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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10년차 닌스퍼거의 애장품과 추억 모음앱에서 작성

키리야아오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14 08:30:02
조회 10385 추천 46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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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당시 아직 스위치도 돈이 없어서 못사던 급식이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스위치 구입도 늦춰가며
게임워치를 한대 장만했다

당시 환율로 대략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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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닌스퍼거 인생에서
전환점은 여럿이 있지만

그중 으뜸을 꼽자면 역시 이녀석 아닐까 싶음

내 손안에 놓인 이 명함 사이즈의 게임기는 날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깔끔한 실버/레드 투톤 컬러의 미친 디자인에
1인치짜리 액정에서 펼쳐지는 상상의 나래

뭣보다도 계산기에나 쓰는 액정을 가지고
게임기를 만들 생각을 했다는 그 발상이 너무 재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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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늘어난 워치들
올콜렉션에는 명함도 못내밀지만
유니크 아이템 수집에서는 한따까리 한다고 자신하는중


워치를 가장 많이 가지고 논건 군대에서였음

우리 부대는 사람이 없어서 일주일에 2~3번꼴로 밤샘 당직을 섰는데, 근무중이라고 폰도 안주고
책상에 앉아서 멍하니 할것도 없는거임

그때 워치가 참 큰 도움이 됐다
게임보이부터는 통신때문에 반입도 빡세더라

솔직히 요즘시대에 거들떠도 안볼 게임이지만
그 할일 없는 시간 낭비하기 고문에서는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존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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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다음 gb ~ 3ds 세대

수중에 있는걸 모아보면 이런 느낌

부모님이 ds까진 사주셨는데 3ds부터는 얄짤없어서
용돈 티끌모아 태산해서

처음 내돈으로 산 게임기가 3ds였었던 기억이 있음


몇대씩 더 있는데, 굳이 저렇게 일본에 들고온 이유는
포켓몬 3, 4, 5, 6, 7세대에서
세대간 연동 플레이를 문제없이 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합임
(팔파크, 포켓시프트, 포켓몬뱅크, 포홈)


gba 한대만 더 있으면 3세대도 통신교환 쌉가능인데
누가 상품으로 안주려나~

똥손이라 개조도 못하고 순정으로만 썼는데
백라이트 한번 체험해보고싶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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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s는 부모님이 스마트폰을 안사주셔서

3ds 사운드 플레이어에 노래 넣어서 들었었음
그래서 진짜 어딜가나 들고다녔고, 가장 친숙한 게임기가 3ds 같음

플리 꼬라지좀 봐라
저때부터 싹수가 노랗다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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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내게는 취미가 하나 더 있는데

카드를 모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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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닌텐도 뮤지엄 입관증도 모으고

빨간카드는 온라인코드가 적힌 기프트카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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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놈은 알거같은데
썬문환경 포통령이었던 정훈씨 사인카드
(wcs17 best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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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 월드 챔피언
박세준, 홍주영 선수 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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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카드는 진짜 개초딩때 조금 가지고 놀다가 다시 시작한 취미임

왼쪽의 다크라이 카드는 초딩시절 친구랑 가지고 놀던 카드

크레세리아 덱이랑 다크라이 덱 각각 사서 나눠가지고 놀았는데
그 친구는 지금쯤 뭐할까 싶네

그리고 오른쪽은 내가 10년이 지나 카드질을 다시 시작하면서 처음 모은 카드

다크라이 딱 보니까  그시절 추억이 떠올라서 못참고 사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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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극장판 보면 주던 카드들

제라오라는 시사회에서 보고 받았던건데
표를 2장 받아가지고

슻갤시절에 슻붕이랑 직거래하고
바로 극장 가려다가
아 혹시 시간 되면 포켓몬 극장판이나 보고가실? 해서
같이 영화봤던 기억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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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피카츄 카드는 얼마전에 일본의 드높은 민도를 보여줬던 유명한 그 카드

잠깐 한국 와있을때 풀려서
직접 못받고 되팔이한테 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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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도 절찬리에 가지고 노는 현역 기기들
(※황유 제외, 따로넣기 애매해서 꼽사리 끼움)

게임보이나 ds류는 많을수록 좋았는데
스위치는 딱 2대가 적당한거같다

슻2 사면서 라이트는 동생 줘버리고
딱 2대만 굴리는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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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쪽은 닌텐도 화투들

모으기 시작한지 얼마 안돼서 아직 보잘것 없지만,
꾸준히 모아서 꿀리지 않는 컬렉션으로 성장시키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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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디지털 쪼가리들도 열심히 하면서 모으는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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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어서 소개 못시켜주는것들이 좀 많아서 아쉽네

그래도 닌텐도 똥글로만 실베 40번정도 보낸 닌스퍼거는
어떤 컬렉션들을 가지고 있는지 재밌게 봐줬으면 좋겠다


대회 주최자에게도 감사
상품 진짜 존나 탐나서 글 열심히 적어봤음 ㅎ

상품 가족집으로 보내주면 국제소포 쓰면 되니까
걱정말고 뽑아주삼 ㅋㅋ


출처: 닌텐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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