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2019년 2월 러시아 여행기 5 (오로라 투어 추가)

ㅇㅇㄹㄹㄹ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10 23:15:02
조회 13948 추천 11 댓글 24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lkingtravel&no=32229&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B%9F%AC%EC%8B%9C%EC%95%84&page=1

 



이전이야기...






0490f719b78460f020b5c6b236ef203ee9df8aab0fef2ba209




이전에 요르단 갔을때 노새타고 페트라 돌아다닐땐 노새가 너무 힘들어해서 많이 미안했음


그래서 개썰매를 타볼까 말까하다가 또 이런걸 언제 어디서 해보겟어라는 생각이 들어서 신청했었는데 개들 보니까 그런 미안함 감정이 많이 가시더라


강아지들이 손놈왔다고 신나서 미쳐계시더라


아래있는 개는 단체산책간다 생각했는지 다른 개들 목줄 풀어서 이동하는 걸 보더니 점프하고 뛰어다니고


이미 썰매에 들어간 애들은 사람이 움찔거리기만해도 신호인가해서 뛰어나갈라함


아 얘들은 그냥 순수하게 뛰는걸 좋아하는구나 생각이 들어서 맘이 좀 편해졌음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e3b4fbe97c492ff6fcf9dbeb60432d39dc78355b59f0e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b3f4fbf9dcf90f76dce9deeb657523150ad3898aee5b1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83c49bd90ce96fd68cd9debb9519d70760afe45af3fca


안타깝게도 동영상을 안찍었네


생각보다 속도도 개빨랐고 체감속도는 2~30km?정도는 나오는 거 같았음


심지어 대장개만 빼고 찍었네


저 맨앞에 대장 개가 있는데 그 개가 가장 힘도 좋고 훈련이 잘된 개라서 다른 애들은 신호를 한 두마리씩 잘못 알아듣고 이상한 짓 할때가 있는데


대장개가 기강잡고 리드하면 금방 또 알아듣고 따라가는게 신기했음


마치 완전 애기때본 실버인가 강아지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기분이였음


꽤 타는 시간도 길어서 3~40분정도 탔던 거 같음


다시 타볼 기회가 있다면 타보고 싶을 정도


유사 아문센 체험의 감성이란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c384bb694c590f66ccb9deab65bc7089d6740a3e37d77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b3d48b790c293f966cd9de8ba063c1e2ba530a0816fe0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7394eba92ce94f76ac09de9ee577582350a3b2cb4b7c6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7354fb992c499f66ac89de4eb56f8ea2708adb7cd7d1e



그 다음엔 이누이트 사람들이 모여산다는 마을가서 정착촌 체험을 가봄


가서 보니까 동양계가 아니라 백인이라서 뭔가 싶었는데


원래는 정착하지 않고 돌아다녀서 인종이 다양하게 섞여서 그렇다고 함


부모님인가 증부모님 중 유럽사람이 있다고 들은듯?


지금은 멀리 돌아다니진 않지만 순록을 방목식으로 키우고 있다 들은 듯


이 분도 지금은 순록농장을 하고 있고 그 고기나 가죽을 판다고 함


그래서 저 흰 이쁜 순록도 그렇게 하는거냐하고 물어봤다가 질색팔색하면서 당황하더라


저기서 키우는 토끼랑 흰 순록 포함해서 몇몇 애들은 가축이 아니라 애완동물이라고


그 후에 어떻게 자기 부족들이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줬던 거 같은데 기억은 안난다 ㅋㅋㅋ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a3c4bbe93c795fc66cc9de9bb560cfc891370b6b1aa7d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93b4fb892c398fe6ac99dedeb013c22a6a1332c96eda1



그렇게 설명한 후에 썰매 끄는 순록들이 끄는 썰매 체험이 있었는데


개썰매를 먼저 타고 와서 그런지 속도도 좀 느리고 승차감?도 좀 더 나빴던 느낌


마치 소 절구지를 타면 이런 느낌이겟구나 생각이 들었음


그리고 저 뿔들은 왜 저렇게 됐냐라고 물어봣었는데 번식기오면 지들끼리 뿔로 싸우면서 크게 다쳐서 미리 잘라주기도 하고


저 뿔로 눈이나 땅을 파서 이끼를 찾아서 먹기 때문에 알아서 닳거나 부러지기도 한다고 함


그래서 저렇게 하나만 있는 애들도 있고 없는 애들도 있고 없는 애들도 있다고 함


생각보다 순록들이 엄청 커서 놀라고 생각보다 순해서 좀 귀여웠음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e3f4ab692c392fc6bc09deabd52d5a1b4403fcb18ca69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9384eb792c592fb68ce9dbcbb55ef2be8e4ecd6f97fae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c3b44bd97c793ff6ec99db9ba50f7c968e991c87f17df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93945b696c599f769cc9deaee01949c72013e53e04228


순록 썰매를 타고와서 체험용 텐트와 전통식사를 점심으로 먹을 수 있었음


안쪽에는 순록 가죽으로 되어있었고 겨울엔 다들 이젠 집에서 살지만 여름엔 저런 텐트에서 살기도한다고 하더라


첫 사진은 정확하진 않은데 바다표범 스프였나 고래고기 스프였나 그랬고 맛은... 개별로였던거 같음


뭔가 역한 비린 맛이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맛이였음


이 날 몸 상태가 제일 안좋았던 날이라서 밥도 글렀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두번째로 나온 순록 스프는 너무 맛있었음


맛있게 끓인 소고기탕국이 생각날 정도로 너무 맛있더라


다만 무 대신 감자가 들어가서 국밥같은 느낌이였음


이걸로 오후까지의 투어는 마무리가 되었고 오로라 헌팅 가기전에 시간이 좀 비어서 무르만스크 시내에 내려주시고 저녁 9시인가 10시쯤에 다시 만나자하고 가이드분이랑 헤어졌음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83b4dbb9dcf96f76bc09dbfb8555cb5c066718e6910a1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d3f4ebe92c195ff6bce9dbfee53017593a0624f2a9659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73f4fbe9dc796f969cc9dedb606af2df932946313180f


무르만스크 도착하니 3~4시쯤 되었고 내부 들어갈 수 있는 레닌 쇄빙선에 내려달라하고 구경했었음


내부에도 들어갈 수 있지만 입장료가 비쌌던 느낌도 있고 감기기운이 슬슬 심해져서 오로라 투어를 위해 체력아끼자라는 생각으로 바깥만 구경했음


세계 최초 원자력 쇄빙선이라고 하는데 겉보기는 엄청 거대한 배 같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한번 들어가보는게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긴함 ㅋㅋㅋㅋ


그 옆에 있는 바다를 보니 여기도 부동항이긴하구나라는걸 느끼게 해줌


상트 페테르 부르크 앞 바다는 꽁꽁 얼었는데 위도가 훨씬 높은 여기의 바다는 얼지 않아서 신기하더라


나중에 찾아보니 발트해는 염도가 낮아서 위도가 낮아도 잘 얼고 여기는 염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 잘 안언다고 함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83a4bbf90c093f667cb9deeb65aaa4301bd6c8cf5d8e4


그 옆에 정체모를 러시아 건물 양식의 건물이 이뻐서 찍었음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a3449b692c490f76ac89de8ee000388e816cc8b2a0732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83845b992c092fc67c09deabc0705140bd49ddfe4e7bf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e3a44b895c497f76dc19decb804b160ad0db3fef8cb6e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93a4dbf9ccf96fc66ce9defbf53e480458b22ce4d3fe2


항구를 좀 구경하다가 약국도 들리고 저녁도 먹으려고 시내로 돌아와서 거리를 걷는데 북극 근처 도시답게 눈으로 뒤덮혀 있어서 감성있더라


그리고 차도 상태가 사실상 예의상 눈을 치운 정도로 눈이 쌓여있어서 윈터타이어로만은 택도 없겠구나라고 생각했었음


여긴 ㄹㅇ 체인이 생활 필수품이겠다라고


그리고 다음날 그게 맞다라고 느끼는 장면을 보게됨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e3d49bf90c190fb69ce9dede90129b0cb774bc0790b5a


여긴 아지무트라고 무르만스크에서 가장 비싼 호텔이라는데 겉보기는 대명콘도같았음


내부는 아마 엄청 좋겠지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d384bb99dc094f668cc9dbced031d7b23ae4faab2bebd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73c4abe91c396f96fcf9de4b852480b37d32c3ea4c097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b3544be97ce95fd66ce9dbcee04ad51f0a7fd638d1500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없어지기도하고 지금은 트롬쇠에 맥도날드 생겨서 최북단 맥도날드가 변경되었지만


이때까지만해도 가장 최고위도의 맥도날드 지점이였음


저녁시간에 갔더니 사람 진짜 많더라


빈자리 찾기 쉽지 않았을 정도로 붐볐던 기억


얼마전에 서재로 유투브에서보니까 짭도날드로 바뀌어있어서 조금 아쉬웠음


근데 버거킹은 있던데 왜 얘네만 없어진거지


맥도날드가 더 미제승냥이 같았나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c3a45bd97cf93f669cf9de4ea015f457407e71f197ee4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73c45bc91c796f76bcf9defbf57d62390021c68f73f97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83c4fb99dc694fc69cc9deded54124e2f3b28322c6272



viewimage.php?id=3abcdc2decdc3fb27cbec0b01a&no=24b0d769e1d32ca73de881fa1bd625316c62e980e784fbc8e91fb1ab0b60274592df7f9ece80f14550e50b8ebeeb8ebc4383ab354ebc96c291ff6bcb9deebc5b82c11ca60c17b86dda


기차역을 지나 잠깐 눈 붙히러 숙소로 쭉 걸어가는데 눈이 정말 어마어마하더라


내가 강원도 살아보질 않았어서 강원도도 이정도는 되나 모르겠지만 쌓여있는 눈의 높이가 굉장히 이질적이여서 좋았음


소련화된 겨울왕국에 있는 느낌이 제대로 들어서 좋더라


오로라 헌팅은 도시에 불이 꺼져야 가능해서 10시쯤 출발한다고 연락이 왔고 숙소로 데리러 오니까 잠깐 컨디션 회복을 위해 눈 붙히고 잤었음




0490f719b78a68fe20b5c6b236ef203e17c3d81eca2b33da



098ef376b18760f320b5c6b236ef203e579c74d5c390422f5f



098ef376b18761f120b5c6b236ef203e83ced0b79d4496bc95



098ef376b18469f020b5c6b236ef203eff2f3380d66d0baa74



098ef376b1846cf620b5c6b236ef203e58501d16e32e3ae4ab



098ef376b1846df220b5c6b236ef203e81959a40ae00ace4d1



098ef376b1846ef520b5c6b236ef203ea8d19a2d14acb833f5



098ef376b18461f320b5c6b236ef203eecf0d4e0ceb09510fb



098ef376b1856bff20b5c6b236ef203e5df62e2cf22f95d1a0



098ef376b1856cf420b5c6b236ef203e770a7066653a1b54ef



098ef376b1856ff620b5c6b236ef203e13ecce46162bb385fc



098ef376b1856fff20b5c6b236ef203e5ca7985bfd0f35a5a7



098ef376b18561fe20b5c6b236ef203e672ce6f9f3707d03d7



098ef376b18a6aff20b5c6b236ef203e8752080a89a4a08418




0490f719b78a69f220afd8b236ef203efe4c30e6327c4464



세르게이 아저씨가 11시쯤 픽업와서 차 타고 이동하기 시작했고 이 날은 나 혼자여서 프라이빗투어하는 기분으로 다녔음


무르만스크에서 1시간에서 1시간 반정도 떨어져있는 어두운 동네로 이동해서 투어를 하기때문에 사실상 투어는 12시쯤 부터 시작한다 생각하면 될거같음


무르만스크에서 3박하는 동안 마지막날 새벽 비행기타는 시간까지 털어서 3번 투어를 했었음


결론적으론 3번의 오로라 헌팅 중에 이 날이 그나마 가장 잘 볼 수 있었음


오로라를 보려면 겨울이면서 오로라가 잘 발생하는 날이여야하며 구름이 없어야하고 별빛이나 달빛이 거의 없어야 잘 보인다 함


그래서 보통 오로라를 보려면 최소 3박은 해야한다고 하더니 그렇더라


난 3일동안 앞 3조건은 다 맞았지만 달빛이 아쉬운 일정이 되어버렸음


거기다 불행히도 달이 거의 만월에 가까운 날이라 무르만스크에서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곳 까지 와서도 달때문에 빛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 완벽하진 않았음


그래도 신비로운 커튼이 살짝살짝 지나가는걸 보니 굉장히 신기하더라


이렇게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자연의 신비가 느껴지는데 유명한 포인트들에서 날짜가 잘 맞으면 진짜 지리겟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실제로 눈으로 보면 사진의 60%정도 보인다고 생각하면 됨


약한 애들은 구름이 살짝 지나가나? 아니면 눈에 비문증이 생겼나 할 정도로 희끄므리한게 쓱 지나가기도 하는데


카메라로 보면 훨신 잘 보이더라


오로라 자체가 자기장때문에 생기는 거 때문이라서 그런지 눈으로 보는 것보다 카메라를 통해서 보는게 더 이쁘게 잘 보이더라


아쉬웠던건 자다깨서 가느라 삼각대를 못챙겨가서 수전증 이슈가 터져버려서 사진을 거의 못건진거..


빛이 어두운 곳에서 잘 보이는거라 삼각대는 무조건 필수였는데 깜거은게 너무 아쉽네

이렇게 오로라 헌팅을 새벽 3시까지하고 숙소로 돌아가니 4시쯤 되더라


숙소 와서 칼기절함


북극해 투어부턴 내일 다시..



출처: 배낭여행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1

고정닉 5

5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해외에서 겪는 불합리한 대우에 대응 잘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11/03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4342/2] 운영자 21.11.18 16217157 640
377948
썸네일
[이갤] 5살에게 설명하는 양자역학.jpg
[4]
네거티장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0 283 2
377946
썸네일
[로갤] 센다이 탔어 2
[39]
물까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5 8705 17
37794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교도소썰.
[135]
KIM쓰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5 19344 99
377942
썸네일
[카갤] 스위스군이 악당으로 나올 뻔한 어느 게임 이야기
[23]
초마록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5 12556 46
377940
썸네일
[이갤] 이은해 남자친구에 대한 어떤 유튜버의 생각...JPG
[266]
ㅇㅇ(194.180) 01:25 19188 69
377938
썸네일
[포갤] 마라톤을 싫어하는 대니 브라운
[60]
이오더매드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11067 30
37793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 교도소 만화
[88]
KIM쓰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7819 66
377934
썸네일
[이갤] 21세기 미국의 민주사회주의 열풍.jpg
[400]
ㅇㅇ(223.38) 00:55 14614 29
377932
썸네일
[군갤] 소련의 공포영화 '쁘시'
[38/1]
Gra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5 16215 43
37792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길에서 강아지 만나면 공감.manhwa
[87]
외않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25 15143 39
377926
썸네일
[디갤] 10/4~11/5 찍은거 봐줄래?(33장)
[8]
Plen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15 6602 9
377924
썸네일
[아갤] 여자 아이돌 대식가 끝판왕은?
[108]
ㅇㅇ(89.163) 00:05 17153 14
377922
썸네일
[이갤] 주짓수는 성 관련 문제에서 자유롭다는 어떤 유튜버...JPG
[125]
ㅇㅇ(93.118) 11.06 24326 60
37792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기네스북에 오른 국내 장소 13곳
[68/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5290 40
377918
썸네일
[야갤] 동물원의 동물들이 일찍 죽는 이유...jpg
[219]
앤드류테이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9656 33
377916
썸네일
[카연] 던전 특수청소부는 복수를 꿈꾸지 않는다 -10-
[31]
보푸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0898 45
37791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아이큐 276 세계 최고 고지능자 한국인 근황
[40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0992 186
377912
썸네일
[만갤] 열혈강호 작가가 밝힌 2010년도 한국 만화계 .jpg
[219]
ㅇㅇ(180.71) 11.06 20366 73
377908
썸네일
[싱갤] 요즘 군대 근황
[3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30256 52
377906
썸네일
[부갤] 신동엽 잔소리에 미분양 아파트 덜컥 사버린 김경식
[124]
ㅇㅇ(106.101) 11.06 18377 56
377904
썸네일
[필갤] 필름으로 담아본 엔비디아 행사 몇장
[27]
사진찍는피어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0920 21
377902
썸네일
[코갤] 6.선물과 옵션(feat.AC/DC Highway to Hell)
[65]
JinBungKu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2234 65
377900
썸네일
[몬갤] 사냥법 때문에 욕 먹는 본토........jpg
[19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4088 109
377898
썸네일
[싱갤] 오싹오싹 할로윈 캔디 바로 먹으면 안 되는 이유
[15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2185 115
377896
썸네일
[이갤] 이재명이 말하는.. 윤석열의 잘못 ..jpg
[464]
3d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0400 124
377894
썸네일
[피갤] 피지컬 아시아 '한국 드림팀' 소개...jpg
[108]
피갤러(106.101) 11.06 21206 16
37789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세계의 성공한 무슬림이민자들을 알아보자
[1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4423 43
377891
썸네일
[카연] 77살 초미소녀 할머니가 길거리캐스팅받는 만화
[227]
샤샤샤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3258 108
37788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대한민국 상위 1%의 수준
[26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37490 67
377884
썸네일
[주갤] 여자들이 퐁퐁남을 구하는 방식.jpg
[4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36247 584
377882
썸네일
[해갤] 보법이 다른 요즘 골키퍼 유망주
[82]
ㅇㅇ(106.101) 11.06 18327 76
377880
썸네일
[주갤] '쓰레기집 갇힌 청년' 너무 많다…"청소 요청 70%가 2030"
[482]
퍼플헤이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3808 255
377878
썸네일
[싱갤] 카광 팬들 존나 긁혔다는 유튜브
[236]
슬러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48248 318
377876
썸네일
[백갤] 셰인바움 대통령 "여자라서 당했다"
[15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7403 58
377874
썸네일
[이갤] 요즘 독서인들한테 유행중이라는 아이템, 북빤스
[218]
ㅇㅇ(140.248) 11.06 32858 26
37787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곰사냥에 투입된 일본자위대
[22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0151 63
377870
썸네일
[K갤] 신혼여행 괌으로 가서 KFC간 후기!!
[103]
켚붕이(211.217) 11.06 21639 68
377868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팬아트 반응으로 욕먹고있는 일본 여아애니 감독
[272]
니도모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9338 64
377864
썸네일
[기갤] 블라) 이거 내가 기분 나쁠 상황이 아닌거야?
[300]
ㅇㅇ(106.101) 11.06 26787 33
377863
썸네일
[새갤] 전한길 "이재명 남산 나무에 매달면 1억".
[57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8140 203
377860
썸네일
[더갤] 오세훈 한강버스 안전 논란…점검하던 직원 추락
[151]
고닉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0350 93
377858
썸네일
[새갤] 장동혁, 시민단체에 막혀 5.18묘지서 약식 묵념
[207]
이회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3776 41
377856
썸네일
[걸갤] 민희진 또 졌노ㅋㅋㅋㅋ불.송.치
[213]
걸갤러(39.122) 11.06 23377 304
377854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자신의 젊은 시절은 기억 못하지만 자식의 어린시절은 다 기억하는
[133]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3489 79
377852
썸네일
[주갤] 공무원 영포티햄 근황
[296]
갓럭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37722 195
377850
썸네일
[코갤] "韓 다시 안 오면 체포 못 해"…무인점포 3곳 털고 출국한 중국인
[49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23397 293
377848
썸네일
[치갤] 진짜 정신이 돌아온 홍방장 공지.jpg
[336]
ㅇㅇ(112.185) 11.06 35426 174
377844
썸네일
[무갤] 나거한 정치판 근황 ㅋㅋㅋ 송언석 이기헌 배치기 싸움
[117]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6 18681 85
377842
썸네일
[이갤] 호주 워홀갔다고 한국남자들한테 욕먹은 유튜버 근황
[494]
ㅇㅇ(140.248) 11.06 34747 27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