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일본 최애 장소] 후쿠요시 지역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나만의 일본 최애 장소] 후쿠요시 지역앱에서 작성

엉겅쿤

2025.02.10 15:00:02

조회 7525 추천 26 댓글 35

38b3de27e8d73ceb3cf1dca511f11a392aec67ee0f20b3f7

이토시마시의 서남부는 니조(二丈)라고 불리는데, 그 중에서도 지도의 저 빨간 부분은 후쿠요시 강이 있어서 후쿠요시라는 지명으로도 통함.

이 지역은 후쿠오카 현 안에서 반딧불이를 쉽게 보려고 찾아간게 계기였음.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16d96d420a0bc059ef5fc52d4bebef352cebb4ab4276b4d9dedab6b3a71033806

후쿠오카 시에서 지하철을 그대로 타고 메이노하마 역이나 지쿠젠마에바루 역에서 환승 1번만에 갈 수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다.

28b9d932da836ff536e685e44e817c6c5d558626ca4133e8a04f666270204561b93836

7fed8272b5856af551ed86e443817373dcaeecadd1e7ff8f714d634b8d32cb6a

7fed8272b5876aff51ee8fe640857173d97879442c680941fd4796cd8a5449e0

바다가 거칠다보니 이토시마의 다른 지역들처럼 이곳도 레저 스포츠로 인기 있는 편.

7fed8272b5876afe51ee81e74f8270730f0d53c96e3c0c2143ce7d90c1e85a60

28b9d932da836ff536e685e54f84776b20dabc2178ea791c3c67a1e4df53a00ce95204

7fed8272b5876aff51ee8fe145827073ba5390bd4d4f57c79337d32777a4a2f3

후쿠요시역. 대기실이 굉장히 독특했다는 게 사진은 없지만 기억에는 남음...

7fed8272b5856af551ed86e4408576738fbbe5ab4820b0c312fa81d282325c4a

28b9d932da836ff536e685e54f86766ae65b9cb8c4cec07406804767b92588e605e787

7fed8272b5876afe51ee8ee145807673ff69fcdbf23cccb48ba16053867f7635

28b9d932da836ff536e685e54f89776a0ee93a48365790934ec7d1d6091059f1c453d3

마무시노유. 후쿠오카 현민 사이에선 꽤 유명한 슈퍼 센토다. 물은 평범하지만 노천탕의 분위기가 진짜 좋았던 곳. 바로 뒷편에 후쿠요시 강이 흐르고 있어서 여기 자체가 반딧불이 명소이기도 함.

뱀에게 물린 무사가 여기 강물로 상처를 씻으니 감쪽같이 나았다하여 마무시(뱀)노유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함.

7fed8272b5876afe51ee8fe646837d73c70894cc3a10d864cebb5e1a1a741e60

28b9d932da836ff536e685e54f887264bb2e5ef22d033df97d25ea422e1678b1226ed2

7fed8272b5856af551ed86e44e8073730706f58b78d2b08d2e579a4ed8c04106

해가 질 때까지 기다리면...

28b9d932da836ff536e685e44684706c6e27797d037e3f98fad7859af0c6db6f7feec7

28b9d932da836ff536e685e44685706d7858d1e99f814e32ae5bc5b3d05444216a9a92

28b9d932da836ff536e685e44682766c1029b9cad3fcdc60331ae55d030431398b1446

28b9d932da836ff536e685e44683766dedff36e02400751a21086579c3f6ebbbdcba26

많지는 않지만 반딧불이가 조금 나타난다. 종은 일본 고유종인 겐지반딧불이라고 함.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16d96d420a0bc0599fcf95bd4bebef352ce2e5aadf7cf6ad75293b4387e991fa9

그리고 이 지역에서 자주 찾는 또 다른 곳은 다이뉴.

28b9d932da836ff536e685e44588726a793733669fc96393330ea0602095e7869fff80

28b9d932da836ff536e685e443807d6b842c02b48b78fb0eaad31aa1641b23cfcbae39

28b9d932da836ff536e685e44e87746858c3344dd27206657d5a4bddff95b1d71fe5c0

선로도 하나만 쓰는 개깡촌 역이지만 후쿠오카 권역이라 IC카드가 지원된다. 잊지말고 탓찌하자.

28b9d932da836ff537ef81e447877d6ab0d5d4afe5fc06916f220bc893187fbc8adad5

큰 아파트 1채와 식당 한두곳 말고는 아무 것도 없다.

28b9d932da836ff536e685e44287756a713a372d8402c1ad6c93f53545f79fd771a76a

그런 다이뉴에는 이제 거의 4번은 찾아간 <민박 이토구루마>가 있다. 원래는 도미토리형 게스트하우스였는데 작년 가을부터 룸 형태의 일반적인 숙박 업소로 바뀌었다.

내가 처음 찾아간 건 전환된지 얼마 안 됐을 때였음.

28b9d932da836ff536e685e445837d6870d1d3474a1a1326447a86f66f55954955e1f0

28b9d932da836ff536e685e44583746c01db421ecbde807afacf5a86770d7974a84c9e

28b9d932da836ff536e685e44e867465c157293d209386dcc4a5cb3933d9397e5b6e35

28b9d932da836ff536e685e442807365288fe83951bc24e6d73d639f5aa63d9eba11dc

28b9d932da836ff536e685e44282736a0382361fa17b5cf4c57a0543c314cf1a5039df

4번이나 찾아갔는데 앞으로도 찾을 생각인 이유는;

1. 후쿠오카 시내 접근성이 봐줄만한 편인데 조용하다는 점. 지쿠호선은 특급이 따로 없다 보니까 배차도 꽤 많아서 후쿠오카 시내나 가라쓰로 가기 정말 좋음.

2. 주인 아주머니가 아주 사교성이 많으신 분이라는 점.

3. 평소에도 가격이 무난한 편인데 후쿠오카 시내 숙소값이 폭주할 때도 주인 아주머니가 따로 가격을 안 올리셔서 그 영향을 안 받는다는 점(중요).

그나마 단점이라면 인스타에 방문객들이 박제당한다는 점? 이것도 거절할 수는 있을 거고, 오히려 장점이라고도 생각하긴 함.

지도 상으로는 멀어보여서 사람들이 잘 안 오지만, 후쿠오카 숙소가 작살날 때 싼 곳을 찾아 한국인들이 찾아오는 걸 보는 것도 나름 재밌다.

정말 친절하시고 수다스러운 분이라 대화나누면 재밌음. 현지인은 아니고 지쿠시노시에서 오신 분이다.

28b9d932da836ff536e685e442857368df3509317d2b4fe1e78cd16fbbb5211d88e084

도미토리였던 흔적.

28b9d932da836ff536e685e445827d6873b3e31c5a28b31481631181dd895ab3890363

28b9d932da836ff536e685e44584766c8a753199df501cad2a7c4c5411cfe0ebcdcbde

맑은 날에는 다이뉴 마을은 산책하기 참 좋다.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바다가 있어 여름에도 선선한 바람이 가끔 불어오고, 사는 사람 대부분이 출퇴근 + 통학하는 사람들이라 낮에는 동네가 특히 조용하다.

28b9d932da836ff536e685e44586706fa482bf8a87eb112f8b5501469383c9344a7b76

28b9d932da836ff536e685e44587766c3ae18d9dcd89a300dde8535f485acb8af0d531

그리고 개인적인 취향 요소지만, 위의 하쿠산 신사에서 뒷편으로 빠지면 갓파 공양비가 숨겨져 있다. 다이뉴 역의 심볼이 갓파인 이유는 이거 때문이라고 함.

특이한 점이라면 갓파랑 얽혀있는데도 악동 갓파를 달래는 그런 내용이 아니라, 갓파에게 은혜를 입은 것을 공양한다는 점?

아마 여름에 휴양하러 자주 찾을 것 같은 지역이다. 매번 숨겨진 어딘가를 찾아내야하고 비밀스러운 무언가를 배워나가는 여행을 하다보면, 그저 후쿠오카 시내에서 놀다가 조용한 깡촌으로 피서오듯 하는 그런 여행을 꿈꿀 때가 있는데, 난 그럴 때마다 이 일대가 떠오르곤 함...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6

원본 첨부파일 35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팬덤 때문에 오히려 여론이 나빠진 스타는?	운영자	25/03/17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2897/2]	운영자	21.11.18	11080612	524
315888	[싱갤] 훌쩍훌쩍 실제와 다른 게임 나이대 체감 [42]	ㅇㅇ(210.218)	07:30	2299	14
315886	[군갤] Ivan Gren class: 소련 해군의 재건을 위해 [14]	우희힝	07:20	1691	17
315884	[싱갤] 싱글벙글 일본에서 가장 스커트가 짧은 지역 [47]	OO	07:10	5190	21
315880	[싱갤] 싱글벙글 현재 난리난....버튜버 빨간약 논란.....JPG [3418/3]	우하하날사랑해줘요	01:50	120720	1126
315878	[건갤] 일본 건담베이스 MG 건담 비다르 리뷰 [66]	Next2U	01:40	14723	42
315876	[일갤] 도쿄+도동 뚜벅이 7박8일 5일차(250201~250208) [18]	ㅇㅇ	01:30	7719	10
315874	[이갤] 아름다운 불륜을 소재로한 영화 TOP 15..gif [113]	이시라	01:20	17061	32
315872	[싱갤] 싱글벙글 노처녀 히스테리 상사 [199]	ㅇㅇ	01:10	31057	233
315870	[잡갤] 산불 실종자 2명 숨진 채 발견…사망자 4명으로 [222]	묘냥이	01:00	17135	78
315868	[토갤] [리뷰/스압] 하비플렉스 3단변신 로보트 84 태권V를 조립해 보았다. [27]	티리아=나레이지	00:50	8726	30
315866	[러갤] 러 전략폭격기 기지 '불바다'..우크라 장거리 드론 공습 [101]	배터리형	00:40	13408	45
315864	[F갤] 에디 조던을 기리며, 조던 그랑프리를 알아보자 [20]	vidente	00:30	9700	52
315862	[싱갤]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학자들이 예견한 전쟁....jpg [235]	수류탄이야	00:20	18488	81
315858	[이갤] 세계 최고가 와인을 보유중인 연예인 [295]	ㅇㅇ	00:00	24216	24
315856	[트갤] 클레이로 만들어본 사도들 리온, 사료스탕스, 버터 [76]	밋치	03.22	10538	129
315854	[싱갤] 싱글벙글 가해자들의 이기적인 마인드 [113]	ㅇㅇ	03.22	25858	253
315852	[카연] 그녀도 외계인??? [67]	이젤	03.22	11222	100
315850	[주갤] 공부는 머리인 이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84]	공부는머리	03.22	36194	288
315848	[싱갤] 싱글벙글 시골밥상을 먹고 눈물 흘리는 에드워드리 [366]	수인갤러리	03.22	27376	131
315846	[디갤] 젯오공투(z50ii) 작례. feat. beijing. [21]	디붕이(211.225)	03.22	4532	10
315844	[포갤] 장문)포켓카가 일본에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사건 [137]	포갤러(175.116)	03.22	21300	71
315842	[싱갤] 미국에서 경찰에 장난전화한 11살 여자애의 최후 [287]	알트만	03.22	24888	286
315840	[기갤] 일본, 여권 파워 2위인데... 6명 중 1명만 있다?.jpg [371]	ㅇㅇ	03.22	18512	45
315836	[싱갤] 싱글벙글....블리치 빡빡이 근황....jpg [222]	오토세코타마	03.22	40895	200
315834	[인갤] 비디오게임하는 체스 그랜드마스터.gif [188]	ㅇㅇ	03.22	24803	164
315832	[카연] 본격 워해머 보드게임에 뉴비 입문시키려는 만화 [89]	김다리미	03.22	13077	90
315830	[흑갤] 안성재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TOP3 [217]	ㅇㅇ(175.119)	03.22	26576	92
315828	[싱갤] 싱글벙글 한국 야구에 ABS를 도입시킨 장본인 [156]	오사카민박	03.22	20714	240
315826	[러갤] 결정사 찾아오는 엄마들의 문제.."어디서 돼지 새X를" [367]	배터리형	03.22	27022	206
315824	[중갤] 커비 아버지가 말하는 게임 시상식 [325]	하버	03.22	25964	169
315822	[싱갤] 바키바키 애 돌보기 manhwa [159]	ㅇㅇ	03.22	25751	298
315820	[유갤] 엔믹스 해원이 굳이 정정하지 않는 오해.JPG [329]	ㅇㅇ(175.119)	03.22	28123	106
315818	[이갤] 최근 몇년사이에 엄청나게 심각해졌다는 한국의 사교육 시장 [599]	ㅇㅇ(176.227)	03.22	35580	107
315814	[싱갤] 훌쩍훌쩍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감독 [184]	ㅇㅇ	03.22	26572	263
315812	[월갤] 베르세르크 후기 만화 얼탱이가 없군요 [669]	아즈망가	03.22	25796	212
315810	[러갤] 저비용 장거리 미사일 경쟁..바다쿠다와 래피드 드래곤 [51]	배터리형	03.22	10879	30
315808	[해갤] 해군일기15편 - 기관부 [102]	공노비96	03.22	10895	91
315806	[싱갤] 싱글벙글 지갘ㅋㅋㅋ 백설공주랰ㅋㅋㅋㅋ [214]	ㅇㅇ	03.22	34848	153
315804	[디갤] 오늘 날씨 따뜻하길래 동네 산책하며 새찍 [26]	ㅇㅇ	03.22	8157	25
315802	[리갤] 포커 챔피언과 영재고 카이스트 압살하는 장동민 [168]	ㅇㅇ(118.235)	03.22	25205	122
315800	[싱갤] 싱글벙글 유튜버 아내에게 날라오는 여자들의 dm..jpg [289]	아린퍄퍄	03.22	56852	429
315798	[기갤] "직무 유기로 초등교사 고발"…요즘 학부모들 난리난 까닭.jpg [471]	ㅇㅇ	03.22	21911	76
315796	[대갤] 펜타곤 내부 문서 파장... 당혹감 휩싸인 일본! (트럼프) [1277]	난징대파티	03.22	27632	215
315792	[싱갤] 싱글벙글 여행유튜버가 알려주는 인종차별 대응법 [468]	Lauren	03.22	45242	465
315790	[카연] 진호의 순수한 연애몽마들 26화 [47]	pota	03.22	11748	86
315788	[국갤] 북한군 목숨값 3만 달러...유족은 10%만 준다 [413]	Sutton	03.22	21831	138
315786	[싱갤] 싱글벙글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한 밈들 12 [137]	고이im	03.22	35142	211
315784	[유갤] oooo 제의를 받은 이영자 [129]	ㅇㅇ(149.36)	03.22	23017	90
315782	[국갤] 中 ‘서해 구조물 알박기“日이 동해에 이랬으면 난리 났을 것 [476]	이별의순간	03.22	23605	671
뉴스	MBN 측 “‘언더피프틴’ 향한 우려 무겁게 받아들여…방영 여부 전면 재검토” [전문]	디시트렌드	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