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거리 육상대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대회는 매년 1/2,1/3에 열리는 하코네 에키덴이다. 시청률이 30퍼센트에 육박하고 거리응원은 100만명이상으로 추산되는 그야말로 빅이벤트다. 

하코네 에키덴은 약 20여개팀이 출전하는데 10개팀은 전년도 상위 10개팀이 예선전 없이 자동으로 본선 출전권을 얻고, 나머지 본선출전팀은 예선을 거쳐야 한다. 그리고 그 예선전이 이번주 토요일 오전에 열린다

작년 43개 대학, 각대학 12명이 동시에 출발하는 모습. 하프마라톤을 달려서 각 대학의 상위 10명시간을 합산해서 순위를 낸다

10km 통과지점. 오른쪽위의 30분을 막 지난 시간과 뒤에서 달려오는 엄청난 인원. 이날 온도25도 체감온도 30도 이상의 악조건이었다고 한다

파이널 지점. 왼쪽엔 실시간으로 각 대학이 얼마나 들어왔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발표가 그자리에서 시작된다

4위로 발표되자 안도의 한숨과 눈물을 보이는 학생들

8위까지 발표되고 남은 본선티켓이 2장남은 상황. 긴장된 모습의 학생들

극적으로 10위에 마지막 티켓을 따낸 준텐도 대학

절망의 11위 대학....

10위와 11위의 시간이 1초였다. 10명의 합계 시간이 단 1초차...

한편 17,4km까지는 합계 8위였으나 최종 14위에 그친 도카이 대학

이유는 9명이 다 들어왔으나 마지막 한명인 주자가 결승점을 10미터 앞두고 쓰러져서 dnf를 해버렸기때문..

그리고 dnf한 선수보다 늦게 들어온 도카이 대학의 10번째선수...의료진에 실려오다시피 탈진한 모습에 동료들이 눈물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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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요일에 열리는 102회 하코네 에키덴 예선에 출전하는 대학의 상위 10명 주자의 하프마라톤 평균 타임. 

중계는 tver에서 볼수 있음 (vpn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