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메이플 전투력 측정 사이트중 하나인 환산사이트에서

소울마스터 직업 기준으로 랭킹 2등인 '솔라'

이 사람은 오늘

유니온 챔피언 이벤트때문에 짜증이 많이 나서 접는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본 메벤남들은

이 업데이트를 보고 부캐 강제하는 시스템이다보니

너무 띵하고 별로라고 말하는데

도대체 이 유니온 챔피언 이벤트가 무엇이길래 이런 반응을 보이는가?

오늘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유니온 챔피언을 통해서 본부캐 합쳐서 총 6캐릭을 등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등록된 캐릭터의 경우는

다음 나와있는 보스들을 "솔플"로 격파하는 챔피언 평가전을 진행해야 한다.

해당 컨텐츠를 안해도 되긴 하지만, 고인물들을 이 컨텐츠를 무조건 해야하는데

그 이유로

다음과 같은 능력치를 주기 때문이다.

휘장에 나온 능력치 전부 적용한다 가정하면, 현재 메이플 능력치 기준으로 노블레스 스킬을 두번 쓰는 정도의 미친 성능이기 때문

나는 신창섭께서 이 컨텐츠를 부캐육성 간보기 식 컨텐츠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다캐릭 육성 방향으로 잡고 있고, 그 서막이라고 확신한다.

그 이유로 우리 신께서 인간계셨을때 진행했던 공개자료 중 하나인 NDC 자료를 들고자 한다.

해당 자료는 신께서 18년에 발표하신 자료이시다.

신께서 NDC에서 직접 발표하신 서문이다.

신께서 만든 컨텐츠 중에서 눈에 띄는 컨텐츠중 하나로 메이플 유니온이 있다.

이 유니온 컨텐츠를 기획한 의도를 살펴 보자면

저레벨은 금방 레벨업을 하여 성장 체감을 느낄 수 있지만

2018년 기준 어느정도 높은 레벨에 해당되는 200레벨에 다다르면 경험치와 플레이타임이 급격히 늘게 된다.

신께서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200레벨의 성장 난이도를 완화하기 보다는

오히려 피드백이 빠른 성장구간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시키는 것이었다.

한 캐릭터를 250레벨까지 빠르게 육성시키기 보다는

40개의 캐릭터를 저레벨에서 빠르게 육성시키는것을 바랬고

이에 대한 업데이트로

메이플 유니온 시스템을 내놓았다.

유니온 시스템을 통해서

캐릭터가 강해질수 있는 능력치들과 강화 물품들을 넣어놨고, 유저들은 이를 반강제로 플레이 해야 했던것.

이에 대한 결과로 유저들은

40캐릭터를 200레벨을 찍어야 하는 미친 경험을 하게 되지만

결과적으로는 하드코어 유저층은 당연히 캐릭터의 성장을 위해서 유니온 컨텐츠에 반강제로 참여해야했고,

이에 대해 참여율이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친절하게 신창섭께서 3줄 요약으로 알려주듯이

성장경험의 완화보다는 피드백이 빠른 구간을 반복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택했고,

그에 대한 결과로 유니온 시스템이 탄생한것.

일부사람들은 오늘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유니온 챔피언이 신규 컨텐츠여서 단순 시도인것 같아 보이겠지만

이번 쇼케 로드맵을 보면

24년 9월에 부캐릭 육성 장려 이벤트였던 챔피언 버닝 이벤트를

이번에 로드맵에서 보이듯이 겨울 업데이트 이후 바로 진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창섭의 부캐 육성 장려 업데이트 기조는 디렉터 취임 후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져 오고 있었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확실하게 방향성을 잡아둔것.

고로 이번 유니온 챔피언 업데이트는 부캐육성의 시발점이고,

우리 남아있는 쌀숭이 분들께서는 쌀 팔지 마시고 본캐뿐만 아니라 부캐에도 앞으로 열심히 투자 하셔야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우리 신께서 NDC에서 끝맺음 말로

트루먼쇼처럼 오랫동안 플레이하면서

동시에

언제든지 오더라도 플레이 가능한 메이플스토리를 희망하신다고 하셨으니

신창섭 디렉터께서 이 업데이트 기조를 쭉 이어주시길 바랄 따름이다.

- 메이플 지금 업데이트 요약.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