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커뮤니티에는 끝나지 않는 떡밥이 있다.

바로 고속도로 1차선 정속충 vs 과속충이다.

아 1차선 정속충 씨발새끼때문에 고속도로가 막히잖아

빨리 하위차선으로 꺼지라고(똥침 눈뽕을 날리며)

병신아 내가 최고속도로 달리고 있는데 왜 비켜줘야 되냐?

하여튼 애미디진 과속충새끼 죽을거면 혼자 죽어라(눈뽕해봐 틴팅 농도 5%) 

첨예한 대립속에서 누가 잘못인지를 알려면

지정차로제에 대해서 알아야 되는데 

1차선은 추월차로

2차선은 주행차로 

3차선은 화물차들이 다니는 도로이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알고 있다. 

이건 도로교통공사에서 만든 추월 방법인데 

중요한 점은 추월 후 원래 차로로 즉시 복귀한다는점이다.

따라서 원래라면 1차선은 텅텅 비어있어야 된다. 

1차선이 텅텅 비어있어야 된다고?

나는 살면서 그런거 본적이 없는데? 

그거야 당연히 지키는 사람이 없으니깐 모를수밖에..

결국 1차선 정속충이든 1차선 과속충이든

원칙은 1차선에서 지속주행을 하면 위법이다. 

하지만 한국에서 운전을 해본 사람이라면

1차선을 비우는게 가능할까라는 의구심이 생길것이다. 

하지만 가능한 나라는 분명히 존재한다. 

첫번째는 독일이다. 

1차선 추월 후 원래 차선으로 돌아간다. 

1차선 추월 후 원래 차선으로 돌아간다. 

신기하게도 1차선이 비어있는걸 볼 수 있다. 

역시 아우토반의 나라답구나 

두번째는 일본이다. 

일본은 추월차선이 한국과는 반대인 오른쪽이다 

일본 역시 추월 후 원래 차선으로 돌아간다. 

추월 후 원래 차선으로 돌아간다. 

추월 후 원래 차선으로 돌아간다. 

추월 후 원래 차선으로 돌아간다. 

역시 겉과 속이 다른 음침한 나라답게 시민의식이 대단하다.

마지막으로는 킹한민국이다. 

2차로가 텅텅 비어있지만

굳이 1차로에서 서로 주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바닥에 추월차로라고 써있지만 아무도 지키지 않는다.

더 충격적인건 1시간 남짓한 고속도로 주행영상에서

영상주인은 1차선에서 단 한번도 차선변경을 안했다는 사실이다. 

한국인들에게 1차선이란 단순히 빨리가는 차로라는 인식임이 틀림없다.

결국 한국의 고속도로가 병신인 이유는

1차선 지속주행이 위법인지도 모르는

한국인들이 운전대를 잡아서 그렇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