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고등학교 야구부의 전 감독이 후원금 등 수천만 원을 횡령하고 학부모들에게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횡령, 사기, 부정청탁과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시 중구 A 교교 야구부의 전 감독인 40대 B 씨를 구속했습니다.
B 씨는 A 고교 야구부 감독을 지내던 2016년부터 올해 초까지 야구부 후원금이나 학교 예산 8천만 원을 빼돌려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스포츠용품 업체 2곳과 짜고 학부모 회비, 후원금 등으로 야구 장비를 사들인 것처럼 서류를 꾸미는 방식으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경조사비, 식대, 명절선물 구매비 등 명목으로 학부모들에게서 천8백만 원가량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씨는 경찰 수사를 받으면서도 계속 해당 고교 야구부 감독 자리를 맡아오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뒤에야 학교 측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기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어제 오후 B 씨의 구속영장심사를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고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B 씨와 범행을 공모한 스포츠용품 업체 2곳의 대표 2명도 횡령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지출 결의서를 사실대로 작성하지 않아 B 씨의 범행을 도운 혐의로 야구부장 등 학교 관계자 2명도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디 학교 야구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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