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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에 무슨 일이? 영동 vs 영서? 국힘 vs 민주? (1)앱에서 작성

희망2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14 00:05:02
조회 15290 추천 36 댓글 63



대선 시즌이라 99.99%의 새붕이들이 관심 없겠지만, 최근 강원도의 도민구단 강원FC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그 배경을 소개해볼까 함.



2024시즌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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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는 2024 K리그1에서 정말 좋은 성적을 거뒀었음. 준우승으로 마무리했고, 그로 인해 2025/2026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에도 진출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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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우선 윤정환이 매우 뛰어난 전술을 선보였음. 성적은 물론이고, 재미까지 챙긴 축구로 많은 축구 전문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음.

물론 선수들도 아주 잘해줬음. 국가대표에 발탁됐던 우측 풀백 황문기도 있었고, 그 외에도 이상헌, 이기혁 등 많은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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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가장 눈에 띄었던 선수는 단연 양민혁이었음. 

06년생, 즉 당시 강릉제일고등학교 3학년이었던 이 선수는 38경기 12득점 6도움이라는, K리그 역사상 최고 레벨의 재능을 보여주고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함.

양민혁은 K리그 -> 유럽 이적 선수 가운데 최고 수준의 이적료를 구단에 안겨줬고(60억 상당이라는 추측이 있음), 강원FC 팬들은 핵심 선수의 이탈을 아쉬워하면서도 그로 인해 발생한 큰 이적료 수입을 보며 다음 시즌을 기대했음. 그런데...



“정경호호가 아닌 김병지호“? 시작부터 불안했던 2025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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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축구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임. 

대한민국 국가대표 골키퍼였지만, 특유의 쇼맨쉽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로 인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선 이운재에게 주전에서 밀려난 그 김병지임.

그 김병지는 현재 강원FC의 대표이사임. 야구로 치면 단장이라고 볼 수 있겠음. 

강원FC를 포함한 시도민구단은 대부분 도지사가 구단주이지만, 구단의 실질적인 운영은 대표이사가 맡는 구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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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는 양민혁의 발굴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기도 했음. 

양민혁의 이적 과정에서도 높은 이적료와 함께 강릉제일고 축구부(강원FC U-18)의 토트넘 겨울 트레이닝 참여 기회까지 얻어내며 일 잘하는 대표의 칭호를 누렸음.

그런데 이러한 칭송이 독이 되었는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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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기존 감독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지속적으로 마찰을 빚으며, 결국 둘의 관계는 완전히 파탄나버림.

결국 정경호 수석코치가 정식감독으로 내부 승격하여 2025시즌을 준비하게 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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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는 연봉으로 인한 금전적 문제를 이야기했지만, 사실 예전부터 김병지는 정경호 코치를 점찍어두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음. 

이때부터 팬들은 내심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저번 시즌의 성공에 분명 큰 기여를 했던 김병지 대표였기에 구단을 믿고 기다렸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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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이 넘는 선수를 영입했지만 확실한 A급이라고 할만한 자원은 하나도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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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기대한 용병 영입은, 10분만 뛰고 계약을 해지하는 미친 먹튀선수가 나타기까지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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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공동 최다득점팀이었던 강원FC는, 2025년 공동 최소득점팀이 되어버리고 말았음.

근데 뭐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구단의 경영실패 사례임. 아직 시즌도 초반이기 때문에 반등할 가능성도 있음.

그런데 제목의 영동 vs 영서, 국힘 vs 민주는 무슨 소리고, 그 얘긴 대체 이거랑 무슨 관계일까 싶을거임.

하지만 이 구구절절한 잡설들은 전부 최근의 “한 사건”을 설명하기 위한 빌드업임.

그 사건은 다음 글에서...





2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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