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체스 역사 속의 TMI들

김첨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1.14 01:15:02
조회 23404 추천 79 댓글 35



앞선 이야기들과 연관된, 미처 적지 못한 TMI들을 모아옴.





1.


0cbfd227f6db3c994dbedabc06d92529bd9cf79de83ccacbd4cb6c98fd736d4d8b27




이슬람은 알다시피 우상숭배의 우려 때문에 인간과 동물의 형상표현을 제한했었음.


그래서 아라베스크 같은 추상적인 장식문화가 발달하기도 함.



이는 체스에서도 마찬가지였음. 기물을 너무 구체적으로 형상화하면 인디언밥 당할 위험성이 있음.


그래서 당시 이슬람 애들은 샤트란지를 둘 때 이렇게 생긴 기물을 썼음.



7aee8373e18b07ff3aedd3e641d07d6e7419b6c4f1d05bb23fa63ee179751e14a7c30e28586975b766bacb85168e8652cdb07f2cf9302aeb411d62



첵메1






2cb3d32fe0dc2c996db7d3a605ee3735a3f70440278cffe4072f5837352116c7e987241d3e70238dfbc5333d


각각 뭘 어떻게 추상화한거냐면,


룩(전차)은 양쪽에서 말 두마리가 끌고 있는 모습을 표현하려고 양쪽으로 삐쭉 나와있음.


나이트는 말 대가리 하나가 달려있음.


코끼리는 상아 두 쪽을 표현하기 위해 앞으로 두개 뾰족한 게 나와있음.


킹은 거대한 왕좌, 재상은 그것보다는 조그만한 의자.


졸라 힙하게 생긴듯.



덤으로,


이슬람에서는 최강의 체스 선수들을 알리야트Aliyat,


그에 약간 못 미치는 선수들을 무타까리밧Mutaqaribat이라고 불렀다 함.





2.



79e98136fd9f12a36fb1e997b518363c29323b9b715dec184a13b9c86c0ea2d54e62a7ca5df9671a6705135f7c3b1d6ecfd8a3




03b2c232eded08b461acc6b015c51b32ebb88f675e1c0a9c82b2ba57bae5c600d39c406288269fa4cab5e6eb7a73ec79c0d5df4ff2b7e03592feb2f7ba2b4d882d380ae3ceb9f34de4bda6ed66580e849c74e3e69b88ccb0c67860d8



19세기까지 체스의 중심지는 파리와 런던이었다고 했는데,


이 파리와 런던에서도 각각 '체스의 성지' 취급받는 장소들이 있었음.





04b3c423f7db37b451b0d08a35d0229e184848558326c04aea2299082421ec70f9a9ea149f750f2f6711548c3d1534fbd69bbbb1441d8200e154


21bcc223e2d736a56bf1c6bb11f11a39cc98a91fd831016f05



파리에서는, Café de la Régence.


여기는 진짜 오랜 시간동안 체스로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였고, 유명한 프랑스 체스마스터가 있다 하면 다 여기가 활동거점이었다고 보면 됨.


레갈, 필리도어, 데샤펠, 라부드로네, 생아망 등등...


유명 경기들도 여기서 엄청 자주 열림. 전에 소개한 스턴튼-생아망 매치도 여기. 폴 모피 vs Harrwitz도 여기.



워낙 핫플이다 보니 유명인들도 자주 방문했는데, 루소, 디드로 같은 철학자는 물론이고, 체스를 좋아했던 로베스피에르나 보나파르트 나폴레옹도 자주 들렀음.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명인 밴저민 프랭클린도 파리 체류 당시 여기 단골이었다고 함. (여기서 필리도어의 사인을 받고 매우 기뻐했다고 전해짐)


공산주의의 아버지인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도 이 카페에서 만나서 친해짐.



안타깝게도 이미 20세기 초에 망해서 오늘날에는 방문할 수는 없음.





3ef0dc77b38268e879bad4a536ef203ed3bc0293ecb501d3



3eb4dd36f6dd36b520afd8b236ef203efe8938bc09d7aeaa





파리의 Café de la Régence보다는 약간은 급이 딸리지만,


런던의 성지는 Simpson's Grand Divan Tavern이었음.


스턴튼 편에서 스턴튼이 겜졌다고 분풀이로 욕했던 그 장소임.



여기도 정말 많은 체스 마스터들이 자주 찾던 곳이었는데, 스턴튼, 안데르센, 모피, 라스커, 타라쉬 등등등...


체스 두고 있으면 고기 잘라서 옆에 먹을 수 있게 놔주는 서비스가 당시 체스인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았다고 함.


슈타이니츠도 평상시에 여기 와서 대국료 받고 손님들이랑 체스 두면서 생계를 유지했음.


아돌프 안데르센과 Lionel Kieseritzky가 불멸의 게임(the immortal game)을 둔 장소도 바로 여기.




28a5d532e0c007a566bed8b213ee29384289ec3b6272f0e047ed4ed6028dc083d605763d2b460a823f3db2af5854c3a52e9774e1



그냥 체스 핫플로만 유명했던 게 아니라 음식점으로도 졸라게 유명한 곳.


아서 코난 도일도 이 음식점의 단골로, 셜록 홈즈 시리즈에서도 셜록 홈즈가 "심슨 가서 밥이나 먹을까" 하는 대목이 여러 차례 등장한다고 함.


윈스턴 처칠도 이곳을 자주 찾았음.




3eb4dd36f6dd36b523acc2a717df20704690d7378bccfcedfdb84c3414694f3b1e36c1c7dba7ed5df1b56309d3



놀랍게도 이곳은 아직까지도 운영중이고, 런던에서 가장 전통 있는 레스토랑 중 하나임.


체스 핫플이던 시절은 한참 지났지만 그래도 레스토랑 장식으로 체스를 제법 활용하고 있음. 00년대에는 여기서 이벤트성으로 체스대회를 열기도 했다고 함.


방문객들 말에 따르면 체스 관련 옛날 희귀템들도 레스토랑 안에 제법 전시되어 있다고 함.



코로나 때 경영난으로 일시 휴업을 했고, 2025년에 재개장한다니까,


런던에 방문할 재력이 되는 체붕이라면 꼭 방문한 뒤 인증샷을 남기도록 하자. (음식 존1나게 비싸다고 함ㅋ)






3.


19세기, 20세기 체스사는 사료가 많을 테니 그렇다 치고,


1000년도 전의 인도, 페르시아, 이슬람, 중세 유럽 체스사 같은 건 대체 누가 연구한 걸까?





7fed8272b48369f551ef84e04384767344b1a3e5df43b5bd4356bb8ac9cea4



바로 이 사람. 영국의 학자 H. J. R. Murray가 체스사에 있어서는 거의 신화적인 연구자임.


글에서도 몇 번 언급을 했었는데, 이 사람이 저술한 "A History of Chess"는 1913년에 발표된 책인데도 아직도 체스사 GOAT 취급을 받고 있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체스 인도기원설'을 정설로 정립한 게 바로 이 책.




7fed8272b48369f551ef84e0428071737786c969241fd194127e53b638c999



이 사람은 사실 이 사람 본인보다 아버지가 더 유명한데,


제임스 머레이 교수라고, 대한민국에서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옥스퍼드 영어사전"의 초대 편집장임.


언어학자로 엄청나게 뛰어났던 사람이라 25개 언어를 알고 있었다는 괴담 같은 이야기가 있음...


심지어 제임스 머레이가 주인공인 영화도 있음;;



7bbc852dbc83098f6ab7ef872cf72933f832d857676329aa4d6e2fc944b93239ccca3052fc8fe7602ac5ce0f73620d3f281f0372e2de65d2f3bd0d7ddaf1e03d37d2e39281fb52b0c8b34838d65dc25043e02ca19225c83464f023515f42a0802cce3d680265e5c279ddce9480e835817855222732d66ee888d5b75bda3f1f9949869c2f3a17619b200e1f5155604afaa3226a1ca96aa2aea1a4642612c32c18911e784db2b6a0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 장남인 H. J. R. Murray도 여러 언어에 제법 능통했는데, 아버지 급에는 미치지 못하고 12가지 정도의 언어를 알고 있었다고 함.


그 언어 중에는 아랍어, 아이슬란드어, 중세 독일어, 중세 라틴어, 산스크리트어 등이 포함되어 있었음...



본직은 교수였는데, 체스 역사에 대한 작업을 해보는 게 어떠냐는 von der Lasa 남작(당대 꽤 유명했던 독일 체스마스터)의 제의를 받고, 작업에 착수함.


특히 당대에는 '체스의 기원이 도대체 어디인가?'라는 논쟁이 아직까지도 계속되고 있었음. (페르시아 기원설 / 인도 기원설이 계속 싸움.)



근데 Murray가 압도적인 언어 지식과 수집가들에게 얻어온 세계 각지의 졸라게 광범위한 사료들을 바탕으로 A History of Chess를 집필하면서 인도 기원설을 채택함.


그 뒤로 인도 기원설이 그냥 정설이 되어버림.


세상에 비슷한 작업을 흉내낼 수 있는 사람 자체가 없는데 뭐 이의를 어떻게 제기하겠음?? 인도 페르시아 이슬람 고문헌 함 읽어보실분??



한 체스 역사가는 "체스 역사가들이 머레이의 작업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은 것을 내놓는 데에 적어도 50년이 필요했다"고 말하기도 함.


A History of Chess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체스 역사가들이 연구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참고하는 서적.


체닷 포럼에서도 "체스사 책좀 추천해주세요" 하면 이거나 읽으라는 댓글이 졸라게 달림. (근데 900페이지짜리 고봉밥이라 실제로 다 읽은 놈 얼마나 있을까 싶음)



7fed8272b48369f551ef84e740857673520490250e5679520f367618501778


진짜 별에 별 자료를 다 갖다놔서 한국 장기도 매우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음 ㅋㅋ


옆에 '쟝긔판'이라고 써놓은 게 킬포




양학






출처: 체스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79

고정닉 17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설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9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2667/2] 운영자 21.11.18 9183464 492
289050
썸네일
[국갤] 민주당이 지금 불안한 이유.txt
[4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0 3755 434
289048
썸네일
[야갤] 더불어 민주당 갤러리 잠깐 눈팅하고 왔는데
[191]
ㅇㅇ(211.58) 07:00 5308 315
289046
썸네일
[디갤] (20장)이 되어 올리는
[68]
ㅋㄹㄹㅇ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0 8603 12
289044
썸네일
[야갤] 오늘자 이재명... 여초 반응 ...jpg
[681]
ㅇㅇ(1.223) 01:40 31647 157
289042
썸네일
[피갤] (분석) 서출구 vs 악어 타임라인.jpg
[138]
ㅇㅇ(39.120) 01:30 31290 360
289040
썸네일
[군갤] 냉전기 미해군의 대들보: A-3 Skywarrior-1
[47]
우희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0 10901 31
28903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염색약 부작용 레전드
[27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31147 209
289034
썸네일
[기갤] 심리전에서 절대 지지 않는 남자 아이돌...jpg
[20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0 25266 95
289032
썸네일
[야갤] 항문의힘... 이제 희망이 없는 이유...fact
[852]
ㅇㅇ(218.237) 00:40 40716 399
289030
썸네일
[누갤] 이동진 2024년 한국영화 TOP 10.
[145]
황백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0 17395 28
289028
썸네일
[러갤] 러시아 경제 몰락 근황
[379]
배터리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0 30178 225
289026
썸네일
[잡갤] 티니핑 굿즈샵 가서 행복해하는 아이보고 다음날이 두렵다고 말하는 기혼자들
[55]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0 15349 27
289024
썸네일
[야갤] 어딘가 이상한 외국인 산악회 ㅋㅋㅋ
[156]
틴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0 29017 97
289022
썸네일
[싱갤] 박미선이 기억하는 세바퀴 시절 출연자들.jpg
[1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31293 53
289020
썸네일
[야갤] 드래곤볼Z 극장판 버독편보고 느낀 소감문..
[266]
ㅇㅇ(211.234) 12.14 29762 676
289018
썸네일
[카연] 넷플릭스 건담보고 그리는 외전만화 -2- [카최대]
[85]
김털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9566 61
289016
썸네일
[부갤] 오사카 최고의 번화가 | 서면의 최전성기가 이랬다고..ㅠ
[162]
틴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17176 69
28901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동덕여대 깐 스트리머 X반응
[336]
오리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40109 262
289010
썸네일
[U갤] 할 말은 한다 대구상남자 대 두 호...JPG
[1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25036 206
289008
썸네일
[유갤] 욕하는 사람땜에 업무 마비 됐다는 충암고 행정실
[549]
ㅇㅇ(175.119) 12.14 24044 219
28900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헬스장 번따 후기
[28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42337 44
289004
썸네일
[특갤] 매트릭스의 지식다운로드 첫걸음
[140]
수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18020 66
289002
썸네일
[새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공직생활 마지막 소임… 가장 중대한 임무
[572]
주가조작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32192 341
289000
썸네일
[싱갤] 영화 세얼간이 우주펜
[330]
ㅇㅇ(183.101) 12.14 39055 260
288998
썸네일
[동갤] 휴민트 304 : 갑자기 총학 뭐라고 하는 분위기네 (7장)
[143]
휴민트솜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22438 153
288996
썸네일
[야갤] 폰게임한 공군투스타에 대한 댓글반응 모음집
[313]
헬리오_트로피움_후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25399 194
288992
썸네일
[이갤] 한국에서만 저평가되는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gif
[326]
leel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29291 181
288990
썸네일
[기갤] 오늘자) 금주다짐 한순간에 실패해버린 '유나'.jpg
[23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28636 72
28898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시급이 300억이 넘는 미국 팝스타
[2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46479 356
288986
썸네일
[디갤] 뉴비 디붕이 도쿄 5박6일 여행 후기 [1편] (사진 많음 약 30p)
[38]
널위한쇼타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7694 33
288984
썸네일
[새갤] BBC 이준석 인터뷰..jpg
[1181]
sdsdd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42379 1046
288981
썸네일
[강갤] [속보] 인요한·김민전·장동혁·진종오 與 최고위원, 사의 표명
[353]
こげぱ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24625 134
288978
썸네일
[A갤] 해피일본뉴스 213
[45]
더Inform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10419 57
28897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요즘 하꼬 가수가 노래 홍보하는 법.jpg
[101]
흑두루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34308 70
288972
썸네일
[중갤] 홍준표 "탄핵 찬성 12명 배신자 출당 시켜라"
[76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41522 430
28897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변호사가 된 사람의 각종 모임 후기.jpg
[29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32529 175
288968
썸네일
[카연] 헬반도 아포칼립스 희망편.manhwa
[110]
오함마(182.221) 12.14 17715 17
288964
썸네일
[잡갤] 후식으로 먹은 이탈리아의 노란멜론이 맛없어서 만든 멜론 솜땀 깍두기
[88]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21520 11
288962
썸네일
[야갤] 한국 지하철에 깜짝 놀란 🇺-1f1f8; 미국인!! 오줌냄새가 안나네?
[214]
틴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21556 63
288960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2024년 최고의 ㅂ신 드라마
[115]
페키니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28005 44
288958
썸네일
[야갤] 계엄사태 바라보는 중국의 미소...美·日은 '당혹'
[721]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31142 337
288956
썸네일
[유갤] 예상보다 더 놀라운 쯔양 24시간 식사량
[556]
ㅇㅇ(175.119) 12.14 33028 68
288954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UFO로 난리난 미국상황
[462]
ㅇㅇ(210.100) 12.14 38377 180
288951
썸네일
[코갤] 전원책 변호사 大일침 ㄷㄷㄷ
[898]
VWVWV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44056 1428
288949
썸네일
[야갤] 윤석열 탄핵..일본반응.jpg
[1108]
텔로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52328 695
28894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3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악마.manwha
[119]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31373 272
288946
썸네일
[일갤] [스압, 데이터주의] 히로사키에서 하루 인싸된 썰
[35]
아오모리(차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12101 21
288944
썸네일
[부갤] IMF와 차원이 다른 위기가 온다, 살아남으려면 이렇게 하세요
[364]
틴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33359 216
288941
썸네일
[야갤] 대한민국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역사 ㄹㅇ...JPG
[450]
슈화(착한대만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4 42964 525
뉴스 [포토] 전현무 작가 개인전, 'MOO바'로 놀러오세요 디시트렌드 12.1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