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분석] 쵸비가 우승을 못하는 이유는 이 장면으로 모두 설명 가능함

롤갤러(175.113) 2025.11.07 13:00:01
조회 23965 추천 355 댓글 440

억빠 억까 다 거르고, 쵸비는 왜 우승을 못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하던중,


리플레이를 다시 살펴보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쵸비라는 선수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보여준 장면이 있는 것 같아 글을 쓰게됨.


바로 4세트, 마지막 한타 장면임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e499e9eaacb


내 생각에 쵸비는 "정돈된 한타에서의 정석플레이"로는 최고라고 생각함.

기본적으로 "체급" 이라고 우리가 부르는건데, 라인전과 cs 먹방도 이 축에 속함


그리고 윗 장면 같이 5명이 모두 보이는 정석적인 한타 구도에서 빛을 바람


기가막힌 벽 하나로 문도가 플이 빠지고, 피도 반이나 닳게 됨. 심지어 궁도 없음

장로싸움에서 정글러가 빈사가 됐다는건, 아주 치명적인 상황임.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e4b989aabcf



하지만 그 다음 장면.

다들 롤잘알이겠지만 다시 한번 설명하면, 오브젝트 싸움은 "땅따먹기 싸움"


분명히 전에 좋은 플레이를 해서 C자 부쉬에서 밀려난 KT였고, 피 상황도 좋지 않은 상황.

쵸비는 "정석적인 한타"를 위해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도 다시 뒤로 빙 돌아서 뒤로 돌아가게 됨


그럼 누가 애니비아 처 들고 앞에 있냐고? 다음 장면을 보자



a15714ab041eb360be3335625683746f01534428d6a6ee89d53467f49817cd6ec77468efb02b4ecc9ce4741bebc502


T1 vs AL의 2세트. 동일한 오브젝트 싸움 상황에서의 페이커의 포지션임.

이 미친놈은 피가 갈리지도 않았는데 포지션을 저렇게 잡고, 궁을 저 위치에 깔고 있음.

심지어 위쪽에는 시야도 없고, 오공이 있는 것도 대충 아는 상황.


하지만 땅따먹기가 중요한 걸 알기에,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저 포지션에 있는 거임. 


결국 오공 강제 이니쉬에 걸려서 한타는 짐. 게임도 짐. 근데 내가 말하는 포인트는 그게 아니라는 거 다들 알거임.

위험하더라도, 구도를 만드려고 하고 외줄타기를 해야 흔히 말하는 고점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거임.


다시 젠지로 돌아와보자.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e4b9e9ea0ca


결국 쵸비는 뒤로 돌아와서, 저 위치에 궁을 펼침.

강타싸움을 하고 있는 반피 문도한테도, 창을 꽂고 있는 칼리도 아닌 "본인이 안전한 구역" 에서 궁을 쓰게 됨.

반면에 카시는?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e4b9d9faecf


너무 순간이라 캡처가 안되는데, 저 요릭 마누라 근처까지 와서 W로 땅따먹기에 성공함.

요릭 벽 (빠지긴했지만), 브라움 Q, 궁 뭐 하나라도 맞으면 위험한 상황에서도 땅을 먹기 위해 순간적으로 앞 포지션을 잡은거임.


플 믿고 한거 아니냐고? 애니비아도 플 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거임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e4b9997a0cb



결국 땅을 뺏긴 젠지는 순간적인 KT의 버스트를 막지 못하고, 장로를 먹히며 4인 에어본까지 당하게됨.

누가봐도 진 상황. 


바로 뒷플을 쓰는 애니비아와 루시안. 여기까지는 오케이.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f4c9b9ca0c9


칼리는 루시안을 따라가고, 순간적으로 애니비아에 대한 포커싱이 풀림

구도를 보면 왼쪽 1:1, 오른쪽 1:1, 가운데 3:3의 포지션이 잡힘.


사실, 장로를 먹힌 순간 게임은 진게 맞음. 하지만 고점플레이를 노린다면, 페이커였다면,

나는 애니비아가 순간적으로 3:3 싸움을 시도해 봤을 거라는 의견임


왜냐? 답은 하나임. 할 수 있는게 그거 밖에 없음.

실제로 레나타가 2초만에 궁에 질질 녹는걸 볼 수 있음.


물론 레나타를 죽였어도, 카시가 건재하기에 한타를 이길 확률은 1%도 안될거임.

하지만 간절하다면, 끝까지 1%라도 매달리고 시도해봐야 하는게 프로고, 롤이라는 게임이고, 롤드컵 아니겠음?


하지만 위기의 순간 결국 쵸비는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e4e9a9babc9


Q를 허공에 던지고 집을 찍게됨


집가서 뭐하려고? 1:5를 막으려고?


그 도전을 할바에 차라리 3:3을 도전하는게 더 가능성이 높았을 것임.


그리고 쓰다보니 알았는데, 애니비아는 패시브도 있었음


입롤이랍시고 지껄여 보면, 레나타 잡고, 오른 카시에 궁쓰고, 죽어서 알이라도 됐으면,


혹시 암? 포커싱이라도 갈려서 어떻게 됐을지. 둘이라도 죽여서 극적으로 안끝났을지. 시간이라도 끌어서 팀원들이 막아줄지


물론 나도 암. 그래도 게임은 끝났겠지.


근데 그렇게라도 시도하는게 적어도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f4a9197adc9



억제기 앞에서 CS 2개 더 먹고 알되는 상황보단 승리 가능성이 높지 않겠음?



쵸비? 잘하지. 주사위로 치면 5랑 6만 나오는 주사위 인거임.

근데 결국 롤드컵 우승은 "1이 다섯개지만 10이 한개" 있는 주사위를 굴리는 놈이 되는거임.

평균 눈금은 당연히 높으니까 리그는 충분히 씹어먹을 수 있음.


하지말 롤드컵이라는 특수한 경우, 짧은 기간 내 승부를 봐야하는 시리즈에서는 

결국 도박 주사위를 던져서 10을 띄우는 애들이 우승 하는거임.

뭐 시간이 오래 지나면 도박 주사위 던지는 애들이 다 1떠서 롤드컵도 우승할 수 있겠지.

근데 그말은 결국 "쵸비가 잘해서" 가 아니라, "하던대로 했고 남이 실수해서" 우승을 하게 될거임.


도박 주사위를 제일 잘 던지던게 페이커고, 지긴 했지만 작년 FLY도 그랬고, 이번의 BDD도 그랬던거임.

쵸비는 하던대로 5~6을 던졌는데, 어떻게 보면 재수 없게도 상대 미드들이 10이 나왔고,

그 때문에 항상 쵸비가 졌던 시리즈에서 가장 낮은 평점이 나온게 아닌가 싶음.




이상 퇴근하고 할거 없는 직붕이가 씨부려봤음.

반박시 님말맞




출처: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55

고정닉 69

10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말 모임 가는 곳마다 가장 인싸일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12/08 - -
이슈 [디시人터뷰] 솔직함을 리뷰하는 유튜버, 흑백리뷰 운영자 25/12/09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4418/2] 운영자 21.11.18 16313785 684
387182
썸네일
[야갤] 최고의두뇌. 스탠포드 타블로가 말하는 사기꾼의 특징
[2]
빅토리녹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0 161 2
38718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뭐든지 다 잘 만드는 신기한 회사
[126]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0 14627 88
387178
썸네일
[이갤] 중국의 자폐아 비율 한국의 10배 JPG
[82]
ㅇㅇ(14.56) 08:30 2457 20
387175
썸네일
[한화] 이새끼들 후니한테 호구잡았노
[38]
칰갤러(121.185) 08:10 11641 220
387173
썸네일
[싱갤] 어질어질 특이점이 온 게임 스킬 설명 근황
[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0 6526 27
387172
썸네일
[군갤] 북괴식 무기개발에 상식을 가지면 안 됨
[8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50 9343 100
387170
썸네일
[문갤] 에타펌) 등단하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은 조금 다른 행위 같다
[123]
ㅇㅇ(118.235) 07:40 3871 34
38716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진상촌...manhwa
[111]
ㅇㅇ(124.18) 07:30 14263 107
387167
썸네일
[원갤] 현실 아프리카의 주황수염.jpg
[39]
트이로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1 7247 25
387165
썸네일
[이갤] 싱글벙글 일본 햄버거 근황
[57]
언성을높이지마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0 8594 46
387163
썸네일
[싱갤] ㅗㅜㅑㅗㅜㅑ K—마굿간 콜걸.....jpg
[10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00 38608 154
387161
썸네일
[유갤] 카리나의 살 빼는 방법
[174/2]
ㅇㅇ(175.119) 01:55 22634 54
387157
썸네일
[싱갤] 와들와들 조진웅도 범부되는 최악의 연쇄강간범
[40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35 26323 241
387155
썸네일
[기갤] 강호동 나이트 다닐때 장난아니였음
[146]
ㅇㅇ(110.70) 01:25 21625 165
387153
썸네일
[기음] 맛있는 중식집 고르는 방법 1타 강사
[173]
기갤러(217.64) 01:15 16016 66
387151
썸네일
[중갤] 미국 초호화 벙커 비교
[132]
떡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2858 64
387149
썸네일
[야갤] 일론 머스크가 말하는 대학...jpg
[481]
ㅇㅇ(121.139) 00:55 15609 178
387147
썸네일
[싱갤] 친정집에 2000만원 송금한 응우옌 며느리
[278]
부녀자공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45 33047 271
387145
썸네일
[이갤] 15년 은둔 마친 스님의 '무소유' 고백
[142]
NiK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35 14770 24
387143
썸네일
[유갤] 성시경이 이야기하는 조세호.jpg
[225]
ㅇㅇ(175.119) 00:25 17904 190
387141
썸네일
[누갤] 누앤누 기념 50년대 호러 무려 20편 추천해본다
[13]
ㅇㅇ(14.52) 00:15 2621 25
387139
썸네일
[싱갤] 미친미친 크록스 내피 판매자가 기싸움 하는데 어떻게 해야돼...?
[13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5 14829 68
387135
썸네일
[이갤] 1인 가구 800만 돌파…외로움·빈곤 확산
[251]
NiK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0259 32
387134
썸네일
[필갤] f6 고쿠라 사진 올려본다
[27]
필름입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919 16
387131
썸네일
[냉갤] 협상의 달인 윤남노 셰프 ㅋㅋㅋ.jpg
[81]
ㅇㅇ(175.119) 12.09 13490 32
387129
썸네일
[이갤] 문란한 삶을 못 끊겠다는 블라인....ㄹㅇ
[379]
무무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32206 108
387127
썸네일
[싱갤] 자칭 방황하는 청춘의 표본이라는 서른살 편순이
[24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5438 132
387125
썸네일
[야갤] 중국... 드론배송 가격 ㄷㄷ....jpg
[54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7451 125
387123
썸네일
[이갤] 러·중 군용기 9대, 韓 KADIZ 진입…영공 침범 없어
[109]
NiK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5508 51
387121
썸네일
[도갤] (데이터주의)조선시대 그림, 사진들 ai 돌려봄
[71]
북괴빌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7162 98
387119
썸네일
[싱갤] 추억의 감동적인 크리스마스 애니메이션 영화
[79]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8713 50
387117
썸네일
[러갤] 시엥이와 함께하는 닞장판 1편 오키나와 성지순례
[39]
오필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727 19
387113
썸네일
[중갤] 이재명이 말하는.. 비정규직이 나쁜 이유 ..jpg
[433]
3dd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6783 210
387111
썸네일
[이갤] 출근할때 쓰레기 쥐어줬다고 뭐라하는 남편
[231]
ㅇㅇ(172.226) 12.09 15138 114
387109
썸네일
[야갤] 어질어질한 중국 결혼식 개씹진상문화;; ㅋㅋㅋㅋㅋㅋㅋ
[273]
빅토리녹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23991 253
387107
썸네일
[싱갤] 의외로 많이 먹지만 잘 모른다는 구황작물 카사바
[18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30422 136
387105
썸네일
[이갤] “헉, 아내 왔다”…창밖 도망친 내연녀, 10층 난간에 대롱대롱
[110]
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7951 44
387103
썸네일
[토갤] 흥쌤 벽화 거의 다 완성된듯
[58]
ㅇㅇ(119.194) 12.09 9202 103
387101
썸네일
[하갤] 우나 보러 티켓없이 떠난 라이파라 직관 도전기 - 라이브, 그 후(完)
[37]
치즈나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2410 17
387099
썸네일
[누갤] '헬로우 고스트’ 시나리오 봤을 때 차태현이 한 생각
[124]
ㅇㅇ(175.119) 12.09 12226 71
38709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최악의 포켓몬 체육관 관장.jpg
[2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38468 207
387095
썸네일
[카연] 먹기만 하면 시험 만점 - 스위트 브라우니 1화
[70]
자말라히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6372 29
387091
썸네일
[이갤] 호주, 16세 미만 SNS 계정 금지…세계 첫 전면 규제
[191]
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10076 79
387089
썸네일
[의갤] 정부 비급여 폭주에 고삐, 의협은 저수가 들먹이며 반발
[116]
ㅇㅇ(211.234) 12.09 9321 118
387087
썸네일
[중갤] 21세기 최악의 전쟁, 시리아 내전
[103]
라파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8493 76
387085
썸네일
[싱갤] 25년 하반기부터 지금까지 유행중인 패션 트렌드
[18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21759 22
387083
썸네일
[이갤] "내가 음란물 중독 되기 쉽다고?"…'이 감정' 많으면 조심
[301]
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29103 20
387079
썸네일
[물갤] 여행기 보니까 그리스 또 가고 싶어 지네
[58]
라플라시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4067 33
387077
썸네일
[이갤] “무혐의” 임은정 발표에…백해룡 “증거 차고 넘쳐, 검찰이 사건 덮어”
[112]
Exterminat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9 8753 65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