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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실전 택티컬한 조선 환도를 알아보자모바일에서 작성

육식판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12 00:15:02
조회 25129 추천 78 댓글 171



우리 칼을 좋아하는 싱붕이들 안뇽.


오늘은 조선답지 않게 택티컬한 환도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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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소개할 칼들은, 싱붕이들이 생각하는 예쁜 의장용 환도와는 거리가 멀다. 대단히 전투적이고 투박한 아이들이다.



(검술 허접♡ 조선 주제에 뭔 전투용 환도냐 할 수 있는데


조선 후기에는 검술의 비중이 나름 높았고, 병종을 불문하고 환도 한 자루는 기본적으로 패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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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실전성과 의전성을 동시에 잡은 유물들도 있다.


그러나 그런 개체들은 높은 확률로 지휘관급, 전사 계급(무반)의 싸제 환도이다.



그렇다면 우리 같은 말단 사병1은 어떤 환도를 사용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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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렇게 생겼다. 사진은 임진왜란 이후 제작된, 전형적인 조선 후기 군용 환도이다.


일본도의 히네리마키捻巻를 변형하여 자루를 묶었고, 칼집에는 가죽을 두른 후 옻칠했다.


칼집에는 두 개의 구멍이 있는데, 보병은 끈을 꿰어 뒤꽂이로, 마병은 띠돈으로 패용했을 것이다.


심플하지만, 빈말로도 이쁘다 하긴 힘들다. 이런 류의 환도는 관에서 지급하는 보급품+실용본위의 목적이 컸다.


따라서 굳이 치장성을 강조할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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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 편찬된 무예서, 무예도보통지는 환도의 제식을 날 3척 3촌, 자루 1촌로 정해두었다.


주척(약 21cm) 기준으로 대략 날 69cm, 자루 21cm 정도 된다. 정촌 일본도의 날 길이(약 73cm)와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


(보편적인 우치가타나와 비교하면, 자루가 짧은 편이다. 따라서 양손을 붙여잡는 운용법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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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발견되는 유물을 보면, 이 제식은 엄격하게 지켜지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일례로 중앙군 훈련도감의 환도 유물은 총장 88cm, 날길이 64.5cm, 자루 길이 19cm로, 규정보다 짧다. 




??? : 무슨 근거로 훈련도감 환도라 단정하는 거임? 어영청, 금위영 유물일 수도 있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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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이듯, 도신에 훈련도감의 훈訓자가 각인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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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군용인 검삼병 흑칠장환도 또한 총장 76.3cm, 날길이 57cm, 자루 길이 18.7cm라는 아담한 규격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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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강화 진무영의 한손용 환도 유물이다.


황동/적동의 이중 하바키(호인護刃), 환도에서는 드물게 확인되는 부품인 메누키目貫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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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집에는 신축개비 강화고장(辛丑改備江華庫藏)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신축년에 다시 갖춰 강화 무기고에 보관하다'라는 뜻이다.



이 칼들은 아주 가끔 해외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다. 싱붕이들도 운과 경제사정이 받쳐준다면 손에 넣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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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경기무형유산 환도장, 홍석현 센세의 복각판이다. 2023년에 필자가 촬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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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영에서 이어지던 적통 환도장의 계보는 현재 단절되었다.


동대문에 훈련도감 소속 야장들이 살았는데, 그 할배들이 환도 만드는 법을 안 알려주고 돌아가셨다...


사실 그때 기준으로도 환도는 이미 도태된 병기였다. 자연히 제작법이 실전되는 게 정상이다만, 현대인 입장에서는 많이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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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가라로 썼다... 읽어준 싱붕이들 미안하다.



다음번에는 더 알찬 내용으로 다시 돌아오겠다.




출처

무예도보통지

조선시대 도검변천사 연구(이석재)

칼, 실용과 상징(고려대 박물관)

조선의 도검! 충을 벼루다(육군박물관)

조선의 도검(강화전쟁박물관)

E뮤지엄

해외 경매 사이트 

본인 촬영

.etc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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