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인들이 뿌가 납품가에 불만을 가진 이유

그건 진짜로 소스를 바가지씌워 납품하기 때문임

이건 역전우동 지점으로 더본이 납품하는 가격인데, 롯데푸드 환만식초 1.8L짜리를 2,695원에 판매함 참고로 택배비 별도임

그럼 롯데푸드에서 생산하는 환만식초의 도매가는 얼마일까?

걍 상시 최저가인 1,930원을 기준으로 하면 무려 도매가 대비 30%를 남겨먹는거임

왜 상인들이 국민신문고까지 들어가서 욕했는지 알거같지 않음?

- 상인들이 뿌가 납품가에 불만을 가진 이유 2

https://gall.dcinside.com/bjwstreet/304750

상인들이 뿌가 납품가에 불만을 가진 이유 - 백종원의 골목식당 갤러리

그건 진짜로 소스를 바가지씌워 납품하기 때문임이건 역전우동 지점으로 더본이 납품하는 가격인데, 롯데푸드 환만식초 1.8L짜리를 2,695원에 판매함 참고로 택배비 별도임그럼 롯데푸드에서 생산하는 환만식초의 도매가는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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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이 더본에서 납품하는 제품에 대해 불만을 가진 이유를 역전우동 납품가격을 토대로 더 살펴보고자 함. 참고로 택배비는 묶음 배송으로 해서 별도로 점주가 부담함

참고로 역전우동 주문리스트는 불상의 역전우동 점주로부터 받았으며, 더본측으로부터 계속 업데이트 받는다고 함.

상표 명칭에 빽쿡이 붙은건 택갈이일 가능성도 있으나 적어도 더본에서 "전용"으로 납품받는 것이라서 그것에 대해서는 딱히 문제를 삼지 않을 것임

다만 다른 회사에서 파는 것을 그냥 빽쿡으로 택갈이 해서 파는것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비교하고자 함

1. 마요네즈

역전우동에서는 마요네즈가 매우 많이 쓰이는데 오뚜기는 "골드마요네스"와 "일반 마요네스"를 구분하고 있음

"골드마요네스"는 노른자가 더 많이 들어가고, 일반 마요네즈는 노른자의 비중이 줄어서 가격이 더 낮음

제품명에 "골드"가 붙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오쉐프 제품이거나 소용량으로는 "후레쉬"로 팔리는 제품이라고 보면 됨

더본에서는 역전우동에 오뚜기 오쉐프 마요네스를 "빽쿡"이라는 명칭으로 납품하면서 개당 12,320원에 납품하고 있음

식자재마트 및 인터넷 최저가에서는 해당 동일한 제품이 9,650원에서 10,000원 정도에 팔림. 도매가는 식자재마트 통상 마진율(10-20%)을 고려할때 팩당 8000원 정도로 보임

즉, 소매최저가 기준 최대 +27%, 도매납품가 기준 최대 +54%의 마진을 더본이 유통마진으로 가져감

2. 살균소독제

클레어라는 회사에서 나오는 제품이고, 빽쿡이라는 이름도 안 붙였음

인터넷 최저가를 살펴보니 다음과 같음

동일한 소매가 마진율 적용해서 계산해보면 소매최저가 기준 최대 +23%, 도매가 기준 최대 +38%의 유통마진을 더본에서 가져감

3. CJ제일제당 갈색설탕

1Kg 팩당 2,068원

소매 최저가 기준 1,780원, 도매납품예상가격 1,600원

소매 최저가 대비 마진 최대 +14%, 예상 도매가 대비 마진 최대 +29%

4. 백설 통들깨들기름

어쩌면 폭리가 제일 심할수도 있는 제품으로, 300ml짜리 1 병에 더본코리아에서는 14,740원을 받고 있음

인터넷 최저가를 확인해보니 300ml 제품과 320ml 제품을 파는데 특이하게 300ml 제품이 용량이 적음에도 더 비쌈. 본 경우는 위 납품 제품의 용량인 300ml 제품을 기준으로 비교하겠음. 인터넷으로 최저가를 알아보니 다음과 같은 가격을 확인할 수 있음

인터넷 최저가 대비 최대 +36%, 도매 예상가 대비 최대 +43%의 마진을 더본코리아에서 유통마진으로 가져감

5. 결론

참고로 이미 상품이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어서 가맹거래법상 대체가 허용되는 물품도 저런 유통마진을 챙겨가는데, 아예 빽쿡으로 택갈이를 해서 대체가 허용되지 않는 물건에는 몇 %의 마진을 붙일까?

더본코리아는 결국 점주, 시장상인에 대한 유통마진으로만 중간에서 20-50%에 해당하는 비용을 "통행세"로 먹고 있는거고, 상인들이 더본코리아 제품을 납품받으라는 이야기에 뿔내는 것도 이해가 됨

- 상인들이 뿌가 납품가에 불만을 가진 이유 3

1편 - 롯데 환만식초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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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이 뿌가 납품가에 불만을 가진 이유 - 백종원의 골목식당 갤러리

그건 진짜로 소스를 바가지씌워 납품하기 때문임이건 역전우동 지점으로 더본이 납품하는 가격인데, 롯데푸드 환만식초 1.8L짜리를 2,695원에 판매함 참고로 택배비 별도임그럼 롯데푸드에서 생산하는 환만식초의 도매가는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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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 시장에서 이미 팔리는 제품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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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들이 뿌가 납품가에 불만을 가진 이유 2 - 백종원의 골목식당 갤러리

https://gall.dcinside.com/bjwstreet/304750 상인들이 뿌가 납품가에 불만을 가진 이유 - 백종원의 골목식당 갤러리그건 진짜로 소스를 바가지씌워 납품하기 때문임이건 역전우동 지점으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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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3편에서는 더본코리아에서 역전우동에 납품하는 제품 중 "빽쿡" 상표로 실제 매장전용으로 파는 제품을 유사한 시장제품과 가격을 비교해보고자 함

항상 그렇지만 역전우동 주문리스트는 불상의 역전우동 점주로부터 받았으며, 더본측으로부터 계속 업데이트 받고 있음. 모든 더본 납품 가격은 택배비 별도 (묶음 가능)

더본코리아 특성상 "빽쿡" 제품들 상당수가 위탁생산이고, 단순 택갈이일 가능성도 있으나 이는 점주나 더본코리아 직원이 아닌 이상 알기 어려움. 따라서 이 경우는 같은 종류의 제품 중 가장 가격이 싼 "브랜드" 제품을 기준으로 하여 비교하겠음. 브랜드가 아닌 일반 농수산물 판매자로부터 사는건 가격이 일정하지 아니하여 비교하는게 부적절할 수 있기 때문임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팔리지 않는 제품은 가격 비교에서 제외하였

다만 이 경우는 "전용"제품이므로 1:1 비교가 되지 아니하고 통행세의 근거가 될 수 없으며,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 시중에서 많이 쓰이는 제품 대비 어느 정도로 비싸다-로 봐야함

다시 한 번 이야기하지만 전용제품 대비 통상제품의 가격은 제품의 근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어 단순 유통마진만으로 취급할 수 없고, 그냥 더본 제품이 통상 제품보다 어느정도 비싸다 수준으로만 봐야함

1. 메밀맛장소스

역전우동의 알파이자 오메가, 모든 우동과 소바는 위 소스를 기준으로 만들어짐

더본에서 전용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 정확한 가격을 측정할 수 없음. 다만 흔히 쓰이는 화미 모밀국물쯔유 2Kg짜리 병과 비교하면 1병에 6,180원이므로 4병이면 24,720원임

즉, 빽쿡 제품은 화미 제품의 인터넷 소매최저가 기준 최대 +20%, 화미 제품의 도매 예상가 기준 최대 +35%가 더 비쌈

따라서 더본 프차에서 내는 국물은 기본 업소용 국물 대비 20-35%가 더 비싸다고 볼 수 있음

2. 굵은 고춧가루(중국산)

고춧가루의 경우 "다대기 양념용" 고춧가루는 포도당, 전분 등 첨가물이 포함되므로 고춧가루 100%인 제품을 기준으로 비교하겠음

더본에서 파는 중국산 고춧가루는 유사한 최저가 브랜드의 중국산 고추가루 대비 인터넷 최저소매가 기준 최대 +13%, 도매 예상가 기준 최대 +30% 더 비쌈

퀄리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1:1 비교는 할 수 없으나, 중국산 100% 고춧가루 기준으로 저 정도 가격 차이가 난다는 점에 대해서만 알고 있기를 바람

3. 마늘칩

슬라이스 마늘칩, 일식 카레집 가면 토핑으로 얹어주는 그거 맞음

더본에서 파는 마늘칩은 유사한 브랜드의 튀긴 마늘 후레이크 대비 인터넷 최저소매가 기준 최대 +25%, 도매 예상가 기준 최대 +40% 더 비쌈

퀄리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1:1 비교는 할 수 없음. 다만 참고용으로만 알아두길 바람

4. 볶음참깨 1Kg (수입산)

고명으로 쓰이는 일반 볶음참깨 1Kg 기준

유사한 최저가 제품과 비교하면 빽쿡 볶음참깨 제품은 인터넷 소매최저가 대비 최대 +23%, 예상 도매가 대비 최대 +31%가 더 비쌈

퀄리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1:1 비교는 할 수 없음. 다만 참고용으로만 알아두길 바람

5. 수제등심돈까스(돈육:국내산)

같은 국내산 돈육을 사용하는 (주)한맥식품의 등심돈까스(돈육:국내산)

유사 최저가 제품과 비교하여 더본코리아에서 납품하는 제품은 인터넷 최저가 대비 최대 +17%, 도매 예상가 대비 최대 +25% 더 비쌈

6. 통참기름

유사제품은 통참깨를 사용한 참기름

(참깨분 압착기름이 아니라 통깨 압착기름 기준으로 하였음. 참깨분보다 통참깨 압착 기름이 더 비싸고, 아무리 더본이라도 100% 이상 남겨먹는건 너무 노골적이라고 생각해서)

유사 최저가 제품과 비교하여 빽쿡 제품은 인터넷 소매가 대비 최대 +31%, 예상 인터넷 도매가 대비 최대 +37%

7. 파슬리 후레이크

역전우동 납품가격

유사 제품 중 가격이 가장 싼 제품

빽쿡 제품은 유사 최저가 제품의 인터넷 소매가 대비 최대 +3.7%, 도매 예상가 대비 최대 +23% 비쌈 (그나마 양심적?)

8. 2배 양조식초

2배 양조식초는 거의 오뚜기만 만들기 때문에 오뚜기 제품이랑 비교하였음

빽쿡 제품은 인터넷 최저 소매가 대비 최대 +15%, 도매 예상가/납품가 대비 최대 +33% 비쌈

9. 결론

빽쿡 브랜드로 납품하는건 비교할 것도 확실하지 않고 해서 명확하게 업주에게 바가지를 씌운다거나 부담을 준다고 보기 어려울 수 있음

다만 유사한 제품의 인터넷 최저가와 비교하면 확실히 비싸보이기는 함

재미있는 사실은 더본코리아를 거쳐서 납품하는 빽쿡 상표 제품이 아니라 위탁생산자로부터 직납을 받는 제품들은 도매가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실제로 역전우동 점주들이 위탁생산자 직납으로 공급받는 전용 메밀면과 우동의 경우 모두 250g짜리 냉동면인데, 해당 메밀면과 우동의 가격은 인터넷 최저 소매가 대비 30-40%씩 저렴함

즉 모두 바가지를 씌우는건 아니되 "빽쿡" 브랜드로 나가는 것만 유사제품 도매가 대비 비싸게 파는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