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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뚝 떨어지자 "오히려 기회야"…신용대출 일주일 만에 1.2조 늘어났다

빌애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1.12 14:10:02
조회 10297 추천 12 댓글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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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친절한 경제 한지연 기자 나와 있습니다. 한 기자, 최근 신용대출 규모가 많이 늘었나 보네요. 


먼저, 5대 은행 가계 신용대출을 보면 이달 들어서 일주일 새 1조 2천억 원이 늘어났는데요.


4년 4개월 만에 최대폭입니다. 


대출 항목을 보면 마이너스 통장이 1조 659억 원, 일반 신용대출이 1천148억 원 늘었습니다. 


증가분의 대부분이 마이너스통장 쪽으로 쏠린 걸 볼 수 있는데요.


이때 기간이 지난주인 11월 7일과 그 전주인 10월 말을 기준으로 비교한 건데, 이 시기 주식 투자 열기가 커지면서 투자용 자금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 시기 주식시장 흐름을 보면, 11월 초 코스피가 사상 처음 4,200선을 돌파했죠.


지수가 고점을 찍자 "지금 아니면 늦는다"는 심리가 퍼졌습니다.


그런데 이후 급락 국면에서도 흐름은 비슷했습니다.


지난 5일, 코스피가 장중 6% 넘게 밀리며 3,800대까지 떨어졌는데요.


하루 새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6천억 원 넘게 늘었습니다.


지수가 떨어져도 개인 투자자들이 오히려 "이때가 저가 매수 기회"라며 빚을 내 들어온 겁니다.


그 주 전체로 보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조 2천억 원을 순매도, 개인은 7조 4천억 원을 순매수했는데, 외국인이 던진 주식을 개인이 거의 그대로 받아낸 겁니다.


물론 신용대출이 늘어난 게 주식 투자 때문만은 아닙니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을 강하게 조이면서 집을 사거나 전세자금을 마련하려는 수요가 신용대출로 몰린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가 '신용'을 끌어 썼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것도 비슷한 얘기죠?


증권사 신용융자 잔고가 26조 2천억 원을 넘어서면서 사흘 연속 역대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신용 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보유한 주식 등을 담보로 자금을 빌린 뒤 아직 갚지 않은 금액을 뜻하는데요.


개인 투자자들이 은행에서 빌린 돈뿐 아니라 증권사 계좌 안에서도 '빚'을 더 키우고 있는 겁니다.


최근 금융당국 관계자가 빚투를 레버리지 일종이라고 말하면서 빚투를 부추기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일었는데, 빚투는 시장이 흔들릴 때 손실도 배로 커지는 위험한 선택이라는 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특히, 최근 증시에 자금이 몰린 곳을 보면, AI 열풍으로 반도체와 자본재 업종 같은 대형 성장주였잖아요.


실제로 두 업종이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주가가 흔들리면 증권사에서 빚으로 산 주식이 강제로 팔리는 '반대매매'가 늘어나면서 주가 하락이 더 빨라지고, 손실 폭도 커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 주가 상승을 견인하던 외국인 자금이 빠지면 시장 변동성이 한 번에 확대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드메 추가 요금 갑질 막는다. 원래 하면 안 되는 거지만 오늘(12일)부터 아예 못 하게 하겠다는 거죠.


웨딩 관련 계약에서 추가 요금 갑질을 막는 표준계약서 의무화가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결혼 준비할 때 많이 하는 '스드메 패키지' 스튜디오 촬영에 드레스, 메이크업까지 포함하는데, 계약할 때는 일정 금액이었는데 막상 진행하다 보면 "드레스 한 벌 더 입으시라", "사진 인원 추가 요금 있다" 이런 얘기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제 예식장과 스드메 업체는 계약서나 홈페이지에 서비스별 세부 요금과 환불 위약금 기준을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하고요.


이걸 기준으로 계약서를 쓰지 않으면 업체들은 최대 1억 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그러니까 이제 예비부부이신 분들은 계약서에 이런 것들이 정확히 명시돼 있는지 확인하셔야 하고요.


계약서에 없는 항목이 추가됐다 하면, 공정위에 신고하면 피해 구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제도는 웨딩 업계뿐만 아니라 필라테스나 PT, 학원 등 소비자 피해가 잦았던 업종에도 함께 적용됩니다.



출처: 잡담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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