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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주의) 런던-방콕 타이항공 퍼스트 클래스 후기 TG911

총학생회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06 17:10:01
조회 17272 추천 30 댓글 59

7월에 내가 폴란드에 있던 당시, 기존에 예정했던 귀국 일정은

1구간 LOT 폴란드 항공 바르샤바 - 나리타 비즈니스

2구간 ANA 하네다 - 김포 비즈니스였으나,

미묘하게 이 조합이 좀 아쉬워서... 귀국으로부터 3~4일 전에 표를 여럿 검색했더니




에


그만 런던 - 방콕 TG911 퍼스트 마일리지 표를 발견하고, 이때부터 부랴부랴 집에 올 수 있는 조합을 짰다.



후아앗


어지간한 비즈니스로는 내가 조합 안바꾸려 했는데... 퍼스트 떴으면 이야기가 다르다.

이건 타야지.



1구간 : 7/27 LO281 바르샤바 쇼팽(WAW) - 런던 히스로(LHR) : 737 MAX 8 이코노미

2구간 : 7/27 TG911 런던 히스로(LHR) - 방콕(BKK) : B777-300ER 퍼스트

3구간 : 7/28 OZ744 방콕(BKK) - 인천(ICN) : A321neo 비즈니스


스타얼라이언스 80000마일 공제 + KRW 520,700이 들었다. 여기서 결제를 ID.TITANIUM 아시아나로 해서 실제로는 50000원을 할인받아 470,700원을 냈다.

만약 히스로발 퍼스트였다면 공항세만 50만원을 뜯으니... 120만원 정도 들었겠지...

고마워요 쇼팽 공항


하트



유럽 - 동남아 구간 스타얼라이언스 발권에서 퍼스트는 75000마일을 공제한다. 유럽 - 동북아라면 80000마일을 공제하니,

5000마일에 비즈니스 이상으로 한국까지 데려다준다면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물론 베스트는 3구간에서 방콕 - 나리타 또는 방콕 - 간사이 타이 퍼스트 연결을 하는 것이긴 한데... 그런 표까지는 없더라. 그래서 그냥 바로 집으로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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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LOT 폴란드 항공 단거리 이코노미에 탑승하여 런던 히스로 공항에 도착하였다.

도착하니 일단 콴타스 2대가 보였다. 제3국을 밟고 온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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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x.com/HeathrowAirport/status/1461731372926648326)

2터미널 환승통로 정말 저렇게 생겼다. 저게 공식에서 게재한 실제 사진이다.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항공사들은 제2터미널에 몰려있다.

그런데 현재 영국에 기반한 항공사 중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이 없기 때문에(스얼 소속의 항공사로 히스로에서 환승하는 일이 그리 빈번하진 않기 때문에) 2터미널 내 환승은 매우 쾌적하게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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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얼라이언스 소속 퍼스트 클래스를 LHR발로 타는 경우, 라운지는 싱가포르항공 실버크리스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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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60주년을 축하하는 라운지 꾸밈새를 뒤로 하고, 여긴 FIRST와 BUSINESS 칸으로 나뉘어 있다.

당연히 FIRST 칸으로 입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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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작지만 분위기는 밝다.

밥을 먹기 전에 샤워실부터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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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룸에 크기를 바라는 건 아니지만, 공간이 좀 작긴 하더라. 샴푸는 ZERO% 브랜드를 사용한다.

아무튼 씻어서 이 찝찝함을 달래주고(사실 난 라운지에서는 일단 씻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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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페인 라인업. 어마어마하게 비싼 라인업까진 아니더라도 아무튼 여럿 있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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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으니 이런 메뉴판을 갖다주셨다.

진짜 바로 락사 시켰다. 유럽 2주 다니는 동안 락사 맛이 너무 그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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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너무맛있습니다. 맛있는것도 맛있는건데 그냥... 그냥 이 맛이 그리웠어서 그래서 너무 잘 먹었다.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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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슈 들어간 완탕면도 먹었다. 이집 면요리 정말 잘하네.

그러나 이것은 비행기에서의 배 용량을 초과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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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음식이 맛있어도 비행기에서 뭘 먹으려면 덜 먹어야 한다...지만, 아니 너무 맛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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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주 녀석들. 이건 그냥 조금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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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 좌석 한번 큼지막하다. 여기에 앉아서 창가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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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타고 왔던 SP-LVT이 보인다.

여기 사람들 뭔가 737 싫어하는 것 같은데 나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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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A350-900이 이륙한다. 인천에 오는 기종 그대로 런던에도 온다.

LHR-HEL의 경우 유럽 내에서 유로비즈가 아닌 진짜 비즈니스 좌석에 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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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BY LALI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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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 7월 말에도 10도대를 찍는 영국이다.


슬슬 탑승 시각이 다가온다. 기대된다 퍼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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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구두구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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สวัสดีครั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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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흥


내 11시간을 맡아줄 좌석에 도달하였다.

한 세대 이전의 퍼스트를 따온 느낌이라 따로 문 같은 건 없다. 그러나 퍼스트는 퍼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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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엔 바로 어매니티 키트와 초콜릿이 놓여 있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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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드링크를 가져오셨는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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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로얄로렐에서 봤던 그랑시에클이잖아. 다들 이거만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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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새긴 샴페인

기포가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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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발음 이상하게 하면 안돼요.

나한텐 M이 어울릴 것 같다는 것을 눈치채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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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매니티 킷 (집에서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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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서 뭘 마셔야 하나요 를 찍기 위해 찍은 와인 사진. 막상 기내식 메뉴를 안찍었다 ㅡㅡ


이제 승무원이 이륙 전 기내식 주문을 받으신다고 하셔서 랍스터 요청했는데... 다 떨어졌다고 하더라.


실화냐



아니 퍼스트면 좀 수량 널널해야 하지 않나...? 아니 그 전에 퍼스트가 총 8석인데, 이게 만석도 아니고 6석 차있었는데?;

뭐 아무튼 그래서 다른 거 시켰다. 없다는데 뭐 어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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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은 3개를 점유한다... 문제는 이 맨 앞 창문이 너무 멀다는 것이다.

요즘 일등석처럼 버튼 하나 딸깍하면 전부 닫히는 그런 게 없어서, 맨 앞 창문을 열고 닫으려면 내가 일어서야 하는 게 참 불편하다.

안그래도 그런 평이 좀 있던데 실제로 내가 겪으니 상상 이상으로 불편하더라.

내 앞에 아무 것도 없으면 일어서겠다만, 밥상을 펼친 상태면 그러기 힘들다.


29



또 저기에 가방 X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저게 왜 붙어있냐면...

저기 뭐 올려놓는 곳이랑 창문 사이에 꽤 큰 틈이 있어서 그렇다.

그니까 공간 낭비다. 이런 면에서 진짜 급조한 일등석이라는 느낌이 들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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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하게 먼지가 묻은 듯한 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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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Y 기종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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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히스로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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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역시 히스로 공항이다. 트래픽이 진짜 겁나 몰려서 너무너무 바쁘다. 예상대로 이륙 지연을 먹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좀 풀 플랫 갈기고 잘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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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OD와 리모콘.

리모콘이 참 PSP스럽다.

단 이 AVOD의 성능이 좋지 않았다.

반응속도가 느리고 에어쇼의 기능이 부족했다.일단 AVOD 성능 자체가 좀 1~2세대 이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순항고도에서 리모콘을 좀 만지다보니 AVOD 운영체제 이거 알아서 꺼졌다 부팅되더라......????


에


소프트웨어 관리가 좀 덜 된다는 인상이 있긴 하다.

이거 좀 점검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닌가 싶었다.

이건 좀... 화면이 크다는 것 외에는 요즘 나오는 비즈니스석 AVOD보다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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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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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하고 나서 일단 아주 간단한 뭔가 먹을 무언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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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그냥 대륙을 식탁보로 뒤덮는다. 저 규모 실제로 보면 압도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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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캐비어 서비스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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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바한테 캐비어먹였다

우리아오바예쁘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추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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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진짜 에피타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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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진짜 메인요리. 누가 봐도 이건 맛있는 요리라는 점을 느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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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요리가 정말 마음에 드는 점은

그 맛과 형태의 개성이 확실하면서도 정말 맛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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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프트크랩 식감이 그립다.

근데 메인요리를 진짜 아예 다 먹진 못했다.

라운지에서도 먹고 비행기에서도 이렇게 막 주는데 내 배의 용량이 그걸 못채우더라고.

약한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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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 와인이랑 같이 먹어야 하는데 저때 과포화 상태라서 아무튼 받은거 일단 먹기나 해야겠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던 듯. 약한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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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가며 승무원께 침구 깔아달라 부탁하고 나오니 침구가 깔려있었다.

침구 하니 또 아쉬운 점이 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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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2K였는데

분명 2F(내 옆자리)에 사람이 있었는데, 여기 사람이 침구를 먼저 깔아달라고 부탁하셨는데

2F로 승무원이 한명 와서 그 시트를 만지더니 또 다른 승무원이 와서 그 시트를 또 만지고,

나중엔 또다른 승무원이 와서 3명이 시트를 만지더니, 갑자기 2F에 사람이 없어지고, 원래 비어있던 1F에 사람이 자고 있었던 걸 발견했다.


그런데 내가 일어나니까 1F에 사람이 다시 없고 2F에 있더라?


에



여기서 유추할 수 있는 건... '2F의 리클라이닝이 고장났다' 정도.

퍼스트에서 그렇게 관리하는 게 실화인가 싶으면서도...

탑승 전에 그런 후기를 좀 읽긴 해서... 인지는 했는데 직접 보니까 그게 좀...


에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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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제 안그래도 피곤한 몸 진짜진짜 잘 시간이다.

이 침구 미친듯이 부드럽고 뽀송해서 정말 잠이 너~~무 잘 왔다.

일단 난 비행기 소음이 들리면 잠을 잘 자는 타입인데

여기에 침구가 말도 안되게 편안하니까 그만 잠들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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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기괴, 공포] 퍼스트 타놓고 아침을 거른 병신이 있다???????



듀아아





젠장!!!!!!!! Smooth as Silk가 이런 뜻이었냐고!!!!!!!!!!!!!!!!!!!!!!!!!!!!!!!!!!!!!!!!!!!!!!!!!!!!!!!!!!!!!!!!!!!!!!!!!!!!!!!!!!!!!!!!!!!!!!!


듀아아




이게 무슨 상황이었냐 하면


아침먹을 시간이 됨

▶ 승무원이 나한테 밥먹을래요 그냥 잘래요 물어봄

▶ 10분 뒤에 먹겠다고 하고 잠

▶ 잠

▶ 일어남

▶ 근데 시간 지난 감이 아무리 봐도 10분 뒤같지가 않음

▶ 승무원을 직접 찾아서 밥 달라고 말하는 찰나에 착륙 대기를 위해 모든 기내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방송이 나옴

▶ 아


듀아아



승무원께서는 "님 몇번 깨워봤는데 너무 잘자더라 ㅇㅇ;;" 라고 하시더라고

이게 깨움이 약했던건지 아니면 내가 그만큼 너무 푹 잘잤던건지

비즈니스면 밥 스킵하고 음~잘잣다 해도 이득인데 퍼스트는 너무 잘자면 그거대로 손해보는 느낌이라 참 모순적인 상황이다...


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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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하기할 때가 되었으니... 모든 퍼스트 담당 승무원들이 승객에 인사를 하러 오신 다음 이런 편지를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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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념 초콜릿을 주신다.

나 이때 (아침 못먹어갖고 좀 뾰루퉁해서) 하나 더 달라고 했는데 바로 하나 더 주시더라.

아 3개 달라고할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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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런던에서 방콕까지 너무나도 순식간에 왔다. 11시간이 1시간처럼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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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고 나서 환승카운터까지 지상에서 대기하시던 직원분이 에스코트해주시며 찾아갔다. 타이항공의 지상 서비스는 이런 점에서 소소하게 좋다.





그래... 아침밥 못먹어서 투정난 건 있긴 한데

그래... 밥은 진짜 맛있었고, 잠 하나는 정말 잘 왔고,

단 기재 관리가 퍼스트라기엔 너무 아쉬운...한편으론 진짜 이거 맞나... 싶은 점이 여럿 보였었다. (AVOD의 재부팅, 리클라이너 고장, 먼지 등등...)

좌석 자체도 요즘 좌석은 아닌데, 그 와중 설계가 너무 급조된 티가 나서(창문을 내 손으로 닫아야 함, 의미 없는 공간이 있음)

그런 면에선 이게 급조된 퍼스트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확실히 퍼스트라기엔 좀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물론 퍼스트는 퍼스트다. 같은 구간(유럽-동남아)의 비즈니스랑 비교하면 반드시 이게 앞선다.


가져와




이랬던 타이 퍼스트가 2027년부터 사라지고, 단 좌석은 그대로 두고 비즈니스 서비스를 한다고 며칠 전 공식 발표를 했다.

마치 아시아나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그래도 타이는 왕실 때문에라도 퍼스트 유지할 줄 알았는데... 이게 사라지기 전에 타봐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출처: 항공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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