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2차전 선발은 김건우
다들 알다시피
김광현의 최근 폼이 많이 내려온데다가 우리 문승원 선수는 투수로서의 생명이 점점 사라지는 느낌인지라
김건우가 선발로 올라왔다.
오늘은 그의 명과 암이 동시에 나온 경기인데
좌완인데 공이 빠르다.

원래 폼은 이랬는데 이중키킹을 하고나서 제구가 좀 좋아졌다.
저 이중키킹이 밸런스가 무너지는걸 좀 방지하지 않나 생각되는데..
예전엔 릴리즈 포인트가 앞뒤로 흔들려서 뒤로 가면 좌타자 헤드, 앞으로 가면 땅으로 가는 공들이 좀 있었는데 최근 몇 경기는 그런 부분이 사라졌다.
명은 그렇다치고 그래서 암이 뭐냐 하면
슬라이더가 별로다.

이 슬라이더는 로케이션이 좋았는데도 헛스윙이 안 나왔고.. 결국 직구를 강요받은 김건우는 그대로 장타를 맞았다.

그리고 음.. 이건 안 넘어간게 다행
좌타라인이 정말 강력한 삼성이고, 1패 상황이라 바로 강판.
삼성이나 lg가 아니고 정규시즌이였다면 더 길게 보고 싶은 피칭이였다.
제 역할은 다 함

그 후에 올라온 불펜은 이로운
김영웅 강민호 이재현 상대하는거 봤는데 그냥 힘으로 붙더라
이성규한테 미트볼 슬라이더를 던지긴 했는데 앞에 힘으로 붙어놔서 그런지 타이밍 뺏겨서 플라이
그리고 노경은에게 이어줬고




이 사람 정말 미친것같다.
변화구 바깥 포심 몸쪽
좌포크 우슬라
쉽게 막았다.
나중엔 보니까 커브랑 투심도 던지더라..
타자를 좀 보면
오늘 가라비토의 좌타자 백풋 쪽 브레이킹볼이 너무 좋아서 좌타라인은 꽉 묶였고..


음 그래도 한유섬은 좀 역하다..
그래도 우타라인에서는 좀 해결이 되었는데

퍼올리기 좋은 공 퍼올려서 선취점 냈고,
바빕이 좀 도왔긴 하나 최정, 에레디아 중심타선에서 152,153 하이 패스트볼을 공략해냈다.
가라비토 패스트볼 스펙이 크보 기준으로 나쁘지 않은것같은데
여기 컨택이 되었다는게 시리즈가 혹시 길어진다면 좋은 기억으로 작용할것같다.
8~9회 김민 조병현은 음..



삼성 타선 자체가 지금 워낙 강해서
2이닝 1점 정도는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 1점이 좌타 상대 김민일지, 삼성에 약한 조병현일지 두려움에 떨면서 보고 있었는데
김민은 갑자기 싱커를 죄다 낮게 잘 박으며 매우 쉽게 막았고
조병현이 제구가 흔들리며 1점을 줬다.
직구로 풀어가려다가 영 안 되겠으니 커브를 던졌는데 이게 강민호한테 걸렸다.
베테랑은 베테랑이다...
다행히 중간에 이름 모를 생성 선수와 번트 찬스로 2아웃을 챙겼고 이재현한테 151로 기어 올리며 마지막에 포크로 이닝 마무리
배찬승 오늘 폼이 좋았고 이호성 그저께 폼이 좋아서 이거 불리하겠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후라도가 나오고 김성욱이 끝내줬다.
정석대로 한것같고.. 비슷한 경기 내용속에서 수비와 운 차이로 이겼다.
3차전 앤더슨에게 달려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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