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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쓰는 무릎 재활 2년간의 사투 1부

리복충아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23 20:05:02
조회 19382 추천 28 댓글 188

뭔가 사진보다 글이 더 많을 것 같긴 하지만 끝까지 읽어주면 좋겠음다.


사건은 과거로 돌아가서 2023년 2월 1일


1월에 날씨가 주구장창 추워서 트레드밀만 타던 어느 날, 


런갤 선배들이 풀코스 마라톤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최소한 30km~32km를 느린속도로 뛰어봐야 한다고 했다.


당시에 하프코스 거리까지는 여유롭다고 생각했던 나는 디나엘을 신고


LSD를 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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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훈련은 대단히 실패했다.


원인은 간단하다. 준비가 안됐고, 너무 빨랐고, 너무 무리했다.


21km를 지나 23km에 도달했을떈, 허벅지의 에너지를 다 썼음을 느꼈고


27km을 지나기 시작하면서 무릎에 충격이 다이렉트로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으며


30km를 지나면서는 통증이 시작됐다.


종료할 때까지만 해도, 며칠 쉬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집에 들어가서 저녁을 먹었다.




그러나 하루, 이틀, 사흘 나흘이 지나도 무릎의 통증은 빠지지 않고 그대로 남기 시작했다.



그래서 실내자전거를 탔으나 실내자전거도 그리 효과를 볼 수 없었고


조금이라도 뛰려고 하면 무릎의 중심이 무너지면서 기우뚱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뼈가 앞으로 밀리며 찢어질듯한 엄청난 통증과 함께 더 이상 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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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버티면서 실내자전거를 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오판이었다. 그냥 계속 쉬었어야 했다. 어차피 시간은 흘러가고 상처는 서서히 봉합되는데


빨리 고치겠다고


굳이 벌어진 상처를 흔들어재끼는 꼴이었으니 말 다했다.





2월 1일부터 한달동안 지속적인 통증과 압박으로


나프록센 계열의 진통제를 계속 복용했으나 전혀 차도가 없어





결국 병원을 갔다.


러너들의 성지인 남정형외과로 갔다.


가서 진료를 보는데 역시 잘 보시긴 하신다.


남선생님께 여쭤보니 23년 동마 뛸 수 있다고 하셨다.


그 기대감으로 엄청난 고통의 체외충격파를 견뎌냈다. 장경인대에 염증이 찼다고 인대를 때리는데


정말로 죽는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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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그 날 동아마라톤 배번이 왔다.


과연 가능할까 불가능할까...


이 배번표를 들고 고민을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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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남정형외과에 다시 가서 진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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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부상을 겪어봤으면 다 아는 사실이지만


쉽게 낫지 않는 부상인 것을 알면서도 가서 진료를 받으면 뛸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무지막지하게 잘못된 생각이었다. 적어도 나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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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간절했기 때문에 체외충격파의 고통을 참으며 또 갔다.


그리고 마라톤 전날에 많은 런갤 선배님들께 질문을 했다.


이 상태로 풀 뛸 수있냐고


답변은 모두가 부정적이었다.


마라톤 인생 이걸로 종료하는 거 아니면 포기하라고...




결국....



23년 동아마라톤을 이악물고 포기했다.


소주를 마셨다.


정말 많이 마셔서 병 갯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마셨다.


성격도 나빠지고 힘든 생활을 계속 보냈다.


걸어다닐 때 마다 절뚝이며 걸으니 회사 동료들이 물어본다.


"마라톤이 무릎을 망친다" 라고 다들 한마디씩 던졌다.


사실 할 말이 없었다. 부상은 맞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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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전혀 회복이 되지않는 무릎 상태다.


지속적인 피멍이 생겼다. 이유는 나도 모름.


결국 안될 것 같아서 좀 더 전문적인 병원을 갔다.


사실 비슷하지만 일단 절름발이라도 탈출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그래서


남정형외과말고 이전에 알던 병원으로 다시 가서


MRI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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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됐다 진짜


이게 한쪽 무릎이 아니고 양쪽 무릎이 비슷할 거라고 이야기 했다.


암담 그 자체였다.


그런데 교수님이 나한테 가볍게 한마디 던졌다.



"나이가 아직 젊으니까 회복 시킬 수 있어요."



그래서 나는 그 말을 철썩 같이 믿었다.


아니 믿어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무턱대고 23년도 제마를 신청해버렸다.


그리고 


'이거만 바라보고 재활해보자' 하고


재활을 시작했다.




첫번째 재활은 그냥 걸었다.


걷다가 무릎에 물이차면 쉬고 빠지면 다시 걷고의 반복이었다.


고통의 연속이었지만 제마만 보면서 참았다.




그리고 계단을 자주 올라갔다.


계단을 계속 올라가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고


올라가는건 무릎 부담을 덜 주니까 아프면 봉잡고 올라갔다가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고


하루에 한 번 내지 두어번 정도만 했다.




고통속에 살았지만, 이거라도 안하면 반송장으로 살까봐 계속했다.


눈물도 솔직히 많이 흘렸다. 



한번은 직장 상사가 본인도 러닝 한다고 내 안좋은 무릎을 끌고 뛰기 시작했다.


천변에 끌고 가서 같이 뛰었는데 같이 끌려 다니면서 신종암살인가 하고 생각했다.


(지금은 안뜀, 그럴거면 왜 뛰게 한건지 모름)




그래도 진통제랑 신경안정제 꾸역꾸역 먹으면서 버텨나갔다.


별 효과가 없는 것도 알지만 테이핑도 꾸역꾸역 붙이면서 1km, 3km, 4km 이런식으로


다시 처음부터... 처음부터... 하면서 정말로 천천히


절망을 딛고


진짜 다시 0부터 시작하자라는 마인드로 이꽉깨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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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걸렸다.


(수많은 훈지 스크린샷이 있지만 첨부하지 않음)




이것도 다 뛰고 나서 무릎에 물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졌지만,


눈물이 같이 차오르더라.


한편으로는 10km를 다시 쉬지 않고 뛰었다는 것을


한편으로는 이제 이걸 어떻게 다시 기록을 만들어가야 하는 것을...


그리고 나서 제마 과연 뛸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는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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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 팩이 왔다.


긴장감 90프로 기대감 10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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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 기록이 없어서 D조가 되었다.


이번엔 빡런 이런 것을 다 떠나서 완주만이라도 하고싶었다.


그렇게 다시 열심히 재활을 해나가는 와중에




아 다시 생각해도 ㅈㄴ 열받네


누군가 독감을 들고와서 나한테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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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 하루 전 이런 대형이벤트를 겪고나니까


풀코스는 나랑 인연이 없는가보다 생각했다.


진짜 ㄹㅇ 좌절함.


진짜 아픈데 진짜 많이 우럭써 눈물 질질 짰음.


그러고 다시 드러누워 있다가


직장 동료가 갑자기 러닝을 가르쳐 달라고해서 러닝을 좀 가르쳐 주는데


대회를 같이 나가보자고 제안을 하길래 


페이스메이커를 해줬다.





그래서 적당히 500~455에서 페메하기로 하고 뛰는데


이게 기분이 정말로 좋은것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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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가 몸무게가 52kg정도 나갔을 때였음.


가볍기는 정말로 가볍지만 힘도 하나도 없고 무릎에 테이프 덕지덕지 붙인상태로 레깅스까지 장착함.



근데 같이 뛰고나니까


잃어버렸던 장거리를 다시 하고 싶었다 정말로 진짜로 


아는 지인은 다리가 안좋으니 하프코스까지만 해야된다.


어떤 의사는 10km까지만 하고 더 뛰지마라 했지만


내 무릎 치료하는 교수님이 상태가 악화되지 않으니 한번 해보라 하는 그 말씀까지 들으며


다음 10km 대회를 바로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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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색깔보면 아직도 푸르딩딩하다 저거 다 관절염이다.


아무튼 저렇게 풀장착을 하고 대회를 나갔다.


그리고 개 피똥싸면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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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이 너무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해야 된다. 해봐야 한다라는 느낌이 엄청나게 강렬하게 느껴졌다.


내가 어려운 길을 선택했으니까 끝을 봐야 하지 않을 까라는 그 조그마한 희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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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에게 작은 선물로 돌아왔다.


이래서 펀런 절대 못함.


첫 번째 계획을 완료한 나에게 떨어진 두 번째 미션은


내년에 하프마라톤, 마라톤을 완주해보는걸로 결정했다.




1부 끝.









출처: 장거리달리기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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