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어린이들, 로블록스 차단에 분노 폭발
러시아 언론, 로블록스 차단에 뿔난 '어린 시민'들의 항의 인정… "절반은 이민 가겠다 위협"
마크 타이슨 (Mark Tyson) (이미지 제공: Roblox)
러시아의 '로블록스 반란', 과연 진압될까?
러시아 어린이들이 정부의 과도한 조치에 맞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일주일 만에 6만 3천 통의 항의 편지가 접수되었으며, 분노한 청소년 중 절반은 러시아를 떠나겠다고 위협했다고 인정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현재 진행 중인 전쟁이나 경제 제재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모스크바 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이는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Roblox)' 차단 조치에 대한 반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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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 명분은 "아이들을 위한 보호 조치"
러시아 관영 매체들은 이번 조치가 극단주의 자료 유포와 'LGBT 선전'을 막기 위해 시행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통신 감독 기구인 '로스콤나드조르(Roskomnadzor)'는 모스크바 타임즈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이 게임이 "아동의 영적, 도덕적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적절한 콘텐츠"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감시 당국이 내세운 더 구체적이고 우려스러운 이유는 아이들이 게임 내에서 성희롱을 당하거나, 부적절한 사진을 요구받거나, "무질서한 행동과 폭력을 강요받을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실 이는 개방형 온라인 플랫폼을 자녀가 이용할 때 모든 부모가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이에 대해 로블록스 측은 "정책 위반 행위를 사전에 식별하기 위해 전문 관리자와 자동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로블록스를 위해서라면 이민이라도 가겠다
러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 두 명은 어린이들이 이번 차단 조치에 대해 격렬히 항의하고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크렘린궁이 지난 12월 3일 금지 조치 시행 이후 어린이들로부터 "수많은" 편지를 받았음을 확인했습니다.
친정부 성향의 검열 옹호자인 예카테리나 미줄리나는 텔레그램을 통해 8세에서 16세 사이 어린이들로부터 무려 63,000통의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미줄리나에 따르면 이들 중 절반은 로블록스 차단 때문에 러시아를 떠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로블록스는 2023년까지만 해도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게임이었습니다. 최신 지표에 따르면 일일 사용자 수가 1억 1,180만 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으며, 전체 게이머의 약 40%가 13세 이하입니다.
러시아의 '차단 클럽'에 합류하다
소셜 미디어 요소를 갖춘 서구권 플랫폼인 로블록스가 러시아에서 차단된 것은 사실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이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트위터(X), 링크드인 등을 러시아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편 유튜브(YouTube) 역시 정부의 지원을 받는 '루튜브(RuTube)'를 밀어주기 위한 제재로 인해 접속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조만간 '루블록스(RuBlox)'가 나오는 건 아닐까요?) 현재 러시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SNS는 자국 서비스인 'VK'이며, 이는 로스콤나드조르의 블랙리스트에 따라 콘텐츠를 자동으로 필터링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https://www.tomshardware.com/software/social-media/russian-media-finally-admits-putin-is-under-fire-from-angry-citizens-but-its-for-the-recent-roblox-ban-kremlin-says-kids-have-written-63-000-complaint-letters-half-said-they-wanted-to-leave-russia-due-to-the-b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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