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사슴들과 함께한 나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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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사슴들과 함께한 나라 여행기앱에서 작성

바이올렛에버가든

2025.10.12 08:20:02

조회 11648 추천 50 댓글 80

[시리즈] 9월 여행

· 야심한 오사카의 첫날밤...
· 현지인 친구랑 오사카 여행
· 9월 오사카 여행기 두 번째 날
· 쿠조역 근처에서 찾은 로컬 감성 야키토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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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에서 나라까지 급행 타서 40분 정도 걸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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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나오자마자 도시를 점령한 사슴들을 볼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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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도 똥밭이니 신발은 어두운 색의 저렴한 걸로 신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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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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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만져도 가만히 있는데 주둥이 근처 만지면 먹을 거 주는 줄 알고 혀로 핥아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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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들어가니 근대식 건물과 함께 멋진 풍경이 나옴

기본적으로 잔디를 뜯어먹는데 센베이에 환장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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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사슴 으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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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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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웅장하게 우뚝 솟아있는 도다이지

디시 움짤이 20mb 넘어가면 업로드가 안되다 보니까 해상도를 좀 낮췄음 화질 깨지는 거 양해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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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말로는 머리 조아리면서 인사하면 받아준다는데 얘는 안 받아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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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계속 센베이를 주니까 맛들려서 사람한테 앵기는 놈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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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좀 먹은 놈들은 그냥 퍼질러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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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친구가 대가리 인사 박으니 받아줌 ㅋㅋㅋㅋ

주변 사람들이 보고 웃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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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베이 들고 있으면 사슴들한테 돌림빵 시작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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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대가리 조아리면서 인사 받아주면 먹여줌

손가락까지 빨아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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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주고 농락하면 성질 더러운 놈들은 대가리 박치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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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니까 혀로 입맛 다시면서 따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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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사슴 주고 싶은데 뺏어먹으려는 못된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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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인사했으니까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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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쫓아오니까 쫄아서 센베이 하나 떨궈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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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추격전 벌이니까 빡쳐서 사람 폭행하기 시작 ㅋㅋㅋ

옷 물어뜯고 대가리 박치기 하는데 친구가 옷 어두운 색으로 입고 오라한 이유가 있었음

난 종아리에 박치기 당했는데 꽤 묵직하더라

뿔이 자란 놈들이 박으면 꽤 위험할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뿔 잘려있는 놈들이 많았음

실제로 뿔 뾰족한 사슴들이 달려오면 무서워서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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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만 해도 힐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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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라떼 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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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무섭다고 울면서 도망가는 잼민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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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이지 들어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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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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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다이지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입장료 올렸다던데 1200엔임

비싸서 그냥 입구에서만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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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긴 하노

존나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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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 지하도에서 혼자 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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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보여서 좀 만져주고 감

얘는 뿔이 말랑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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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다

마지막 글은 고베 여행기일듯

출처: 5등분의 신부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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