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리시아 파산... 9만명 이상 역대 최대 규모 소비자 피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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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리시아 파산... 9만명 이상 역대 최대 규모 소비자 피해 예상앱에서 작성

난징대파티

2024.12.13 13:20:02

조회 21958 추천 154 댓글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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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유명 제모 업체 아리시아가 파산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거라는 소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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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에서 43개 점포를 운영중이던 제모업계의 대표업체 아리시아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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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리시아의 경영법인이 돌연 파산 신청을 하며 큰 논란이 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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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산 신청으로 밝혀진 아리시아 클리닉의 부채액은 약 124억 7133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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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자는 9만 1818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소비자 피해 사건이 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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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가 얼마나 많으면 이걸 보도하는 뉴스 채널 스태프 중에도 돈 떼먹힌 사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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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40대 여성은 파산 10일 전에 52800엔짜리 코스를 계약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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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서비스를 받기 전날 회사가 파산해서 전부 날렸음 ㅋㅋㅋ

근데 이 사람은 운이 좋은 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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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자는 전신 제모로 30만엔 코스를 결제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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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자는 40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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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자도 30~40만엔을 결제했는데 이번 파산으로 싹 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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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현에 사는 대학 1학년생 스시남

얘는 눈썹 상태만큼이나 금전적 피해가 심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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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회 코스를 결제했는데 아직 시술은 1번 밖에 못받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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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털이 꽤 남아있는 부위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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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이나 남았는데 파산해서 환불도 안 되고 고객센터 상담도 안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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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70만엔을 그냥 쌩으로 날린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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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얘가 남들보다 더 비싼 코스를 고른 이유도 파산이랑 관련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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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1 스시남]

종업원이 오늘이 아니면 70만엔에 이런 상품은 못 산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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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되면 111만엔으로 오른다고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결제했죠

파산 직전에 고액 코스를 할인이랍시고 팔아서 마지막으로 땡긴 건데 이 호구가 그걸 덥썩 물어버렸던 것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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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만엔짜리 결제한 인간들도 있다니까 뭐 ㅋㅋㅋㅋ 그거라도 위로로 삼아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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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갑자기 파산했다고는 하지만 전조 증상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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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에 30만엔짜리 코스를 계약한 21세 여성은 지난달 점포릉 방문했을 때 정수기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었고

예약도 잡기 어려워졌다며 수상함을 감지했었다고 얘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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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도 5월부터 월급이 깎이고 개근 수당도 폐지, 심지어 도시락 지급조차 안 되기 시작해서 이상하게 생각해왔다고 함

12월 초에는 시스템 장해를 이유로 신규 고객상담이나 코스 연장 요청도 거절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데

이게 전부 파산 직전이라는 경고신호였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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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잘나가던 업체가 어째서 파산하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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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생각해볼 수 있는 건 코로나로 인한 이용자 감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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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최근 일본에서는 유명 제모 살롱들이 차례로 도산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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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상의 이유를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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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비를 너무 많이 들이는 것이 가장 큰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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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입찰가격이 오르고 있어서 업계 전체가 공멸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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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상황에서 코로나+경기악화로 신규 고객이 줄어들자 수입은 계속 줄어들었고

미용제모 업체는 늘어나고 심지어 셀프제모 기구까지 파이를 나눠먹으며 경쟁이 격화되니 더는 버티지 못하고 파산하는 업체들이 늘어난 거라고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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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예약된 시술도 받을 수 없고, 환불도 기대하기 힘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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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은 돈이라도 돌려받고 싶다고 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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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제 우선순위에서 고객은 최하위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비용을 돌려 받을 확률은 없다고 보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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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로 결제했을 경우에도 일시불이면 환불 기대가 어렵고

그나마 할부를 했다면 아직 지불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지급 정지가 가능할지도 모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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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이후에도 홈페이지에는 정상 영업중인 것 같은 광고가 그대로 남아있는 아리시아 클리닉

정말 최후의 최후까지 고객들을 속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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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의 소비자 피해를 발생시킬 이번 아리시아 클리닉 사태는 과연 어떻게 해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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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발이들 잘 하는 거 있잖아

총, 칼 들고 설치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놈만 본보기로 조지면 바로 다른 업체들도 헛짓거리 안 할텐데

니들 특기 좀 발휘해봐 원쪽이들아 ㅋ

출처: 대만 갤러리 [원본 보기]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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