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처클피시와 스타바운드, 그 비극의 뒷이야기 -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4.18 08:10:02
조회 7104 추천 29 댓글 21


25b8d122e0c076ac7eb8f68b12d21a1dff698d0d81





2012년 처클피시의 디렉터인 Finn Brice는 오픈월드 생존 도트 게임 하나를 발표함


게임의 제목은 스타바운드


마인크래프트와 테라리아의 대흥행 속에서 이 게임은 차세대 픽셀 그래픽 오픈월드 생존 게임으로 주목 받았고


2013년 킥스타터에서 사전주문이 시작되자마자 24시간 만에 10,000명이 넘는 사람이 후원에 참여했음




단 한 달 만에 게임은 킥스타터 목표액수인 100만 달러를 모두 채웠고 인디 게임 매거진 선정 가장 기대되는 인디 게임 1위를 달성함


이후 몇 개월 뒤인 2013년 12월 게임은 얼리억세스를 시작했고 수십억이 넘는 판매고를 올림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림월드, 좀보이드, 굶지마 등에 꿀리지 않는 인디 게임으로서는 가히 신화적인 성공이었음


참고로 위에 언급한 세가지 게임들은 현재도 2~3만명 가량의 동접자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음


우리 자랑스러운 처클피시의 도트 생존 게임도 당연히 그 정도는 하지 않을까? 그 소재로 망하기는 쉽지 않을테니까






09999e36ebd518986abce8954f86756bf5




23






그럼 오늘은 어떻게 그 촉망 받고 찬사 받던 게임이 이렇게까지 몰락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자







7feb8877bd8376ac7eb8f68b12d21a1d4fb4b21619



다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보자



2011년 중반 핀 브라이스는 작은 스튜디오 하나를 설립함


(겜창이라면 이 사람 이름이 익숙할 수도 있는데 스타듀밸리 초창기에 에릭 배런 멘탈 잡아주던 사람이 바로 핀 브라이스였음)


그게 오늘날 우리가 아는 처클피시고 소수의 개발자와 야망이 있는 신생 인디 게임 스튜디오였음




25acd423e3d32daa7af1dca511f11a39dd5e26ac53a08563




스케일과 낭만에 대한 갈망이 있는 게임사라면 으레 그렇듯 처클피시도 우주퍼1거의 기운이 서려 있었음


처클피시의 첫 작품은 무한한 넓이의 우주를 플레이어가 탐사하고 자유롭게 정착하며


식민지를 꾸려 우주 제국을 건설하고 우주와 지상에서 전투를 벌이는 거대한 스케일의 게임으로 결정됐음




a14a28ad231eb54cb6f1c6bb11f11a39f9ed5c48acbf1f6c4a

7ebc857ee6d43ef639b985b44e82263f190f7723792b7b81631a3dc287e5098d5492fc994f21f565741539df193a98cc

3fb8c32fffd776b16bbdc69528d52703b052cb2e71df



어디서 많이 본 템플릿 같다면 착각은 아님





a04830666e0ad42d93635a48c25dcef9c79484118e6dcd14e43e718a5d0a6a78

(이 사람이 핀 브라이스)



몇몇 소규모 인디 게임을 개발하며 경험을 쌓은 처클피시는 상상만 하던 게임 '스타바운드'를 구체화 시키기 시작함


뭔가 개발이 진행되기 시작하고 게임이 형태를 갖춰나가는데 성공이 눈앞에 아른거리며 여기까지는 모든게 완벽했음








7cb8c373f1d876ac7eb8f68b12d21a1df4fe8858bd




돈이 다 떨어지기 전까지는





커피값에도 벌벌 떠는 인디 게임 회사들이 으레 그렇듯이 처클피시도 자금난에 부딪힘





a16f28ab040676b660b8f68b12d21a1dd956c2f3113a




급한대로 게임도 하나 배급하고 (신통치는 않았지만) 혐성국답게 무급 자원 봉사자도 활용했지만 자금난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음


보통 이럴때 인디 게임 회사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두가지가 있음



하나는 어느정도 제작된 게임을 가지고 투자자를 설득해 나머지 개발 자금을 끌어모으는 일임


맘씨 좋은 퍼블리셔를 찾는다면 자금 문제도 해결되고 마케팅도 알아서 해줄거임


문제는 이렇게 대규모 투자를 받게 되면 배급사의 입맛에 휘둘리게 되고 내 좆대로 해도 된다는 '인디' 게임의 장점이 퇴색됨


잘 모르겠다면 노 맨즈 스카이가 출시일 압박에 시달리다가 어떤 꼴이 됐는지를 생각해보자



두번째로 풀대출이 있음 돈은 따서 갚으면 되니까 문제될게 없음 못 따면? 컴활 따야지


처클피시는 거기서 3의 길을 선택함 2009년 처음 시작된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 '킥스타터'임





7cea8472bd8461f336eb98b21fd70403a87626991b6b2a3d70ffab




지금이야 킥스타터 하면 로그라이크 갤러리 념글티켓 웃음벨 취급이지만


여느 제도가 그렇듯이 킥스타터도 잘만 쓰인다면 분명 훌륭한 제도였음



자금이 부족한 인디 게임 회사가 거대 자본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막대한 양의 자금을 확보하고


후원자도 게임에 이름 석자 세길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음



또한 불특정 다수에게 게임을 노출시키며 과연 이 게임이 출시되면 흥행할지 아닐지 미리 예측해볼 수 있음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우주퍼1거가 많다면 게임은 성공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게임은 실패할 것임




처클피시는 킥스타터 캠페인을 시작함






1db1d132ecdc2dab518bdfb0049f3433ec5757b5057d74908c7fb6bf




결과는 대성공이었음




절차적 생성되는 무한한 우주!


독특한 바이옴을 가진 무한한 행성들!


보스전! 식민지! 우주정거장! 우주선!


이족보행로봇! 크래프팅! 멀티플레이!


와!


이걸 싫어할 사람이 있을까?






a15714ab0632b3769a332c619d22d87358b7ace93e34e1ab2d08999120768295




뭐 이런저런 특전이 있긴 하지만 대충 넘어가고 게임은 펀딩을 시작하자마자 23만 달러 이상을 모집함


세상에는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우주박이가 있었고 처클피시는 자신감을 얻음




팬들은 스타바운드를 차세대 테라리아로 기대했고 실제로도 핀 브라이스는 테라리아의 제작에 참여한 개발자였음


아트 스타일부터 게임 플레이 메카닉까지 많은 부분에서 스타바운드는 테라리아아 닮아 있었고


사람들은 스타바운드를 테라리아 스페이스 에디션으로 부르며 테라리아의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줄거라 기대함






39b8c234e4c031a723bcc4b405d92d33274c02a18a5aa428c4700c70aa369598f910d73a8dba3107ef9d




타이밍도 기가 막혔는데 이 시기 테라리아는 지금은 상상하기도 어렵지만 다소 거친 시간을 보내고 있었음


2012년 개발사는 이제 테라리아에서 손을 떼고 싶어했고 팬들은 테라리아가 점점 침체되다가 끝날거라고 걱정했음


스타바운드는 혜성처럼 등장한 그 대체재였고 신규 IP임에도 상당한 주목을 받을 수 있었음



이러한 환경 속에서 스타바운드는 킥스타터의 모든 티어를 달성하고 신규 컨텐츠와 종족 추가 등을 약속함


충분히 야심찼던 게임의 규모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거대해져 버린것





7fbcc937bcd176ac7eb8f68b12d21a1d78faf021b6



자금 문제는 해결


게임이 흥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고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됨


동년 12월 4일 스타바운드는 베타로 스팀에 출시됐고...


반응은 엇갈렸음






a65614aa1f06b36792342549569975740c17ee952a29b745b24947583d5dce




스타바운드의 베타는 다른 얼리억세스 게임이 그렇듯이 엉성하기 짝이 없었음


하지만 다른 얼리억세스 게임이 그렇듯 한 마디, '잠재력이 있다'로 예쁘게 포장될 수 있었음


실제로도 잠재력이 있는 게임이었음 메카닉은 모두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었고


픽셀과 도트


아트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니까






3ea9d134e7dd2da86a80d4b002d01b3c816dae3b6591e0b9abb82358652006290c840c2883



게임이 부실하다고? 그야 을-리윽세스니까


앞으로 개발할거 아님? 설마 유기하고 도망가겠어?


잠재력이 있잖아~ 업데이트 될거라고


적어도 도트는 잘 찍었잖아 다 잘 될거야




11



물론 모든 팬들이 이렇게 낙관적으로 생각한 건 아니었음


게임은 베타라고 하기에는 알파 버전이라고 봐야 할 만큼 너무나도 부실했고


약속된 기능은 대부분 구현되지 않았으며 구현된 기능도 게임을 망가트렸음


절차적 생성되는 적? 스포어부터 노맨즈스카이까지 그게 잘 작동한 게임은 아직도 없음


게임은 터무니 없이 쉬웠고 진행은 너무 느렸으며 우주 식민지는 의미가 없었음


조작감도 끔찍했고 스토리 모드도 부실한데 이런 게임이 2014년에 정식 출시를 한다고?


아무리 봐도 베타가 아니라 알파 수준인 게임이? 과연 그게 가능할까?




물론 다들 예상했다시피 2014년은 택도 없었음





a0483068f5dc3f8650bbd58b36837168f643a0




2014년 레딧에서 진행된 질답에서 핀 브라이스는 한 가지 사실을 고백하는데


사실 게임은 베타도 알파도 아닌 '테크 데모' 수준의 물건에 불과했고


진행 사항이 과장되었음을 인정함 이후로 이 유사 '베타 버전'은 꾸준이 업데이트 됐고


폭동 직전이었던 커뮤니티는 다시 진정세를 보임








34e48371b78335a27bb7d9af58c12a3ab86bc6289840bd781ecf7d



커뮤니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다시 게임이 정상적으로 굴러가기 시작하는듯 했음




적어도 지금 당장은






- 2부에서 계속 -




출처: 인디게임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9

고정닉 12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논란을 반복해서 진정성이 의심되는 스타는? 운영자 25/05/12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3286/2] 운영자 21.11.18 12241305 547
331512
썸네일
[야갤] 대박났다는 버튜버아이돌 콘서트 상황
[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 637 1
331510
썸네일
[카연] 버그 걸리는 히로인 만화(지최대 탈락작)
[28]
다를로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0 1233 22
331508
썸네일
[싱갤] 그알에 출현한 32세 캥거루족.jpg
[235]
코드치기귀찮아서만든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0 14005 87
331506
썸네일
[이갤] 자폐 스펙트럼의 재발견…"AI시대엔 주목받는 능력"
[9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0 3714 14
331504
썸네일
[싱갤] 무능무능 범인에게 총기 탈취당한 미국 여경
[138]
shran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4579 134
331502
썸네일
[디갤] 오사카 초단기 여행 - 프롤로그 (20장)
[23]
do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1475 14
331500
썸네일
[닌갤] 51게임 한글화 기념으로 알아보는 51게임 역사
[21]
이지이지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7471 43
33149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파브르가 연구했던 곤충이 모티브인 포켓몬들.jpg
[27]
짜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0 6217 13
331496
썸네일
[이갤] ‘xx 못생겼네’ 만취해 여경 폭행 검사…‘정직 2개월’ 징계
[22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0 7511 57
331494
썸네일
[군갤] 러시아에서 스탈린 동상 복원 움직임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중
[134]
NMH-523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0 7332 41
331490
썸네일
[삼갤] 윤석민 : 배찬승 너무 전력투구 함
[125]
삼갤러(211.235) 08:20 19926 251
331488
썸네일
[싱갤] 고전) 싱글벙글 대학교 시험 레전드
[20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0 13042 34
331486
썸네일
[카연] 감옥수업 1화
[16]
치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0 3717 14
331484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안면윤곽술을 받아야 하는 이유
[9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50 12322 43
331482
썸네일
[이갤] 의외라는 주우재 연예계 데뷔 과정
[118]
ㅇㅇ(89.117) 07:40 10770 28
331480
썸네일
[모갤] 무궁화호 클래식과 나뭇결 초기 구분법
[4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7994 39
33147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죽어라 이교도
[3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0 8151 20
331476
썸네일
[이갤] 백인들이 숭배하는 일본의 전설적인 그림..jpg
[224]
leelo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0 14073 183
331474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코리아 분노의 질주
[8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0 9438 51
331472
썸네일
[장갤] AI로 만들었다는 2차 세계대전에 디씨가 있었다면?
[19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0 30166 104
331468
썸네일
[주갤] 최근 중국의 결정사 남녀 비율 ㅋㅋㅋ
[606]
주갤러(112.148) 01:30 45171 529
331466
썸네일
[카연] 자살티켓
[160]
PaSCaL(118.130) 01:20 20704 29
331464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녹내장 땜에 사형이 무기징역으로 감형
[20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25859 121
331462
썸네일
[이갤] 비혼 출산 위해 덴마크까지…지원 ‘사각지대’ 여전
[50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0 21137 56
331460
썸네일
[일갤] 골든위크동안 다닌곳들
[23]
ウマyoん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50 14152 20
331458
썸네일
[대갤] 日쌀값 폭등 주범들 본색 드러내... 일본 민심 폭발!!!
[373]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0 31359 354
33145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조선시대 추노꾼과 노비의 진실
[558]
깡통깡통싱벙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0 37276 188
331454
썸네일
[중갤] [팩트체크]김문수, 민주화운동 보상금 10억 원 수령 거부했다?
[3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0 19536 88
331452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알몸보여주는 ㅁㅊ년
[38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0 63165 381
331450
썸네일
[카연] 마법소녀기담 ABC 109화
[40]
존크라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0 11232 78
33144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사들이 말하는 가장 안 좋은 체형.jpg
[251]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3340 87
331441
썸네일
[이갤] ‘미스터 비스트’에게 손해배상 청구한다는 이 나라…왜?
[15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6995 52
331438
썸네일
[중갤] 이재명 "국민·기업 100조원 펀드 조성해 성장의 시대 만들 것"
[76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0315 65
331435
썸네일
[스갤] 후쿠시마 방사능 괴담… 결말은 일본산 수산물 수입 근래 최고치
[295]
갈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7888 183
331432
썸네일
[싱갤] 군침군침 안동 찜닭에 반한 덴마크인들
[250]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2840 48
331429
썸네일
[일갤] 하루만에 센다이 하코다테 아오모리 후쿠시마 여행 다녀오기
[36]
샛별이반짝이는새벽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0106 20
331426
썸네일
[만갤] 지최대 탈락작입니다..ㅠ.ㅠ<반면교사>
[171]
ㅇㅇ(175.210) 05.17 13793 17
331423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설치류 외모지상주의 최대 피해자 레전드
[3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9272 459
331420
썸네일
[이갤] "동남아 갈 때 주의"…백신도 없다, 1급 감염병 되는 '이 병'
[10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2127 53
331417
썸네일
[싱갤] 스압) 싱글벙글 기숙사 빌런
[3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2155 218
331411
썸네일
[주갤] 여시)한남엄마가 계속 나랑 시간보내려고하네
[320]
플갤러(110.14) 05.17 30744 251
331408
썸네일
[싱갤] 고3때 친구때문에 마약성 물질에 중독된 만화
[232]
하이바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40925 212
331405
썸네일
[부갤] 사채돈 100만원이 5일만에 360만원이 되는 기적
[223]
부갤러(121.135) 05.17 22452 86
331402
썸네일
[냥갤] 새덕후) 전국을 길고양이 천국으로 만들고 있는 서울시의 거짓말
[471]
ㅇㅇ(223.39) 05.17 20020 327
331399
썸네일
[만갤] 지최대 탈락 작품입니다.
[130]
스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14921 30
33139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환자들이 문따고 들어가서 밥하는 병원
[203]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3889 204
331393
썸네일
[이갤] 정승제 앞에서 초등학교 4학년이 운 이유
[269]
ㅇㅇ(103.176) 05.17 24383 82
33139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영화 번역가들이 번역하기 어려워하는 한글 단어.JPG
[231]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25240 48
331387
썸네일
[데갤] 오늘자) 혜리 유튜브에서, 산수 드립 반성하는 혐규.jpg
[6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17 32410 80
뉴스 BTS 진, 솔로 두 번째  미니앨범 'Echo'앨범 독점 콘텐츠 공개 디시트렌드 05.1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