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란드 산위에서 캠핑하기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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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란드 산위에서 캠핑하기앱에서 작성

박기린.

2022.01.20 10:50:01

조회 12346 추천 79 댓글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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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바니에미에서 캠핑함

근데 텐트만 치게 해주는게 37유로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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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달려서 기차타고 더 북쪽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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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환승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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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막 문연 마트로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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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점심거리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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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3시간여 달려 도착한 콜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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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시간에 맞추어 호텔과 리조트로 향하는 버스가 옴

인당 13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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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래 백팩들 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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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달림. 한시간 20분 후에 도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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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라스.

핀란드는 산이 드문데 그나마 이렇게 하나 있는거 스키리조트와 여러 레저스포츠용으로 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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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백팩이 무거워서 하산만 걸어오는거로 하고 케이블카 타고 편하게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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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ㅇ로 지평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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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초록이 인위적으로 한건줄 알았는데 그냥 지형이더라 개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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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런 풍경과 여름이였는데도 너무 추울정도로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가 나를 감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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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적지는 저 옆에있는 산. 혹은 호숫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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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살살 하산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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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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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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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이렇게 순록들도 그냥 다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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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보는 지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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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자리를 잡고 스토브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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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텐트도 치고 우리가 하루 묶을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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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토르트 캠핑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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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따뜻한 국물. 라면

취사가 가능한 지역이였고, 아예 바비큐그릴이 있는 산악쉼터였음. 바비큐 그릴 옆에 돌 좀 골라네고 요리해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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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화장실. 이지만 진짜 낙후된 그런거

왼쪽은 뗄감넣고 몸 녹이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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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내부에 간단한 취사도구겸 화로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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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다 했는데 물이 떨어짐. 다만 주변에는 사람도 하나 없어서 어케하나 싶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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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걸어보니 삭막한 적막속에 물소리만 졸졸졸 들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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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짜 시원하고 깨끗한 개울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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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잔뜩 떠서 다시 캠프사이트로 이동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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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무도 없고 아무소리도 안들리더라

완전 고요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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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해도 지고 시간도 늦어서 좀만 더 깨있다가 별보고 자려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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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여름의 핀란드는 해가 안지지

https://m.blog.naver.com/hahasw/222562437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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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원짜리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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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유로주고 2인실방삼.

싼데는 싼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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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제법들 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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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탄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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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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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방 ㅋㅋㅋㅋ 존나구림

내 침대시트밑에서 양말한짝 발견함

전날 4성급호텔에서 묶었던지라 더 비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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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래 침대는 이렇게 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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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점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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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술코너

핀란드 술값 존나비싼데

그나마 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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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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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레? 이름만 클럽

라이브밴드 와서 공연하구 으르신분들 춤 너무 열정적으로 추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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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1노

여긴 안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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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도에도 카지1노머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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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탈린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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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린 구시가지 전경

하구 술좀먹다 잠.

근데 새벽 2시에 복도 존나시끄러워서 깸

한 15분넘게 시끄럽길레 나갔는데

애들 술먹고 존나시끄럽게하더라

가서 좀 조용히좀해잘라고 자다니내때매 깼다하니까

오 이웃 반가워 ㅎㅎ 너 어디서옴?

나 한국

나 하드록카페셔츠입고있었는데

조니마 앎?

ㅇㅇ 앎 근데 조용히좀해죠

하니까 막 와서 같이 술먹자구 같이놀자구 꼬드기던데

솔직히 같이 밤내내 술먹고싶었음 ㅎ..

괜찮다구 노는건 조흥데 조금만 조용히해달라구 하구

방에 와이파이 안터져서 카톡확인하는데

방앞까지 쫓아오고 나 핸드폰 들여다보니까

너 방 못찾고있어?

ㅋㅋㅋㅋㅋ 존나착하네 다시생각해보니까

하여츤 자다깨서 대충 돌려보내구 방들어가려하려는데 일행 여자애 오더니 진짜미안하다구 애들 취해서 그렇다구..

알갰다하구 걱정말라하구 방와서 다시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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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린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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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이게시발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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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고기통조림

무스통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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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가는길에는 비살살왔다

사실 여행목적보단 다들 술 싸게파니까 술사러들 많이탄다네

원래 영스터들 존나타서 토하고 야스하고 시끄럽게하고 존나 그런다는데 이번게 양반이래

사람도 적고 전날 저거빼곤 조용조용함

다만 청결도는 개구림

화장실에서 머리카락나오고 애기들 프론트데스크가서 누가 쓰던 속옷이 침대아래있다고 컴플걸더라 ㅋㅋㅋㅋ

나이많으신분들도 많고

고급크루즈보다는 그냥 면세점딸린 하룻밤 놀기좋은 그런 싼 크루즈임.

내가 워낙 싸구려인간이라그런가 너무맘에들고 재밌긴 하더라.

에스토니아 땅 못밟아본게 너무아쉽네

코로나 끝나구 다시오면 에스토니아도 밟아보고 유럽친구 다불러서 존나게쳐마셔야지

https://m.blog.naver.com/hahasw/222516958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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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루캠프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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