라멘의 제조법을 한국기업에 알려주면 한국으로의 일본 라면 수출길은 사실상 막히는 상태였던 것이다.







0be58472c4811af423ea8396339c701831b51f40db8b174592c8bd7f1ac4ffb14c516a455bcee4559203bbb7f675888402f2a0

전중윤회장 역시 이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고 이미 일본으로 향할때부터 반 포기상태였다고 한다.


그러나 굶어죽지않기 위해 꿀꿀이죽을 줄서서 먹는 국민들을보며 마음을 다잡고 일본으로 출국하였고 일본에서 오쿠이 기요스미 회장을 만나게된다.









0fe88372b7841ef0239e80e3379c701c69903654df6747f2d4bf3c345a2fddd29573f793bb670186c1c93bc85de83f4ecd6ea3d1

천신만고끝에 만나게 된 기요스미회장은 전중윤회장에게 하나의 질문을 던졌다.




“왜 라면을 만들고 싶습니까?”




전중윤 회장은 전후 식량난으로 고통받고있는 국민들을 위해서 라면을 만들고싶다고, 돈은 지불할수있는만큼 지불할테니 부디 제조법을 알려달라고 부탁한다.


그 얘기를 잠자코 듣고있던 오쿠이 회장은 한참동안 고민후 입을 열었다.


그러나 그 입에서 나온 대답은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대답이었다.




“좋습니다. 모든 제조법과 설비를 한국과 무상으로 공유하겠습니다. 로열티와 저작권료도 받지 않겠습니다.”




전중윤 회장은 너무나도 놀랐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74e9f675b38619f6239c80ed449c7068c91de56b3f9010ca9d65ae8c1d4fe05aa758774e8a90c22f63f6e9e9e6e873a776085b

오쿠이 회장은 삼양측 사람들이 일본의 라면공장을 견학할수 있도록 배려해주었고 한국으로 기술자까지 무상으로 파견해주었다.


하지만 기업 기밀과도같은 라면 스프의 비법은 끝끝내 알려주지 않았고 결국 전중윤회장은 국물 비법은 포기한채 공항으로돌아가 수속준비를 하고있었다.






그러나 그때 오쿠이회장이 황급히 달려와서 쪽지 한장을 건네며 말했다.


“부디 한국 국민들이 라면이라도 배불리 먹을수있게 해주시오”


쪽지안에는 라면스프의 제조법이 적혀있었다.






7cebf676b1f161ff239d8e90439c701f2ff06cd1db96d2b48a0a56b2e3dc04c6f64ad7f9f5c3410b0bca15117f148da356cc2c86

이렇게 모든 기술과 제조법을 무상으로 건네받은 전중윤회장은 한국으로 돌아와서 바로 라면 제조를 시작하였고 이게 바로 한국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인 것이다.



로열티도 저작권료도없이 무상으로 기업의 모든 핵심기술을 타 국가의 기업에 전해준것은 전세계적으로 따져보아도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한다.








7decf27eb0856af423e98fe64f9c706cf4d5079057609c5963f4617266ce1f28356bb5fabe9b116c5345f97327b8025347543db0

대한민국 국민들의 최애음식 라면.


이 라면이 한국의 국민 음식이 될수 있었던건 전후 굶주린 한국 국민들을 생각해주었던 일본 기업의 인도적 양보덕분이 아니었을까..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104

고정닉 530

8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운전대만 잡으면 다른 사람이 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15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1481/2] 운영자 21.11.18 4694551 414
224842
썸네일
[고갤] 흔한 열도의 여중생
[331]
ㅇㅇ(185.114) 01:56 10917 126
224839
썸네일
[M갤] 이정후 현지에서 만족하는 이유.jpg
[69]
ㅇㅇ(124.58) 01:45 9714 124
224837
썸네일
[야갤] 박은빈 딥페이크 논란 ㄷㄷ
[128]
ㅇㅇ(211.226) 01:36 20704 139
22483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최근 전역한 씹존예 이스라엘 여군 누나..jpgif
[10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5 13181 70
224831
썸네일
[서갤] 나도 사진 자랑이나 해볼까
[35]
로미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3618 14
224826
썸네일
[그갤] 움짤있음) 4월 3주간 그림 정산
[20]
원딸라기브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524 31
224824
썸네일
[야갤] 요즘 많이 과감해진 누나들 ㅗㅜㅑ
[258]
ㅇㅇ(211.36) 00:55 31961 332
224822
썸네일
[싱갤] 단톡방에서 하는 1:1 개인 리딩
[105]
ㅇㅇ(220.120) 00:45 12606 52
224819
썸네일
[야갤] 14층 창문 밖 위태로운 여성의 결말...JPG
[110]
포흐애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5 12095 237
224817
썸네일
[야갤] 일본남녀가 바람을 많이 피는 이유.jpg
[377]
야갤러(223.39) 00:25 22411 280
224812
썸네일
[멍갤] 일주일동안 개사료만 먹은 유튜버
[86]
ㅇㅇ(45.128) 00:07 13457 134
224810
썸네일
[전갤] 관찰 예능 전성시대, 요즘 다시 주목 받는 추억의 ‘체험 예능‘
[63]
몽쉘통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9858 68
22480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사진과 함께보는 한국의 합계출산율
[88]
일리아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7439 74
224803
썸네일
[이갤] 지역별 대표 국밥 서열
[153]
슈붕이(45.12) 04.19 10252 17
224801
썸네일
[중갤] 게임 업계에 최악의 선례를 만든 유비소프트 근황..JPG
[371]
홍지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6335 238
224799
썸네일
[기갤] 팬의 남자친구를 만난 연예인
[30]
ㅇㅇ(106.101) 04.19 10407 30
22479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개같은ㄴ.manhwa
[18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3355 336
224794
썸네일
[야갤] 안죽고 살아있는게 신기한 유튜버
[116]
ㅇㅇ(106.101) 04.19 17981 93
224792
썸네일
[이갤] 현아 용준형 연애 썰 기사 + 여초 반응
[73]
ㅇㅇ(146.70) 04.19 10730 19
224790
썸네일
[로갤] [일반] 후쿠오카~오사카 자전거 여행기 7.시마노 자전거박물관~오사카대학
[18]
비엠씨스프린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368 16
22478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자위대 manwha
[70]
ㅇㅇ(211.208) 04.19 10084 37
224784
썸네일
[만갤] 스압) 유투버가 분석한 원피스 검은수염 정체.jpg
[235]
만갤러(89.40) 04.19 18864 158
224782
썸네일
[주갤] 남페미 위근우의 av 페스티벌에 대한 생각과 여시 아줌마들의 반응
[372]
ㅇㅇ(45.92) 04.19 14024 165
224780
썸네일
[싱갤] 중년맘 커뮤에서 생각하는 이대남
[553]
ㅇㅇ(1.225) 04.19 22966 169
224778
썸네일
[새갤] 순수 재미 GOAT 영국 보수 강경파 정치인 “제이콥 리스모그”
[105]
천하람의햄버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1795 131
224776
썸네일
[배갤] 내멋대로 몽골여행기 2
[23]
Kell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417 17
224774
썸네일
[안갤] 안철수가 1월에 경고했던 부동산PF 위기론...jpg
[175]
사피엔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5493 197
224772
썸네일
[L갤] 자취 15년째라는 안재현.jpg
[111]
L갤러(146.70) 04.19 18868 76
22477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누나 귀신.manhwa
[135]
쪼꼼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1442 147
224768
썸네일
[우갤] 마우스로 그림판에 전신을 그려보기
[31]
디지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8237 83
224764
썸네일
[일갤] 240414 후타츠보시4047
[18]
Rei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4259 9
224762
썸네일
[싱갤] 흥미로운 인류사의 건축 유적지들....jpg
[147]
ㅇㅇ(1.227) 04.19 15675 79
224760
썸네일
[무갤] '대학살'의 희생양...두들겨 맞는 한국
[198]
ㅇㅇ(118.235) 04.19 22848 92
224757
썸네일
[카연] 출산율 엄청나게 올리는 만화2.JPG
[100]
딸딸왕절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8989 144
224755
썸네일
[중갤] 오리 개발사 신작이 '복합적' 뜬 이유.JPG
[213]
랩소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9678 138
224753
썸네일
[야갤] 시골에서 도쿄로 상경한 일본녀
[192]
테클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7239 140
22475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원피스 작가가 1년에 벌어들이는 수익
[396]
ㅇㅇ(119.195) 04.19 33267 184
224749
썸네일
[필갤] 제주도 두 번째
[12]
우리둥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6005 15
224747
썸네일
[해갤] 윤버지 NC연고지 시장 방문기
[203]
여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2122 205
224745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건국이래 최다 인원 납치 사건
[45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6437 549
224741
썸네일
[부갤] 이 시대의 노스트라다무스 크레이그 파커의 미국 대선 예언
[70]
부갤러(211.170) 04.19 10150 53
224739
썸네일
[야갤] 지방 명문대학... 만학도 논란... 大 참사... JPG
[301]
박미소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29538 245
224737
썸네일
[싱갤] 싱 글벙글 기분 나쁜 아저씨.manwha
[140]
나이오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0028 189
224735
썸네일
[무갤] 요즘 이혼법무법인 마케팅 ㄷㄷㄷ
[430]
ㅇㅇ(223.39) 04.19 27775 477
224733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양육비로 벤츠 샀던 이혼녀 근황
[219]
ㅇㅇ(1.247) 04.19 26984 300
224731
썸네일
[주갤] 뭔 이슬람이 답이다. 이지랄 하고있냐
[860]
ㅇㅇ(211.114) 04.19 19790 456
224730
썸네일
[자갤] 포르쉐 인증 증고차 깠다고 고소당한 유튜버
[171]
차갤러(5.252) 04.19 20582 200
224727
썸네일
[새갤] 오늘자 국힘 낙선자 총회 어록
[388]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17542 169
22472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AV 페스티벌과 엮인 성인 여성 대상 뮤지컬 보도나옴
[74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19 33685 66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