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동 뚜벅이 6일차(1)(250201~25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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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동 뚜벅이 6일차(1)(250201~250208)앱에서 작성

ㅇㅇ

2025.03.24 10:30:02

조회 5763 추천 9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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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장제한 안에 사진들 못 담을것 같아서 나누어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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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날이 밝았다.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이런 저런 plan a plan b등을 만들었는데, 이것저것 실패하고 몇개는 쳐내다보니 옵션이 많이 남지 않았다.

-마슈역 가서 에코패스 사용해서 돌아다니다가, 막차나 막전차로 구시로 복귀

-네무로 당일치기

이런 상황이라, 네무로 당일치기를 하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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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도미인 ㅋㅋㅋㅋㅋㅋ

조식 ㅆㅅㅌㅊ

이거에 디저트까지 든든하게 채워서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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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무로124km

섬 크기가 체감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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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로역 도착.

패기롭게 자동발매기로 갔는데 네무로까지의 요금(2860엔)이 보이지 않았다. 쓰는법을 잘 모르니 바로 테세전환해서 창구달려가서 왕복으로 끊음

기계랑 씨름했으면 놓쳤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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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래 다녔을지 모르겠는 낡은 동차를 타고 일본의 동쪽 끝 네무로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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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주의.

앗케시호 지날때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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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무로 본선의 이 구간(구시로~네무로)만 따로 하나사키선이라 부르던데(운행계통도 분리) 정말 이 구간의 풍경은 황량하면서도, 눈을 못 떼게 만드는 그런 힘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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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히가시네무로 역, 일본 최동단.

이번달에 폐역된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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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구시로에서 100km이상 달려 도착한 최동단 네무로

이동네는 죄다 북방영토 얘기 뿐이다.

역 내부도 한장 담아봤다.

구시로<->네무로 전 구간 왕복 열차는 하루에 6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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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있는 버스터미널에서, 노삿푸 곶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이 버스는 네무로역 열차 시간과 연계되어있음.

표는 버스터미널 안에 자판기가 있고 왕복 1970엔임.

현금만 되는 자판기가 있고, 그 뒤로 오른쪽으로 돌면, 창구맞은편에 기계가 하나 있는데, 카드+외국어대응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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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좋았다.

이 근방의 풍경은 정말 지금까지와는 많이 달랐달까. 예전에 눈팅할 때 운전해서 다녀오신 분, 다른 계절에 다녀오신분 등 여러 후기들을 봤었는데, 운전할 수 있다면 이런 해안가 도로를 따라 운전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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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길을 약 50분정도 달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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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삿푸곶에 왔다. 한국에서도 뚜벅이로 이렇게 끝에, 외진곳에 가본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푸른 바다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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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지금은 러시아령인 섬들이 선명히 보인다.

러시아의 남하를 막는다는 명분으로 원래 일본인의 땅이 아닌 홋카이도를 개척하고 원주민을 밀어내던, 그들의 어두운면은 드러내지 않은 채, (오랫동안 그들의 것도 이니었던)잃어버린것만 내놓으라고 하는 모습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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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으나, 나같은 외국인 관광객에겐 그저 사진찍으러 오는 곳이었다. 네무로는 컨텐츠가 많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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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들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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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단 등대. 저 끝이, 정말로 일본의 최동단인거로 알고있다.

날씨가 너무좋아서, 똥손이 똥폰으로찍어도 사진이 아주 예쁘게나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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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의 분위기와는 별개로 풍경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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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 남겨주고

친구폰이 더 좋아서 사람사진은 얘꺼로 더 많이찍었는데 그것까지 합쳐서 고르기엔 귀찮음이앞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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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들 돌려달라고 그것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47개 도도부현의 돌덩이들을 박아넣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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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을 나타내는 구조물인가?

소야곶에 있는것과 같은 구조물은 이거 옆에 작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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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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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시레토코도 보일건데 분간은 잘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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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올 시간이 되어서 정류장 부근으로 돌아갔다. 이런곳을 뚜벅이로 온다면 대중교통편에 일정을 맞춰야해서 애초에 선택지가 별로 없다.

밥먹고 출사하거나, 반도 차시 유적군 까지 굳!이 걸어가서 보거나, 바다멍 때리고싶은거 아니면 버스 도착시간~출발시간 까지의 40~50분이면 충분한듯.

그렇게 돌아오는 버스에선 기절하듯 잤고, 눈떠보니 기점 근처에 도착해서 버스터미널에 무난히 내렸다.

왕복으로 끊으면 절취 가능하도록 표 두장 주니까 뜯어서 갈 때 올 때 하나씩 (보여주고)넣으면 된다.

버스타는법이 지역마다 다를 수 있어서 조사가 필요하긴 한데 여긴 특별할 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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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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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서 걷기

저 길을따라 쭉 달리면, 구시로가 나온다. 반대방향으로는 노삿푸곶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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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어야지 아 ㅋㅋ

네무로 하나마루 네무로본점이다.

도쿄, 삿포로에 그리고 그 이외 몇개의 체인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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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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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만한 글씨로 4개국어로 쓰여있는 메뉴판을 주니까, 잘 읽고 번호, 와사비 유무 등을 잘 적어 내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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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번역기도 안통하니까 걍 얌전히 메뉴판달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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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조개구이 ㅆㅅㅌㅊ

못참고 바로 레몬사와 한잔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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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두명 합쳐서 20접시쯤 먹고(천천히먹으니 배부름 의외로;) 6천엔 조금 넘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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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곶 갔다온거 인증샷으로 남김

이후 일정들은 별거없지만 날씨 캐리로 사진을 많이 찍어서(배터리가 구데기가 아니었다면 2배는 찍었겠지만)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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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찍힌게맞다.

- dc official App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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