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는 가자지구에서 사람들이 식량 공급을 기다리는 동안 대량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WHO 외상 외과의이자 응급 책임자인 타노스 가르가바니스는 "이것은 또 다른 식량 배급 계획의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가자 보건부는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에서 구호 트럭을 기다리던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51명이 이스라엘 탱크와 드론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망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지원을 받는 가자 인도주의 재단이 운영하는 현장 근처를 포함해 지난 몇 주 동안 식량을 구하려는 절망적인 사람들이 거의 매일 대량으로 사망한 가장 최근의 사건입니다.
가가바니스는 최근 며칠 동안의 외상 부상은 대부분 총상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하며 "발표된 네 곳의 식량 분배 장소와 대량 사상자 발생 사이에는 일정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의 50만 명이 기아에 직면해 있다고 지난달 한 글로벌 기아 모니터가 밝혔다.
가자 인도주의 재단(Gaza Humanitarian Foundation)
화요일 이른 아침, 수천 명의 굶주린 사람들이 가자지구 남부로 긴 여정을 떠났고, 많은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미국의 지원을 받는 가자 인도주의 재단(GHF)이 새로 설립한 구호품 분배 센터에 도착하기 위해 무더운 여름 더위 속에서 수십 킬로미터를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그중에는 세 자녀의 어머니인 왈라 아부 사다(35)도 있었는데, 혼자서 라파로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제 아이들은 아사 직전이었습니다. 우유도 없고, 음식도 없고, 심지어 분유도 없었어요. 아이들은 밤낮으로 울었고, 저는 이웃에게 음식을 구걸해야 했습니다."라고 아부 사다는 알자지라에 말했습니다.
이전 유엔 주도의 배급망은 가자지구 전역에서 약 400개소를 운영했지만, 미국 기업에서 고용한 무장 민간 보안업체가 지키는 GHF는 약 200만 명의 팔레스타인 인구를 위한 '메가 사이트'를 4개소에만 설치했습니다.
2025.06.18 20: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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