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배달시스템은 음식 하는 상점가(특정구역)에서 라이더가 대기하고있다가
3~6개 주문 한번에 모아서, 고객에게전달하는 방식이었음
이동거리도 정말 멀어야 2km정도 거리였고
그러다보니 건당 3000원이라도, 어떻게 길 잘 아는기사면 잘 묶어서 배달하면 먹고살기 나쁘지않았는데
쿠팡이랑 배민에서 가지고온 시스템은 라이더에게, 몇km거리 위치에있는 상점으로 가서 물건을 들고 바로 해당 고객에게 전달하게하는거임
보통 오토바이기준 최소 3~12km거리다보니 배달기사는 2~4건 배달 할 수 있음(그나마도 운으로 정해짐)
원하는 지역으로 배달가는것도 불가능하고, 배달비가 1~2만원이라고 하는데, 사실 3800원~7000원이 손에 쥐는 배달비라 사실상, 실제 수익은 시급 12000~18000원정도
평균 2만이상 번다는사람은 눈쏟아지는 겨울이나 폭우속에서 주행한거 아니면, 신호 까고 난폭주행한거지
- 월수익 1300짤 이후 배달 판 예상
시급인증보고 눈 훅 돌아간 인간들이 투잡으로도 200~300 우습다는 말에 눈돌아가서 인터넷 찾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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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무튼 제일 크다는 카페 가보니 수익 수백 인증이 수두룩함. 바로 눈 휙휙 뒤집혀서 오토바이 구매처부터 찾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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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찾아보는데 pcx가 생각보다 비쌈. 눈 억지로 돌려서
중고 pcx 2020년식 9만, 덜렁거리는 시티 개눈탱이 호갱맞고 올현찰 구매함. 인심쓰듯 서비스라며 주는 찍판 하나 붙여보고
자신만만하게 출격
-> 피크 찍먹 시작!
콜당 4000~6000원 찍는거 보고 듣던 13000원 콜이랑은 뭔가 다른 기분이지만. 시간당 4개치면 25000원이라며 싱글벙글.
해보니 알던 길이 아님. 상점도 알던 상점이 아니라 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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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당 간신히 2개. 시급 10000원.
본전 생각나서 뭔가 다급해지고, 인터넷에서만 보던 시급 4만원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면서 초조해지기 시작.
어리버리 타는 동안 시간 지나니 갑자기 콜당 단가 3000원으로 급락함. 속은 기분이지만 억지로 꾸역꾸역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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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부터 신호를 까보기 시작. 뭔가 시간당 치는 갯수가 1개씩 오르는 기분임.
시급 13000원 찍음. 뭔가 좀만 더하면 2~3만원 될것같고 금방 부자될것 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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삘받아서 사거리에서 딴 딸배들 하는것처럼 무지성 스로틀 땡기고 신호 까다가 직진 택시에 펑 받혀서 길바닥 빨간색으로 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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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회사 직원 이번달 일이 많네? 하면서 성과급 받을생각에 싱글벙글.
빠x 이번달 배너광고비 늘어서 싱글벙글.
그리고 카페에 글 작성하기 시작
"수익인증은 자랑이 아니라 자기 독려와 개발, 채찍질입니다. 수익인증에 반대해서 밥그릇을 보호하려고 들지 맙시다"
100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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