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센공 소해 기념으로 아동미투 썰 품 (장문주의)

아센공(218.237) 2021.12.08 22:15:01
조회 24243 추천 403 댓글 251


06bcdb27eae639aa658084e54480756f4525fb1432a8309498850e07937d4088bc3ee9d465568c3df5d739

본인은 21살 평범한 남성임 중학교 때 생긴 허리디스크로 공익 판정을 받음

먼저 우리 센터에는 원장쌤, 복지사쌤, 공익3 (나 포함), 봉사쌤2 정도 있고 아동은 30명 정도 있음

내가 처음 센터에 온 날 모두가 날 환영해 주고 서로를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편안하게 일 했음 하지만 내가 1년차가 되어 갈 때

일이 천천히 시작 되었음

우리 센터 아이들 중에 6학년 짜리 여자 아이가 있는데 이 아이가 자존감이 모자라 보이고 많이 관심 받으려고 거짓말도 많이 처서 친구랑 잘 어울리질 못했음 이런 아이들은 보통 우리 공익들이 직접 놀아 주거나 아이들과 친해질 수 있도록 도와 주는데 우리 선임들은 그냥 별 신경 안쓰는 거 같았음

난 그게 너무 안타까워서 다른 아이들 보다 더 큰 관심을 주고 피곤해도 더 잘 놀아줬음 1년 간... 근데 이게 나중에 엄청 큰 문제로 바뀜

내가 아이에게 잘 대해 준 것이 그 아이에게는 엄청 특별하게 느껴 졌는지 이 일을 자신보다 어린 동생들에게 자랑 처럼 이야기 하고 다님

이것 까진 괜찮은데 아까 위에 관심 받으려고 거짓말 하는 버릇이 여기에도 적용이 되어서 나에 대해 없었던 이야기 까지 하고 다니는 거임 동생들이 들엇다는 이야기를 들어 보면 그 아이가 xx쌤이 나한테만 과자 사줬다(사준 적 없음), xx쌤이 나보고 사랑스럽데(그런 적 없음)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거임. 백 번 양보해서 여기까지도 괜찮음 근데 내가 소해하기 6개월이 남았을 무렵에는 거짓말의 정도가 너무 심해짐 xx쌤 볼을 만지면 xx쌤이 보여준데 << 이게 내 볼을 왜 만지는 지도 모르겠고 뭘 보여준다는 이야기인지 궁금해서 아이에게 직접 물어 봄 (이때 알았는데 이 아이가 어릴 때 당한 왕따 때문에 자해도 하고 자살 시도도 하고 우울증이 엄청 심한 상태 였음)

1시간 가량 상담 끝에 아이가 거짓말을 한 것은 인정 했지만 반성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ㅈㄴ 빡쳐서 앞으로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내 이야기 절대 하지 말라고 했음

그렇게 묻어 가는 줄 알았는데 일주일 후에 xx쌤이 나 집가는 길에 어께동무하고 같이 가줬다. xx쌤이 내 손 만지면 기분이 좋다. xx쌤이 나보고 예쁘다고 했다. xx쌤이 내볼 만지면서 장난치는데 기분이 이상하다. 이딴 말을 주변 동생들에게 말하고 심지어 봉사 쌤들 한테도 말 한거임. 이 이야기를 들은 봉사 쌤들은 당연히 원장쌤께 말씀드리고 나는 원장쌤이랑 면담을 진행함. 다행히 원장쌤은 전체적인 상황을 알고 있어서 내가 의심 받는 일은 없었지만 사춘기 여자아이들은 그런 망상에 빠질 때도 있다며 나보고 이해하라는 뉘앙스로 말을 했음. 나는 1,2년 후에 저 아이 입에서 나온 말들이 나를 아동성범죄자로 만들까봐 불안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잤는데 어찌 이해 할 수 있겠음?

근데 소해까지 딱 일주일 정도 남은 상황에 일을 더 키우긴 싫어서 그냥 알았다고 하고 정리함.

그 후 내가 소해 하는 날 그 아이가 편지를 적어 줬는데 편지 내용에는 자신이 잘못한 건 맞지만 동생들이 이야기 하고 다닌 것에도 문제가 있다고 적혀 있어서 어이가 없었지만 뭐 이미 난 소해 했고 우울증 환자한테 뭘 더 따질까 싶어서 그냥 묻고 살고 있음 지금은 평범하게 직장 다니고 있음


세줄요약

1.우울증 걸린 아이에게 잘 대해줌

2.아이가 망상으로 날 성범죄자 처럼 보이게 이야기 하고 다님

3.소해하고 그냥 묻고 사는 중



출처: 공익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403

고정닉 93

22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해명이 더 논란을 키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3/18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1431/2] 운영자 21.11.18 4223834 403
216381
썸네일
[나갤] 세계화의 재구성: 세계화가 저물가 기조를 만들지는 않았다?
[12]
낭만자산운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1042 24
216379
썸네일
[싱갤] 와들와들 어제자 일본 이대남·녀들의 만행
[9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8773 57
216378
썸네일
[게갤] 게임피아 97년 11월호 - 12
[23]
게잡갤고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0 539 6
216377
썸네일
[자갤] 옷에 곰팡이 펴서 집주인이랑 싸움
[143]
ㅇㅇ(106.101) 10:55 3294 15
216375
썸네일
[주갤] 안산을 지켜라 안산을 수호하는 여시 미필 특수부대.jpg.
[1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0 4059 110
21637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모닝지구촌 0319
[55]
모닝지구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5 5520 37
216373
썸네일
[중갤] 의외로 에이펙스 레전드 해킹 사태의 원인으로 추측되는 것.JPG
[101]
헤일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0 13245 56
216371
썸네일
[대갤] 中유명 밀크티 韓상륙에 100m 인파...? 실상은 중국인 천지
[199]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5 5898 139
21637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유튜버 독거노총각 근황
[170]
부동산싱붕(211.195) 10:30 17869 224
216367
썸네일
[U갤] 토푸리아로 난리난 조지아 국민들 ㄷㄷㄷㄷ
[62]
ㅇㅇ(222.235) 10:20 5215 34
216366
썸네일
[의갤] 의대증원 드디어 내일 발표!!!
[243]
안녕난주먹왕이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5 9560 322
216365
썸네일
[역갤] 정준영 지금 출소함
[275]
역갤러(115.137) 10:10 13607 104
21636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사랑니 갤러리
[1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 23990 92
216362
썸네일
[주갤] 블라)전통적인 결혼관은 좋지만 제사는 미개하다는 한녀 패는 구코햄.jpg
[269]
ㅇㅇ(211.220) 10:00 10788 269
216360
썸네일
[이갤] 모텔 돌며 그래픽카드 훔친 20대 남성 구속
[17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0 11092 99
216359
썸네일
[디갤] 두근두근 소니 적응기 (22pic)
[19]
도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1 2896 14
21635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레딧의 짤막 유머 모음집..jpg
[81]
ㅇㅇ(61.82) 09:30 23698 125
216355
썸네일
[군갤] 소련시기 파일럿을 양성한 '비행클럽' 이야기
[18]
나쿠로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5354 32
216353
썸네일
[유갤] 미야자키 하야오가 손수 그린 그림들
[86]
EuroBaske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7421 92
216345
썸네일
[카연] 초고도비만 다이어트만화MANHWA -달리기편-
[71]
푸른곰팡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8418 49
216343
썸네일
[유갤] 모호담 - 그 악마
[1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0 3156 31
216341
썸네일
[디갤] (사진고봉밥) 시장산책 모음집.webp
[6]
김데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10 3071 8
216339
썸네일
[러갤] 돼지였던 런갤러의 러닝 이야기
[81]
두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0 9828 98
216337
썸네일
[히갤] 3월 마지막주 봐야할 신작..한국영화 TOP 3......jpg
[141]
ㅇㅇ(175.119) 07:50 8525 50
21633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KKK단을 없앤 방법
[238]
ㅇㅇ(121.152) 07:40 34737 365
216333
썸네일
[유갤]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밥 딜런 전기영화 촬영 개시
[25]
EuroBaske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8020 12
216331
썸네일
[토갤] 터미네이터 레진 피규어 도색해보았습니다.
[53]
장난감만드는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0 5787 47
216327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씹덕들이 페미만 보면 광전사로 변하는 이유
[243]
보라색맛홍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0 31578 413
216326
썸네일
[넷갤] 넷플 초대형 대작드라마<삼체>...gif
[508]
ㅇㅇ(175.119) 01:55 31883 77
216324
썸네일
[유갤] 영화 트루먼 쇼, 죽은 시인의 사회의 피터 위어 감독, 은퇴
[135]
호텔선인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5 21141 123
216322
썸네일
[디갤] 여행 사진 고봉밥 맛좀 보십시오 (23장)
[2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5 9675 20
216320
썸네일
[싱갤] 개연성 있으면 왕도대로 좀 가라!
[61]
ㅇㅇ(211.245) 01:25 25826 133
216318
썸네일
[식갤] 심심해서 올리는 3월달 동안 맨든 테라리움 보고 가
[82]
등대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2093 34
216316
썸네일
[유갤] 크리스토퍼 놀란 X 야마자키 타카시 대담 영상
[72]
호텔선인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4003 31
216314
썸네일
[기갤] 식비 줄이는 팁
[410]
긷갤러(223.38) 00:56 42216 50
216309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성적 도착증의 종류
[544]
ㅇㅇ(125.139) 00:45 69359 237
216307
썸네일
[야갤] 신축빌라 산다는 남편.jpg
[1151]
진스민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6 44127 100
216305
썸네일
[디갤] 포베온 모음 30장
[19]
김버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5 5596 4
216303
썸네일
[가갤] 🔪[서브퀘스포?] ??한 안드로이드 바니걸 코스프레🔪
[163]
안드로이드바니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5 13714 215
21630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수술실 마취
[29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5 29624 210
216299
썸네일
[일갤] 24년 연말연시 일본여행 8일차 ② - 일본최장 흔들다리 타니제 흔들다리
[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6085 7
216297
썸네일
[카연] 고어(?)영화발굴2-채널309
[50]
기음갤석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1122 48
216295
썸네일
[S갤] 최정이 타격코치를 하면 안되는 이유 ㅋㅋㅋㅋ
[103]
영결유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22072 145
21629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만화가가 시즌2 출판사를 바꾼 이유...txt
[184]
ㅇㅇ(115.92) 03.18 26394 189
216291
썸네일
[K갤] 지티로 가득해요 (사진다수, 영상있음)
[74]
녹_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8104 24
216289
썸네일
[기갤] 초딩이랑 입씨름 하는 문세윤
[106]
긷갤러(39.7) 03.18 21257 216
216287
썸네일
[야갤] 아내한테 어떻게 이렇게 말하지 싶은 장영란 남편.jpg
[13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27925 81
216283
썸네일
[인갤] 게임 분석 유튜버의 마지막 비디오
[171]
ㅇㅇ(219.254) 03.18 30011 169
21628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찐따 브이로그
[34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65682 70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