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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일본의 대규모 학생 운동 사건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3 22:25:01
조회 22182 추천 59 댓글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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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베트남 전쟁이 일어난 후 전 세계에는 기존 기성세대의 권위적 사회에 대한 반발과 자유주의적 기조가 확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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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조는 군국주의 시절의 인물들이 권위를 부리던 동방의 어느 나라에서도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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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라는 바로 2차대전의 패전국이었던 일본이었다


패전 이후의 황폐한 사회에서 자라난 당시의 젊은 세대는 전쟁과 확장주의에 강한 반감을 가지고 있었고 운동은 점점 좌파의 향상을 띄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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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사건은 그런 기조가 극에 달했던 1968년에 일본 지성의 중심이라고 불리우던 도쿄대학에서 일어난 도쿄대 투쟁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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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도쿄대가 의학부의 인턴 제도를 폐지 함으로써 일어났다


도쿄대 의학부 학부생들은 이 결정에 반대하며 파업을 일으키고 건물을 점거 하였고 도쿄대 정원을 무리하게 늘린것에 불만을 품고있던 기존의 타학부 도쿄대생들도 여기에 참여하기 시작하고 몇 달이 지나면서 도쿄대의 전학부가 파업을 하는 초유의 사태로 변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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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제 폐지 반대였던 파업의 이유도 당시 극좌학생운동의 대명사 '전학공투회의'가 개입하면서 변질되어 극좌 성향의 목적을 띄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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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심각해지자 대학은 경찰 투입을 허가했고 도쿄대학은 시위대와 경찰들의 싸움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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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규모가 컸어도 잘 훈련된 국가권력의 도구들을 이기기에는 무리가 있었고 도쿄 경시청은 대학 내 학부들을 하나하나 격파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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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의 마지막 보류였던 야스다 강당에서 이전과 비교 할 수도 없었던 가장 강렬한 마찰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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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화염병과 벽돌을 던지며 저항했고 경찰들은 총기를 제외한 모든 폭력을 동원하여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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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전투 끝에 수백명의 사상자를 내며 모든 시위는 진압 되었다 


비록 진압 되었지만 도쿄대 투쟁은 기성세대와 청년세대의 갈등을, 당시의 일본 사회의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건으로서 향후 일본 정치사에서 의미있는 사건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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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를 구하여 고립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 


힘 미치지 못하여 쓰러짐은 개의치 않으나 힘 다하지 않고 꺾임은 거부한다 (당시 야스다 강당에 써있던 문구)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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