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캄보디아 현재 상황 (탈출불가한 이유)

ㅇㅇㅇ(218.158) 2025.10.15 20:55:02
조회 67460 추천 719 댓글 717


요즘 뉴스 보면 “캄보디아 범죄단지”가 계속 나오는 거 다 아는 사실이지?
근데 대부분 사람들은 그냥 “사이버 사기, 감금, 중국인” 정도로만 알고 있어.
하지만 실제로는 그 규모와 시스템이 국가 하나 수준이야.
이건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하나의 병리적인 산업으로 성장한 형태야.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노예화, 인신매매, 고문 횡행… 정부는 알면서도 묵인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프놈펜 외곽 범죄 단지 중 하나인 '프린스 단지'



How Chinese mafia are running a scam factory in Myanmar – DW – 01/30/2024
미얀마-태국 국경지대에 위치한 미얀마의 'KK파크' 대규모 범죄단지

 

“사이버 사기 노예 공장”이란?

이른바 Scam Compound — 겉으론 호텔, 카지노, 리조트 단지처럼 보여.
하지만 내부는 감시카메라, 철창, 전기충격기, 무장 경비로 둘러싸인 감금시설이야.
사람들은 SNS 구인광고나 알바 제안에 속아 입국했다가 여권 뺏기고,
그때부터 투자 사기, 로맨스 사기, 도박 사이트 유인 등
하루 15시간 이상 강제로 온라인 범죄를 수행해야 해.
효율을 위해서 강제로 기체 형태의 필로폰 흡입도 강요되었어.
 

탈출하다 잡히면 폭행당하고, 전기충격기로 고문당했다는 사실도 이젠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
아예 몸값을 내야만 석방되는 경우도 있어.

최근 들어서는 당근마켓이나 지인에게 서류 갖다달라는 등의 구인 활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돼.

범죄단지 - 나무위키
감금된 피해자들이 탈출하지 못하도록 설치한 높은 철책(기숙사로 추정되는 건물 뒷편)

 

범죄단지, 몇 군데나 있을까?

2025년 기준 최소 53곳 이상.
UN과 국제 인권단체는 전체 인원을 10만~15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어.
캄보디아 정부가 사실상 묵인하거나 일부 관여했다는 의혹도 있음.
일부 지역은 경찰조차 접근 못 한다고 해.

이 조직들이 벌어들이는 돈은 연간 125억 달러(약 17조 원) 이상.
일부 분석가들은 이게 캄보디아 GDP의 절반 수준이라고 말해.
그러니 자연스레 정부와의 유착관계가 형성되고 정부가 이를 묵인할 가능성 518%겠지?

*

싸이 강남스타일 트렌드가 고점 찍던 시절 서울시청 앞 광장에 모인 사람들인데 
이게 경찰 추산으로는 8만명, 주최측 추산으로는 10만명이라고 하니 10~15만명 규모가 대충 체감 되지?
 

어디에 있나?

주요 거점은 다음과 같아.

  • 시하누크빌 (Sihanoukville)
    해안 도시, 카지노 밀집. 도박과 사기 허브.
    범죄조직들이 호텔 단지를 통째로 장악함.
    NNA]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중국계 관광지 개발 활발(상)
     

  • 포이펫 (Poipet)
    태국 국경 지역. 인신매매·사기 네트워크 중심.
    Crossing The Infamous Thai-Cambodia Border at Poi Pet | Kevin's Travel Blog

     

  • 프놈펜 (Phnom Penh)
    수도권 고급 빌딩 내부에서 사기조직 운영.
    프놈펜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를 알아보세요: 완벽한 관광 가이드 » Agoda: See The World For Less

     

  • Dara Sakor 특별경제구역
    중국 자본으로 개발된 초대형 구역 일부가
    실제로 범죄단지로 전용된 의혹.
    Cambodia land concession

     

    그 크기, 여의도랑 비교해 보자

    단지 하나의 면적이 0.5km²~2km² 정도인 경우가 많아.
    즉, 여의도(약 2.9km²) 면적의 1/3~절반 수준짜리 감금 구역이 하나씩 존재한다는 거야.
    53곳이니까 단순 계산으로 여의도 17개분 크기의 인신매매·사기 단지가 나라 안에 퍼져 있는 셈이지.

    게다가 “Dara Sakor 개발지” 전체 면적은 무려 360km².
    여의도 120개 들어가는 크기야.
    물론 그 전부가 범죄용은 아니지만, 이 정도 스케일이면
    사실상 하나의 ‘도시국가 수준의 범죄단지’라고 봐도 과장이 아니야. 

    그 규모를 단순 계산해서 국내 지역의 면적과 비교한다면 전라남도 완도군과 같은 면적인 셈이야. ㅎㄷㄷ





    왜 이런 게 생겼을까?
     

    배경 요인내용
    정권의 비호고위층·군경과 범죄조직이 유착 의혹. 단속이 ‘쇼’로 끝남.
    합법 외양카지노·부동산·특별경제구역 위장 운영.
    국제 인력 유입중국, 미얀마, 필리핀, 한국, 일본 등 피해자 다수.
    감시와 언론 탄압실태 폭로한 기자 체포 사례 있음.
    막대한 수익 구조인신매매+사기 산업이 GDP 절반 수준으로 성장.

 

실제 단속 상황

  • 2025년 7월, 캄보디아 정부가 1,000명 체포했지만
    전문가들은 “보여주기식 단속”이라고 평가했어.
    이유는 단속 후 1개월 내 대부분 다시 운영 재개.

    This July 17, 2025, image distributed by Cambodian national news agency Agence Kampuchea Presse (AKP) shows military police looking at computers, smartphones and other equipment seized during a raid on a scam center in Kandal province.
    This July 14, 2025, image distributed by Cambodian national news agency Agence Kampuchea Presse (AKP) shows suspects detained during a raid on a scam center in Phnom Penh.





     

  • 언론인 Mech Dara는 이 실태를 폭로한 뒤 체포되었고,
    인권단체들은 정부가 진짜 공범일 가능성을 제기 중.



 

진짜 무서운 건 “규모”가 아니라 “시스템”

이건 단순히 감금된 사람의 비극이 아니라,
“온라인 사기 산업”이라는 비즈니스 모델로 구조화된 거야.
누군가는 서버를 관리하고, 누군가는 사기 스크립트를 짜고,
누군가는 탈출한 사람을 찾아 다시 끌어와.
즉, 국가급 범죄 생태계가 형성된 상태라는 거지.


이 이미지의 대체 텍스트 설명이 없음

 

정리하자면

  • 캄보디아엔 최소 50개 이상의 범죄단지가 존재

  • 각 단지는 여의도의 1/3~절반 크기 수준

  • 전체 인원 10만~15만 명 감금

  • GDP 절반이 범죄 수익으로 연결

  • 정부는 단속하는 척만 함

     

정부와 범죄단지의 끈끈한 유착

캄보디아의 범죄단지는 단순히 ‘정부가 모르는 곳에서 벌어지는 범죄’가 아니야.
오히려 정부와 경찰, 군 간부, 지역 정치인까지 얽힌 카르텔 구조로 돌아가고 있다는 게 핵심이야.

시하누크빌 같은 곳은 이미 중국 자본이 수십억 달러를 넣은 경제특구로 지정됐고,
그 안의 카지노·리조트 대부분이 중국계 범죄 조직의 자금세탁 통로로 쓰여.
캄보디아 당국은 그 세수를 포기하지 못해.
세금, 리베이트, 부패한 관리들의 뇌물까지 전부 연결돼 있거든.

국제 인권단체 관계자들은 이렇게 말해.

“단속이 어려운 게 아니라, 단속하면 윗선이 무너진다.”



결국 정부가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범죄단지가 ‘국가 경제의 한 축’으로 고착됐기 때문이야.




이 얘기를 단지 가난한 나라의 이야기로 치부하기엔 너무 거대해졌어.
한국인, 일본인, 대만인까지 끌려가고,
범죄 서버는 한국 시간대에 맞춰 돌고 있어.

우리가 보는 피싱 문자, 투자 사기 DM 대부분이 그 지옥에서 만들어진다.

이건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야.
우리가 그 서버의 피해자이자, 때론 그 서버의 데이터로 먹잇감이 되는 시대야.
하루 빨리 감금된 피해자들 모두 무사히 귀국할 수 있길 바라며 캄보디아 총리를 비롯한 정부 관료들을 구경해보자.


캄보디아 총리로 지명된 훈 마넷과 새 정부의 내각 구성원들이 10일 프놈펜 캄보디아인민당(CPP) 본부에서 찍은 단체사진



출처: 미국 정치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719

고정닉 210

3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이성 보는 눈 없어서 걱정되는 스타는? 운영자 25/11/10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4347/2] 운영자 21.11.18 16303116 647
379924
썸네일
[싱갤] 서양에서 매긴 남자 외모 등급 표 JPG
[3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35 2803 4
379920
썸네일
[나갤] 요즘 나스닥이 짜증날정도로 떨어지지 않는 충격적인 이유 ㄷㄷㄷㄷ
[85]
해주붕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5 5663 72
379918
썸네일
[루갤] 강원·경북 10개 시군 “남북 9축 고속도로 시급”
[120]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 1833 13
37991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틀리앙 빈댓글 대참사
[226]
완애척살미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55 13319 167
379914
썸네일
[중갤] 김건희, 檢수사 중 박성재에 '이원석 사퇴' 지라시 보내
[36]
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45 2746 52
379912
썸네일
[부갤] 연봉 4천은 너무 낮아서 전세대출 안해줄거라는 은행
[255]
ㅇㅇ(146.70) 20:35 9012 76
379910
썸네일
[중갤] 당정대, 계엄 선포 사후 정당화/합리화 정황… 한동훈 등 참석
[3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 2302 15
379908
썸네일
[싱갤] ???: 고향이 어디신가요
[186]
재커리에드워드스나이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 9239 136
379906
썸네일
[부갤] 전세품귀에 “세입자 면접 법 만들어달라” 집주인들 청원
[105]
ㅇㅇ(106.101) 20:05 5606 36
379904
썸네일
[특갤] 미국인이 말하는 GPU 26만 장의 의미 (스압)
[268]
초존도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55 9725 56
379902
썸네일
[중갤] 현직 부장검사 “난 지시한 적 없다? 깡패 두목 수법
[6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45 7190 122
379898
썸네일
[싱갤] 스님이 이혼 고민인 여자들한테 그냥 살아라~ 하는 이유
[29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25 19392 337
379896
썸네일
[새갤] [이준석 페북] 영장 없이 75만 공무원 휴대폰을 턴다고?
[330]
모스크바의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5 9151 205
379894
썸네일
[야갤] 이재명 지지율 2달 만에 반등 61%
[609]
NiK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 9488 107
379892
썸네일
[주갤] 블라) 88년생 여자는 어케 해야함?
[635]
ㅇㅇ(149.102) 18:55 102623 141
379890
썸네일
[중갤] “전혀 몰랐다”던 강호필 전 사령관, 작년 여름 계엄 정황 감지
[6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0 4715 39
37988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요즘 해외에서 유행하는 한국 밈
[139/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5 17600 96
379886
썸네일
[야갤] 이재용·벤츠 회장 회동…전장 협력 '가속'
[41]
NiK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0 3732 4
379884
썸네일
[중갤] 오늘자 기초단체장들 정신나간 장면
[27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5 14694 138
379882
썸네일
[더갤] 서울시 "종묘 공문, 영어라 의미 파악 못 해"‥모스탄에는 영어로
[149]
헬마존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0 7049 81
379880
썸네일
[싱갤] 부천 최근 근황
[257]
쇼미분석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5 13253 78
379876
썸네일
[이갤] 이재명이 말하는.. 대기업이 나쁜 이유 ..jpg
[376]
3d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5 11295 67
379874
썸네일
[새갤] 최대 50억 드는 동덕여대 복구…학생 42% "학교 돈으로만"
[39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0 12536 170
37987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근황
[117]
revil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 16703 21
379870
썸네일
[기갤] 김건희 조선 왕실 공예품 63점 싹슬이 했다
[190]
ㅇㅇ(223.39) 18:00 5875 53
379868
썸네일
[이갤] 요즘 대반전이라는 하스스톤 근황
[135]
츄리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55 13652 52
379866
썸네일
[야갤] 수능 킬러 배제…의대 정원·응시자에 상위권 비상
[83]
NiK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50 7842 13
379864
썸네일
[싱갤] 오들오들..중국의 사형법..jpg
[257]
아린퍄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45 24396 186
379862
썸네일
[판갤] 한국 때문에 망했다는 중국 게임 회사 ㅋㅋ
[164]
ㅇㅇ(155.94) 17:40 21253 181
379860
썸네일
[중갤] 속보 대재명 원전 수명 연장 ㅋㅋㅋㅋㅋㅋ
[50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5 14957 126
37985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숭례문 복구 사기꾼 촌
[162]
애자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25 14790 127
379854
썸네일
[사갤] 퀄리티 좋아 보인다는 케데헌 팝업 굿즈
[103]
헌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20 8078 53
379852
썸네일
[걸갤] 뉴진스 멤버 4명 11일 어도어 이도경 대표와 만나...jpg
[248]
걸갤러(222.112) 17:15 12841 213
379850
썸네일
[더갤] 이재명 엮으러 바꿨나... '정영학 녹취' 검찰의 조작 정황 나왔다
[191]
고닉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0 4643 43
37984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장애를 지닌 돌고래를 돌봐준 향유고래들
[80]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 9324 37
379847
썸네일
[미갤] 연기금 4000억 투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4]
ㅇㅇ(61.73) 17:01 135307 173
379844
썸네일
[미갤] 베네수엘라, 동원령 선포
[276]
ㅇㅇ(14.6) 16:55 12326 78
37984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또 나오는 토이 스토리 신작
[133]
ㅇㅇ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0 9023 44
379839
썸네일
[유갤] 코요태 신지 결혼 준비 근황
[209]
ㅇㅇ(146.70) 16:45 18212 21
379837
썸네일
[중갤] 찢, “6대 개혁 추진”
[268]
유동인척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0 10273 100
379833
썸네일
[잇갤] "이제, 이해가 되셨을까요?"...뉴진스, 567일의 혁명일기
[240]
브페.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0 13929 40
379831
썸네일
[싱갤] 돈자랑은 적당히 하고 겸손히 살아야 하는 이유
[284]
인생은새옹지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5 20607 207
379829
썸네일
[더갤] “국힘에 통일교인 2000여명 집단 입당”..특검, 공소장 적시
[151]
헬마존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0 4472 38
379827
썸네일
[중갤] NC신작 K 몬헌 (호라이즌 인게임 플레이) .webp
[3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5 134454 50
379826
썸네일
[무갤] 합기도 수업중 삐긋했는데, 9살 한녀 하반신 마비…무슨일
[408]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1 13294 88
379823
썸네일
[이갤] 프랑스에서 일어난 '쉬인' 논쟁
[111]
ㅇㅇ(185.120) 16:05 9022 28
379821
썸네일
[러갤] 곰때매 공항 활주로 폐쇄 ㄷㄷ
[10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0 9181 20
379819
썸네일
[중갤] 1억원 내고 ‘인간 사냥’ 온 관광객들...
[434]
Poupe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5 19742 76
379817
썸네일
[싱갤] 호불호 취두부.jpg
[22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50 21923 96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