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213759?sid=101
<앵커>
오늘(23일) 오후 1시1분부터 냉장고와 세탁기 등 철강 파생제품에 대한 관세가 발효됐습니다.
최대 50%에 달하는 관세에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물류비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아 우리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산업부 홍헌표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결국 파생제품에 대한 관세가 발효가 됐네요?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4일 발표한 파생제품에 대한 철강관세 발효는 현지시간 23일 0시1분, 우리시간 오후 1시1분입니다.
미국에서 이를 철회한다는 발표가 없었기 때문에 오늘부터 발효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당초 철강관세 25%에 추가로 25%를 부과한다고 밝혔고, 여기에 철강으로 만든 파생제품에 대한 관세도 50%로 상향했습니다.
또 지난 12일에는 철강관세를 적용받는 파생제품에 세탁기와 냉장고, 건조기 등 9개를 추가했습니다.
당장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은 삼성전자와 LG전자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LG전자가 점유율 23.4%로 1위, 삼성전자가 21.6%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냉장고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24.4%.(트랙라인 기준)로 1위, LG전자는 23.0%로 2위를 기록했습니다.
삼성과 LG는 각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 공장에서 세탁기를 생산 중인데, 일부는 멕시코에서 생산해 수출하는 물량도 있어 관세 영향을 받게 됩니다.
냉장고의 경우 이번 파생관세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세탁기는 최대한 미국 내 생산을 늘려 대응이 가능하지만 냉장고는 미국에서 단 한 대도 생산하지 않고 대부분 멕시코 공장에서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철강관세에 함량가치를 기준으로 관세율이 정해지는데, 실제 관세율은 어느정도로 예상됩니까? 또 가격도 오를 수 밖에 없을텐데요?
<기자>
이번 관세는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철강의 함량가치에 50%의 관세율을 적용합니다.
생활가전 중 상대적으로 철강과 알루미늄 비중이 높은 냉장고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냉장고의 테두리를 구성하는 도어와 냉동사이클 부분에 철강과 알루미늄이 들어가고, 내부에는 주로 플라스틱이 쓰입니다.
냉장고 모델마다 차이는 있지만 철강의 비율이 최소 50%에서 최대 70%까지 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파생관세를 최대치로 적용하면 70%가 나오는데, 원가 300만원의 냉장고에서 210만원에 해당하는 함량가치에 50% 관세율을 적용하면 105만원이 추가됩니다.
만약 관세부분을 전부 가격인상으로 대응하면 300만원짜리 냉장고가 405만원으로 최대 35% 오르게 되는 겁니다.
상황이 이렇지만 미국 세탁기 공장에서 냉장고를 생산하는 것은 어렵고, 미국에 냉장고 생산공장을 짓는 것도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당장 냉장고의 미국 생산계획은 없고, 멕시코 공장을 활용하면서 정부의 관세협상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
트럼프랑 만나서 빨리 해결을 봐야될거 아니냐
- 관세에 환경 규제 리스크…지형 급변 속 식어가는 K철강.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C%A5%AC%EB%9D%BC%EA%B8%B0%EA%B3%B5%EC%9B%90&sm=mtp_hty.top&where=m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