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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 - 다카마츠 여행기 -1-

ㅇ세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0.31 09:40:01
조회 5760 추천 23 댓글 33

일전에 시고쿠 일주를 하면서 맛만 보고 와서 아쉬웠던 동네가 있었는데

그게 고치였음.

마이유 버스 타면서 시내랑 그 주변 관광만 딸깍 했는데도 너무 마음에 들었던것

저번에 갔을때 고치 서쪽은 조금 돌아봤기때문에 이번에는 렌트를 해서 동쪽 한번 돌아보고

현재 다카마츠 우동버스가 운행중이 아니기 때문에 다카마츠 외곽 우동투어도 해보고싶었음


서론이 길었는데 아무튼 대충 여행기간중 2일 렌트를 하고 경로는 대강 이렇게 생각하고 속전속결로 비행기표를 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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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 예상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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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투어 예상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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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터미널은 처음이라서 헤맬줄알았는데 1터미널보다 쾌적해서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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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무슨 고등학생들인지 대학생들인지 단체로 가는거같아서 너무 시끄러워서 탑승전까진 딴데 가있었음..


쉴새없이 떠드는거 듣고있으면 체력빠지는 느낌


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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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과정따윈없이 바로 다카마츠로 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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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좋은 비즈니스 ..사우나?


짐풀고 저녁이나 먹으러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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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입간판 수준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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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기 귀찮은날은 적당한 프차가 실패확률이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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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생선을 싫어해서 이런데와야 좀 먹을게 많음


맥주한잔 시키고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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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타가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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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다른 선술집대비 이런곳은 저렴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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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뼈있는 가라아게랑 오뎅 , 돈페이야키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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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카마츠 오면 늘 들리는 아지트 같은 선술집 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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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만술 한잔 마셔주고


원래 부부내외가 같이 나와서 운영하는곳인데 여주인분이 아파서 못나오고 계신다고해서 좀 안타까웠음


사장도 처음봤을때랑 다르게 확 늙어보이는게 티가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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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서 만난 고치사는 분이 양조장하고 로컬맛집 여러군데 소개를 해줌.


사실 이미 갈곳은 정해놓고 왔는데 나중에 갈일이 있을지 몰라서 저장하고 감사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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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및 유쾌한 분들과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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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17일 이날이 슈퍼문 이랬는데 이렇게 밖에 안보이더라.. 날이 흐려서 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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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돌아와서 탄수화물 보충하고 숙소 2층에 있는 마작방 갔음


그리고 한 2시쯤 잠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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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조식이라고 준다..


공짜니까 걍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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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전투의 흔적


실전 아저씨들은 강하다... 담부턴 구경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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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시간 만화책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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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가는 버스 타러 체크아웃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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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빵쪼가리 하나로는 너무 배고파서 마츠야 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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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마츠와서 아직 한번도 우동을 먹지않는 나


마츠야 카레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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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 경치 ㅆㅅㅌ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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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치 온도 10월 18일 인데 무려 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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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내 발이 되어줄 승차권 먼저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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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덴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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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도착을했는데.. 여기엔 슬픈 이야기가 있음.


(대충 아고다에서 예약잘못해서 개인실이 도미토리로 바뀌었다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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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내 개인실이!!


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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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어떻게든 보금자리 세팅하고 술이나 마시러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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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에 애니메이트 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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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메 재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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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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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 한켠 차지하고 즐기는 와중에 옆자리에서 내 폰을 보고 외국인이냐고 말을 걸었음.


그냥 간단한 잡담만 해야하는데 야구이야길 꺼내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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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에서 난데없이 주니치 드래곤스 역사를 듣게됨


귀에 피나는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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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이야기 물어 보셨는데 저 아이돌 몰라요. 남자가 왜 남자아이돌을 알아야합니까..


뭐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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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소주를 맥주잔에다 따라주는곳이라 금방 취기가 돌아서 탄수화물 마지막에 섭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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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짝 찍어달라는데 저 일본야구는 한신 응원한다는말은 하지 않은게 천만 다행이었음.


솔직히 내년엔 한화가 우승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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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운전해야해서 숙취해소제 사러 편의점 들린걸로 이날은 종료.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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