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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여객선간 빤스레슬링앱에서 작성

Colaxae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15 07:40:02
조회 11209 추천 32 댓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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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SS 캡 트라팔가

1913년 건조되어 1914년부터 함부르크-리오 데 라플라타 항로에 투입됨
다만 4개월만에 1차대전이 발발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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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한 캡 트라팔가

독일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정박중이던 캡 트라팔가를 징발해 보조순양함(무장상선의 세레부명칭)으로 굴리기로함
몬테비데오를 거쳐 브라질 동쪽 외딴 섬인 트린다데로 향함
이미 비밀기지로 개조된 섬에 도착한 후 대기중이던 건보트와 합류해 무장과 탄약, 장교진을 넘겨받음

이때 큐나드 라인의 RMS 카르마니아의 자매선으로 위장하기위해 장식이던 3번째 연돌을 제거하고 첫 항해에 나서지만 허탕을 치고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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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다음이었는데 버뮤다에 진짜로 캡 트라팔가가 위장 대상으로 삼았던 RMS 카르마니아가 마찬가지로 보조순양함으로 개장된 후 남미 항로로 향했다는것임

카르마니아는 걸리적거리는 독일 보조순양함들과 석탄운반선들을 쫓아내다가 트린다데에서 수상한 흔적을 발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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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됬음을 감지한 캡 트라팔가는 독일어로 무전을 날려 선제 다이다이를 신청함
어차피 캡 트라팔가 최고속도보다 카르마니아 최고속도가 3노트 빨라서 아마 튈수있는 조건이 아니어서였을것임

선빵은 카르마니아가 날렸지만 명중탄을 내지 못함
캡 트라팔가가 먼저 105mm를 명중시키고 두시간동안 총 79발을 명중시키게됨
카르마니아는 수선하에 침수가 생기고 함교가 날아가지만 근소하게 더 큰 체급으로 씹어먹고 버티며 기관총 사거리까지 접근하게됨
양쪽 수병들이 기관총을 서로 갈기는동안 카르마니아가 화력의 우위를 점하게 됨
105mm 2문에 대공포 4문이 전부인 캡 트라팔가에 비해 카르마니아는 120mm 8문으로 무장함

두 함선 모두 탄약 호이스트나 사통이 없었기때문에 처절하게 빤스레슬링을 이어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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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마니아의 화재가 상부구조물을 거의 다 태워먹는동안 캡 트라팔가도 심각한 손상을 입음
빤스런이라도 시도한건지 좌현으로 변침한 캡 트라팔가는 얼마못가 기울어버림
후미에 120mm 빠따를 찜찔당한 캡 트라팔가는 결국 조향기능을 완전히 상실하고 구명정을 내리기 시작함

결국 캡 트라팔가는 순식간에 침몰하고 51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포로로 잡히게됨
한편 카르마니아도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비록 전사자는 9명으로 적었지만 캡 트라팔가의 SOS를 들은 독일 보조순양함 크론프린츠 빌헬름이 전장에 진입하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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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크론프린츠 빌헬름

그렇지만 크론프린츠 빌헬름은 화재 진압에 실패한 카르마니아의 영문 SOS 발신도 수신했고 이를 영국 순양함들이 파놓은 함정으로 오인하게 됨
그렇게 크론프린츠 빌헬름이 영국 순양함대와의 조우를 회피하는 쪽으로 결론짓고 철수하면서 트린다데 해전은 영국의 승리로 마무리됨

뒷이야기:카르마니아도 한편 수선하에 심각한 피해를 입고 화재로 항해, 통신장비가 거의 다 박살나게됨
카르마니아는 무조건 남쪽으로 향하며 영국 순양함을 만나길 기도했고 통한건지 하루 뒤 영국군과 만남
이때 상태는 하루이틀 내로 침몰할 수준이었다함

암튼 그렇게 브라질로 옮겨진 카르마니아는 응급수리를 마치고 지브롤터로 가서 마저 수리받음
그 뒤로는 포르투갈 해안과 대서양 순찰에 투입되고 갈리폴리 전투의 포격지원에 투입됨
그 후로는 병력 수송선으로 전용되어 1919년 여객 운항에 투입됨
1929년 대공황에도 불구하고 2년을 더 운용되다 스크랩됨

SS 크론프린츠 빌헬름은 조난선인척 하며 적 상선에 구난신호를 보내고 접근하면 승선조를 보내 배를 접수하는 식으로 16척의 상선을 나포했는데 단 1명의 피아 사상자도 내지 않은 독특한 이력이있음
그렇지만 트린다데 전투 이후 독일군 보급함들이 멸종당함에 따라 쫄쫄굶게됨 야채를 삥뜯어서 먹는것도 한계에 부딫혀 괴혈병이 창궐하게 되자 결국 1915년 중립국이던 미국으로 향함
포츠머스에 입항 후 승무원들은 인근 수용소에서 억류되며 폐자재를 이용해 아이텔 빌헬름이라는 독일식 마을을 지었는데 이게 관광지로 핫해졌다함

1917년 대독 선전포고에 따라 미국은 배를 접수하고 징발함
아이텔 빌헬름 마을 주민들은 전쟁포로가 되어 조지아주 수용소로 가게됨
크론프린츠 빌헬름은 독립전쟁기 프로이센 출신 대륙군 장군이던 프리드리히 빌헬름 폰슈토이펜 남작에서 따온 폰슈토이펜으로 개명당했고 독일 해군에서의 제적 이후 쾨니히급 전함 크론프린츠가 함명을 승계해 이후 스캐퍼플로에서 자침하게됨

폰슈토이펜은 보조순양함의 필요가 줄어들던 무렵 징발되어 얼마 안가 병력수송선으로 전용되게 됨 다만 무장은 120mm 2문이던 독일 시절보다 증강된 5인치포 8문을 달고 유럽으로 향하는 병력수송 업무에 종사함
잠수함 습격도 받았다가 역으로 폭뢰로 줘패고 쓰나미에도 휩쓸렸지만 어찌저찌 종전을 맞이하고 1923년 퇴역해 해체됨


- dc official App


출처: 밀리터리 애니메이션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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