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40대 가정 사업소득 역대 최대폭 감소…안 입고 안 사고 버티기만 한다

예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2 13:20:02
조회 15547 추천 44 댓글 213

a16711aa372a68f63cf1c6bb11f11a39ec405d35bde48696e1cd

a16711aa372a68f63df1c6bb11f11a398d07dfbd313a59253cbc

a16711aa372a68f63af1c6bb11f11a394b37fd07eaac1e12a123

a16711aa372a68f63bf1c6bb11f11a3950cb98854fe7261835fe

a16711aa372a68f638f1c6bb11f11a395a70814ebf916f170cd8

a16711aa372a68f639f1c6bb11f11a3947702c7ad39442187ad1

a16711aa372a68f636f1c6bb11f11a3977e2de190181356e68c8

a16711aa372a68f637f1c6bb11f11a39ccfae56811bfae4ba53b

a16711aa372a68f73ef1c6bb11f11a39a8c1dc0c4d0ff15c23d4

a16711aa372a68f73ff1c6bb11f11a390e4a55e7b8c919bb5cce

a16711aa372a68f73cf1c6bb11f11a39643f01c19f25bfb8d06b

a16711aa372a68f73df1c6bb11f11a3989e32d305993ec0baea6

a16711aa372a68f73af1c6bb11f11a39e941b53641d0272b2cdb

a16711aa372a68f73bf1c6bb11f11a398a2d48742601ceb058fe

a16711aa372a68f738f1c6bb11f11a39bf4cdbb745486aa8afff

a16711aa372a68f739f1c6bb11f11a39ddf40f8827d84621b5ec

a16711aa372a68f736f1c6bb11f11a390774c7c28f933351e11a

a16711aa372a68f737f1c6bb11f11a39f2c883be22fc44c086a1

a16711aa372a68f43ef1c6bb11f11a39c19e60196b6f802f3590

a16711aa372a68f43ff1c6bb11f11a39747ee579190745622e1e

a16711aa372a68f43cf1c6bb11f11a39c041c7544a98060496f6

 

3분기 우리 경제 성적표가 하나둘 나오고 있죠. 가장 눈에 띄는 숫자 하나 꼽으면 어떤 겁니까?

지난 주말에 통계청이 3분기 가계동향을 발표했는데요. 특히 눈에 띈 변화가 있습니다.

가구주가 40대인 집들의 월평균 사업소득이 1년 전보다 무려 13% 넘게 감소했다고 나온 겁니다.

우리나라 가계의 경제 상황을 지금과 같은 형태로 집계하기 시작한 게 2006년부터인데요.

비교가 가능한 그때 이후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입니다.

가구당 월평균 107만 4천 원이라는 숫자 자체는 평균이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 흐름에는 의미가 있는데요.

지난 2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 온 40대 가구주 가정들의 사업소득이 3년 만에 다시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방역이 절정에 달했던 2021년 3분기의 105만 1천 원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까지 밀렸습니다.

전 연령대에서의 사업소득은 지난 분기에 0.3% 그래도 소폭 늘어났는데, 유독 40대 가구주, 40대 가정의 사업소득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40대가 가장인 집에서 유독 감소했다. 이 이유가 뭔가요?

역시 내수부진을 꼽습니다.

40대 자영업자들이 몰려있는 도소매업의 타격이 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는 걸 보여준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40대 자영업자가 115만 명 정도 되는데요.

그중에서 5명 중 1명 꼴로 도소매업에 종사합니다.

사람들이 뭘 새로 사야 이 40대 가장들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유지가 되는데 그야말로 지갑이 닫혔습니다.

소매판매액 지수 지금 2년 반째 역대 최장 기간인 10분기째 감소세를 이어가는 기록적인 소비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3분기에 가구들이 쓴 돈 생활비가 월평균 290만 7천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이를테면 그중에서 의류와 신발에 쓴 돈의 비중이 3.9%에 그쳐서, 이것도 역대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잠깐 생각해 봐도 살림살이가 빠듯할 때 제일 먼저 포기하는 게 보통 새 옷, 새 신발이죠.

특히 하위 20%의 저소득층은 옷이나 신발을 사는데 들이는 돈이 1년 전보다 13% 넘게 줄었습니다.

사람들이 쓸 돈도 없지만, 기후가 달라지고 있는 것도 의류업계에서는 큰 타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봄, 가을이 워낙 짧아지다 보니까 이를테면 트렌치코트나 가벼운 재킷 같은 보온 효과가 크지 않은 이른바 간절기의 예쁜 옷들은 없어도 괜찮네 하면서 아낀다는 겁니다.

옷뿐만이 아닙니다.

필수적이지 않은 돈은 웬만하면 줄이는 모습이 역력하고, 목돈 나갈 소비는 더욱 줄였습니다.

술, 담배도 덜 하고 차를 사는데 들인 돈은 1년 전에 비해서 25%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내수 부진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큰데, 내년에는 그래도 조금은 나아질 거다. 이런 전망이 있다고요?

지금 여기 보시는 것처럼 우리나라의 대표 기관들은 그래도 대체로 올해보다는 내년에 소비 성장세가 약간 더 나을 거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금리가 실질적으로 빠르게 내려가긴 힘들 걸로 보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도 금리 인하 주기가 시작되기는 했고요.

소득 양극화가 심해지는 모습이 걱정이기는 하지만,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특히 근로소득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소비에 쓸 수 있는 돈이 올해보다는 약간 더 여유가 생긴다고 해도요.

실제 생활이 좀 더 윤택해지는 모습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걸로 보입니다.

특히 환율이 걱정입니다.

1달러에 1천400원 선이 거의 새로운 표준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인데요.

이런 분위기가 좀 더 이어지면 달러로 표시되는 기름값이 웬만큼 내려간다고 해도 수입 물가에 계속 부담이 좀 있을 수 있고요.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 여파로 주요 농작물들의 생산이 타격을 입으면서 특히 우리나라에서도 참 많이 소비하는 커피, 초콜릿, 올리브유 같은 주요 식재료들의 가격이 오르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식이면 돈은 똑같이 쓰거나 더 쓰더라도, 누리는 소비의 수준이 크게 개선되기 어렵겠죠.

아무튼 내수부진이 자녀들과 노부모를 한 어깨에 짊어진 40대 자영업자들의 가정을 비롯해서 많은 가계의 소득 타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물가 상승세가 좀 완만해지고 금리가 내려오고 있는 최근 분위기가 소비로 얼마나 이어질 수 있을지 이걸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출처: 미국 주식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4

고정닉 5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말고 매니저 했어도 잘했을 것 같은 계획형 스타는? 운영자 25/01/13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2637/2] 운영자 21.11.18 9847100 503
297687
썸네일
[미갤] 에포크타임스 선임기자 “현재 한국 상황, 미국이 겪어 온 일과 비슷해”
[37]
d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5 5875 315
297686
썸네일
[무갤] 65세 이상 재취업자 수 394만명 ㄷㄷ
[106]
정신과마음이아파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0 3465 45
29768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캐릭터 슴부주작하다 딱 걸린 사례들.jpg
[62]
짜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5 10294 84
297683
썸네일
[야갤] 막판 펀치에 주가 '뚝'... 엔비디아 'AI 규제' 작심 비판
[36]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0 3172 9
297681
썸네일
[카연] 명절에 누나한테 전화 하는 만화
[42]
카갤러(123.215) 14:35 5086 78
297680
썸네일
[주갤] 결정사에서 나이로 깐다고 난리난 여시(댓4200개).jpg
[13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0 6959 87
297678
썸네일
[중갤] 공수처장 근황...jpg
[19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5 10506 165
297677
썸네일
[싱갤] 일본인들이 분석한 유럽에 한국인들이 많은 이유
[3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0 19201 86
297676
썸네일
[디갤] 입문 1년 정산.webp
[10]
LEE-KWO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5 2110 9
29767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ㅈㄴ 아수라장된 틱톡촌ㅋㅋㅋㅋㅋㅋ
[28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 31229 477
297672
썸네일
[3갤] 알리 나만 이럼?
[153]
면역보조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0 7955 79
297670
썸네일
[미갤] 시중은행 가산금리 내린다…대출 경쟁 본격화...jpg
[48]
빌애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5 5496 14
297669
썸네일
[멍갤] 다이소에서 안내견 출입거부 당한 사람
[134]
멍갤러(198.44) 13:50 9137 59
297668
썸네일
[싱갤] 논란의 일본 사칭 관절약, 도용 유튜버 법적 대응 예고
[23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5 15172 172
297666
썸네일
[헤갤] [미용실형 정보] #원블럭 #소프트투블럭 #투블럭 구조에 대하여
[34]
미용실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0 4067 18
297665
썸네일
[기갤] 탑, 11년 만에 입 열었다…"빅뱅 멤버들과 연락x…지난 과오 후회"
[216]
긷갤러(211.234) 13:35 13687 29
29766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중국이 너무 싫어서 학을 때는 UFC 전 챔피언
[28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0 22463 487
297662
썸네일
[일갤] 장문)5박6일 홀로 도쿄 여행 후기(4일차)
[28]
Gotoh-Hito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5 3094 16
297661
썸네일
[누갤] 박찬욱이 생각하는 예술
[99]
11칼1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0 6920 40
29765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2025년 일상회복지원금
[546]
ㅇㅇ(125.246) 13:10 27596 472
297657
썸네일
[주갤] 남친이 제안한 생일선물 방식 ㅋ
[265]
갓럭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5 18582 181
297656
썸네일
[야갤] 정신 질환 나라에서 관리...전문가들 "효과 있다" 분석
[151]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0 9143 30
297654
썸네일
[국갤] 슬픔주의)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슬펐던 연설
[413]
관심종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5 14616 444
297653
썸네일
[스갤] 눈 온 다음날 용평 : 개쩌는 경치와 설질, 4일간의 스키여행 결산
[15]
발왕산관광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0 3349 27
29765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투기계 티니핑
[1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5 17168 133
297650
썸네일
[카연] 쥐떼들의 성 4 (남자인지 여자인지 아리쏭한 백작)
[29]
나나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0 5490 63
297649
썸네일
[스갤] rtx 50시리즈 깡성능 증가폭
[3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5 14084 44
297648
썸네일
[잡갤] 기빨린 내향인을 충전시키고 싶은 외향인.jpg
[153]
뽀까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16871 83
29764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요즘 사람들이 스트레스, 화가 많은 이유.jpg
[311]
최강한화이글스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5 15911 131
297644
썸네일
[박갤] 일본사람들이 돌려서 말하는 이유
[4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19337 67
297642
썸네일
[미갤] 한가인도 고칠 데 있다고?... 성형외과 견적 보니 "차 한 대 값"
[236]
ㅇㅇ(121.143) 12:10 19862 406
297641
썸네일
[디갤] 나의 가지무침 모듬을 받아라 (17장)
[38]
do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3666 14
297640
썸네일
[야갤] 정부 아이돌보미가 아이 때리고 짓누르고…누굴 믿고 맡기나
[154]
마스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8329 78
297638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치매걸린 아내가 4년만에 미역국을 끓여줬다…jpg
[237]
공치리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5 25768 282
297637
썸네일
[이갤] 체포당했는데 돌연 “자진 출석” 꼼수 주장
[356]
세티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0 14145 92
297636
썸네일
[해갤] 오늘자 현지 민심 박살난 이강인 근황...jpg
[176]
ㅇㅇ(121.143) 11:45 25610 136
29763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뒤집어진 거북이 도와주는 동물친구들
[191]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0 19342 272
297633
썸네일
[주갤] 선관위 중국인 99명 미국압송 기사 전문.jpg
[1517]
ㅇㅇ(211.234) 11:35 28777 1577
297630
썸네일
[야갤] '이밥에 고깃국'이란 말의 어원
[209]
감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14575 19
297629
썸네일
[중갤] 모두의 마블 근황의 근황...jpg
[627]
Desi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29418 232
297628
썸네일
[싱갤] 천조국 사람들이 해장용으로 먹는 브런치...jpg
[184]
키배전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5 19777 61
297626
썸네일
[최갤] 장원삼 복귀 관련 캡쳐
[83]
몬붕이(218.101) 11:10 10481 35
297625
썸네일
[일갤] 비행기 태워주면 자랑을 안할수가 없잖아...
[61]
엉겅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2944 27
297624
썸네일
[야갤] 대석열 오후 조사 안나간다
[54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0 30011 1319
29762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싱붕이 노트북 충전포트 교체하기
[113]
기신고래(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5 11272 146
297621
썸네일
[미갤] 1월 16일 시황
[48]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0 6502 23
297620
썸네일
[야갤] '원영적 사고' 창시자 장원영이 악플을 대하는 자세 ㄷㄷ... jpg
[621]
Ro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5 18669 135
297617
썸네일
[새갤] 트럼프가 尹 구원해 줄 것? 희망회로 돌리지만...
[44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5 15375 78
297616
썸네일
[카연] 우리들은 즐겁다 ep.1 (봄)
[13]
anton7777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5077 21
뉴스 ‘동백꽃’ 필구 김강훈, 벌써 키 180cm…몰라보게 성장 디시트렌드 10: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