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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과자의 종류앱에서 작성

우주쓰레기

2025.06.15 08:10:02

조회 26773 추천 118 댓글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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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려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한 번 써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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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요리를 알기 전에 감자의 역사를 먼저 알필요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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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기원전 8000년 전 남아메리카 안데스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채소임. 원래 옥수수나 고구마와 같이 아메리카 원주민의 주식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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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잘 안 알려진 식물이었는데 16세기 아메리카 대륙에 온 스페인 정복자들이 잘 상하지 않는 감자를 보고 흥미가 생겼는지 챙겨서 가져감.

스페인어로 고구마를 뜻하는 patata(파타타)라고 불리다 다른 나라로 넘어가서 potato(포테이토)가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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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을 일으키는 솔라닌이라는 독성에 유럽에서 뿌리채소가 낯선 편이라서 악마의 열매라고 불렸음. 먹는 사람은 별로 없고 대부분 가축 사료로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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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18세기 아일렌드에서 대기근이 퍼지고 당시 프로이센(현 독일)의 왕인 프리드리히 2세가 그나마 잘 자라나는 감자를 백성들에게 보급할 것을 생각함. 백성들은 인식 탓에 먹길 거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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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리히 2세는 내가 먹겠다면서 가축 사료라는 말을 못하게 만들고 일부러 왕이나 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칙령을 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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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의 맛이 궁금해진 백성들은 감자를 먹게 되는데 이 덕분에 오랜 흉년은 회복되고 감자는 유럽 전체적으로 유명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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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본론으로 넘어와서 감자 과자의 종류에 대해 쓰겠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감자 과자는 따지고 보면 다 감자튀김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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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하면 이게 생각나겠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이건 프렌치프라이고 생각보다 나중에 나온 종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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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감자튀김은 말그대로 감자를 생으로 튀긴거임. 굳이 따지자면 웨지감자와 비슷하게 생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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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감자칩. 1853년 미국 새러토가의 조지 크럼이라는 요리사가 진상 손님 비유 맞춰서 만들다 유명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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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프라이. 자세한 건 아니지만 19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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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스틱과자. 19세기 프랑스에서 처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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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감자. 미국에서 처음 나온 토막난 감자를 튀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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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미국에서 처음 나온 감자를 반죽해서 튀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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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 브라운(hash brown). 대충 감자전 비슷한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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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감자(tater tots). 둥글게 빚은 감자를 튀긴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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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감자. 2000년대 한국에서 처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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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프라이나 감자스틱과자나 개발 초기에는 감자를 넣어서 만들었는데 언제부턴가 감자를 첨가한 반죽으로 대신해서 만들기 시작함. 가끔 보이는 긴 감자튀김도 이런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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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면라이더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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