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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의 밤(3탄 / 쫌 스압)앱에서 작성

존키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7 00:35:02
조회 14186 추천 19 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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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쓴 글들을 시리즈 기능으로 묶다보니 되게 열심히 썼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뭔가 오그라드는 기분을 감출 수가 없군요

또 알콜성 치매로 까쳐먹기전에 짦은 감상들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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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라인업.
이탄 아닌것도 있지만 넘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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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그란트 세스단떼 1949빈, 33년 숙성

- 데니스 말콤할아부지가 입사하시기도 전에 그 전대 마스터 디스틸러가 증류했다는 원액으로 이태리 수입업자가  80년대에 출시한 위스키 황금기 보틀.

- 발향이 40도의 발향이 아님 ㅋㅋ 너무나도 풍부한 플로럴, 은은한 크림, 캬라멜등의 발향은 모리슨보모어 크림레이블 21년이 연상됩니다.
근데 팔렛이 조금 심심한데 얘가 나오던 시기가 싱몰이 유행하지 않았던걸 생각해보면 당시 사람들이 어떤 캐릭터를 선호했는지 알것같기도 합니다.(라프 15 80년대라던가 등등을 마셔보면 공통적으로 슴슴한 그런)

증류한지 75년,  병입한지 40년이 넘었지만 올드보틀에서 날법한 꼽꼽함, 신문지 등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역시 그건 병바병에서 오는 편견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 팔렛에서 미세하게 느껴지는 약피트감은 아마 석탄이랑 혼용해서 이탄을 섞어써서 그런가 아닐까? 하는 정도. 아무래도 당시는 전후 복구로 한창 물자가 모자랐을테니까.

- 특이사항으로는 풀 크리스탈로 병+마개가 되어있어서 ㅈㄴ 무거워요. 
세네번 따르면 오운완 끝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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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팍 12년 70년대 바틀

- 이게 옳게된 데일리지.
43도의 기적. 확실한 셰리터치. 은은한 플로럴, 헤더꽃이 이런걸까
파묻혀 코박고 죽고 싶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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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강화판 구구형 하팍 30년

- 싼다 진짜ㅋㅋㅋ 70년대꺼에서 그 밑으로 레이어가 겹겹이 쌓인느낌?
진하지도, 너무 하늘하늘하지도 않은 절묘한 셰리터치가 예술.
만약 조금더 강렬함을 원해! 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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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으신,
노을팍 25년 80년대 바틀링.

- 나는! 위의 다른 하팍들과는 다르다! 50도가 넘어! 
위의 두 보틀과 향의 결은 매우 유사하지만 팔렛에서의 강도가 체감 2배 이상이라 혀가 갑자기 피곤할정도로 강렬하게 들어오는데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리겠다 싶더라고요.

- 재미있는건 결국 위의 세 바틀이 증류시기는 60년대 중후반정도로 고만고만하다는점. 
각각 데일리와 그것의 강화판, 그것들의 유사 cs느낌? 
결국은 취향의 차이일뿐. 다 좋더라~ 메데타시 메데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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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벡



왠지 그러고 싶어서 두개씩 비교 테이스팅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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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벡 1974 프로비넌스 1st, 23년 숙성(1997보틀링)

- 1997년 글렌모렌지가 아드벡을 인수하고 웨어하우스를 쫙 훑으며 오래되고 맛있는 캐스크를 싹 팔아치우기 시작했는데, 그때 나온 증류소 첫번째 오피셜 금태양 릴리즈. “니네 캐스크 쩔드라 ㅋㅋ”

- 플로어 몰팅으로 만들던 아드벡은 다른가? = 네. 
- 버번캐 23년 숙성에 이정도의 색상과 발향을?? = 당시 버번도 황금기라 좋은 통을 충분히 받아왔을거라는 추측만.
- 딥하고 걸쭉한 열대과일부터 감칠맛 터지는 홍차, 크리미한 질감까지..
   결정적으로, 이게 피트위스키라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너무 절묘하게 녹아들어 있어서 그냥 개쩌는 버번캐라고만 느껴지다가 
아 이거 아드벡이지? 하고 뇌이징으로 피트의 흔적을 찾아헤메는 모두를 발견할정도 ㅋㅋㅋ


- 이렇게나 잘 만들어놓고, 억까인지 운명인지 2번 망하고 
증류소 인생 삼세판을 외치며 3번째 부활한 황드벡 당신은 대체..

얼탱

하지만 난 숭배해야만해.. 저걸 마시기 전으론 못돌아가 헤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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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발매했던 오피셜 25년 그 두번째.

- 오롯이 재가동 이후 원액만으로 만들어졌을것으로 추정.
서울의 어떤 바에가서 이거 먹어봤다고 얘기하면, 2022릴말고 2020릴이 진또배기라며 아드벡 25사이에서도 급을 나누는 비틱을 들을 수 있다 카더라.. 위서운 이야기.


- 시트릭하고 피티한 발향은 수준급인데 맛이 심심하고 좀 아쉽구나
   대진운이 안좋았다 생각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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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그는 좋은 하이볼 기주였습니다.

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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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덮밥

리필버번캐는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리필버번캐는 더욱 평등하다.
20년, 21년 둘다 맛있지만
하늘하늘한 시트러스가 살아있는 20년 42도짜리가 더 좋더라~
21년은 갓뚜따라그런지 기분탓인지 구운야채, 메즈깔 느낌이 좀 많이 올라왔음.  

소신발언 : 얘네 두개중에 뭘 골라도 오피셜 25년 보단 더 낫다(참석자 전원 격한 동의)

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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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벡 싱캐중에  와인캐는 늘 아쉽다.
반년뒤에 다시 오도록해라 아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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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코르크의 찐빠를 이겨내고 돌아온 상이용사(aka 은탈리)
1982증류 2003년 디아지오 SR로 발매.

- 설탕시럽, 라임, 애플민트의 뉘앙스가 모히또 만들때 럼 붓기전 짓이겨놓은 부재료들의 향이 연상될정도로 강렬하고, 박과류 그 자체.
- 처음에는 냉면에 고명으로 쓰는 소금절인 오이가 연상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고오급 머스크 멜론향으로 바뀌더라.
마시면 프로슈토에 멜론곁들이는 느낌. 
안주를 왜 먹냐 이거야ㅋㅋ 이 술은 무료로 둘다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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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보모어 Cs

- 꽐라 아재에 따르면 이거는 모리슨이 아니고 산토리 보모어라 불러야 맞다.
- 우리 이제부터 프창향이라는 나쁜말 대신 백화점 1층 여성 화장품코너라는 고오급 표현을 쓰도록 해요. 
향도 취향저격인데 마실수도 있다고? 이거 개이득 아니냐?

전투 화장 끝내고 출근한 여자친구 방에 혼자 남겨진 느낌.
맡아본적 없다고? 힘내라.

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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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구나 이안태식이.

- 이안헌터 5번빼고, 1-4번까지 마셔봤는데 나는 1번이 제일 좋더라
- 퍼필 버번 1번과 리필버번 3번의 싸움은 가히 세계관 최강자들의 싸움을 연상케한다. 대충 가슴이 웅장해지고 어쩌고 저쩌고

- 미친 발향과 미친 열대과일의 향연(특히 용과, 리치가 두드러짐)
프로비넌스랑 맞짱뜨려면 이정도는 되야하지 않을까?
라프로익은 망한적이 없다는 점에서 판정승(반성해라 아드벡)

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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닾밀 발롯 에디션

- 당첨된 사람은 “빨간 매직”으로 백라벨에 이름을 적어주더라.
그게 무슨뜻인지 알고 쓰는거냐 마오몰놈들아?
하여튼간에 혐성국...

또순

- 맛은 무난하게 버번캐 잘쓰고, 맛에서 코리앤더씨드가 튀어올라오는
재미있는 닾밀.

- 하이볼을 해서 드십쇼. 두번 드십쇼. 청량함이 기가멕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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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스펀지 글렌키스 91/93 더블빈티지(버번배럴 + 버번혹스헤드)

- 전에 마신 클럽칭 93키스를 범부로 만들어버리는 놀라움.
- 7-80만원대에 구할 수 있다면 구해보는것을 추천함
- 상세한 노트가 기억이 안남 ㅋㅋ ㅎㅎ;; ㅈㅅ!!
- “배럴이랑 혹스헤드라면서 저건 거의 벗 사이즈 아닌가? 라벨 그림이 불-편하네요” 라는 의견이 나왔지만 다들 취해서 못들은척함.. 나 서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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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버번 세계관의 최강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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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범부로 만들어버리는.



러셀 빈티지는 13, 15를 찢어.

- 통입도수 변경 전 원액이라, 비슷한 15-16년 숙성에 비슷한 도수임에도 현행 15년을 오크빤물로 만들어버리더라.. 심지어 얘는 BP고 현행 15년은 밸런스잡는다고 물을 탄건데도!

- 흡사 체리+포도향 네일리무버를 마시는 느낌. 오키함? 몰?루 겠고
화사하고 산뜻함만 가득함.

- 통입도수의 상승이 와일드터키에 미친 영향이 여실히 느껴지는 바틀.
경제적으로 보면 통입도수를 높일수록 완제품을 많이 많들 수 있으니까.. 
그저, 자본주의는 차갑다. 

냥냥



이상 끝!

- dc official App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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