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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혐, 약스압] 파랑 피크민 코스프레 해봤다앱에서 작성

하츠즈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09 22:15:02
조회 19268 추천 139 댓글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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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네 핔붕이들아
오늘은 내가 제일 좋아히는 파랑 피크민을 코스프레 해보려고 한다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이미 만들어진 제품이 없어서, 수제로 만들게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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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간단하다.
파랑 바디수트, 부직포 (흰, 검, 빨, 초.), 솜, 파랑 양말
집에 있는 가위, 글루건, 네임펜도 있으시겠다.

그럼, 슬슬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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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먼저 솜을 스타킹 안에 채워넣어서 피크민의 줄기부터 만들어줬다
피크민의 생명인 줄기와 이파리(꽃)... 난 이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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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초록 부직포 위에 네임펜(파랑, 초록) 으로 잎사귀 모양을 만들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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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오리면 잎사귀는 대충 완성.
하지만 부직포 한 장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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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사귀가 한없이 흐물거린다. 그래서 나는 심을 만들고 줄기에 붙여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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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가 너무 빈약해서 계속 흐물거렸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나는 최저가로 도전하는 것이기에 숙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줄기는 어찌저찌 됐으니, 나는 파랑 피크민의 눈과 종특인 아가미를 붙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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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틋 보기엔 평범한 바디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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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부터 대충 붙여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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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부분에 붉은 펜으로 포인트 점을 3개 찍었다.
눈 2개 입 쪽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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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에 샀던 흰,검,빨 부직포에 그림을 그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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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려서 잘 배치해준다.
아까 포인트 점 있지?
그거 없으면 잘못붙여서 시착 시 시야가 아예 가려질 수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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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에 맞추어 일단 해보자! 라는 느낌으로 눈, 아가미를 붙여줬다.
난 아마추어라서 그냥 글루건으로 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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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완성이다. 줄기도 잘 안붙고 생각보다 좆같이 생겼다. 나는 키도 피크민이랑 다르게 100샌치가 넘고 골격이 좆간이라서 더 좆같아 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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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배 감성의 셀카도 찍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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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샷도 찍었다.
줄기가 흐물거려서 피크민 안 같다.

... 사실 이 코스프레를 준비한 데엔 다른 이유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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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따끄 핔붕상!!!!!
방정리 정도는 혼자 해주시라구요!!

.
.
.

오늘은 무엇으로 하실건가요?
밥? 목욕?

아니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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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피크민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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