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개미의 "죽음"을 전시하다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17 22:50:02
조회 16832 추천 213 댓글 124

0490f719b68a68fe20b5c6b236ef203ec0feda082810924a

도쿄 타마 동물공원은 일본에서 유일하게 잎꾼개미를 전시중인 동물원임.

그런데 2021년 5월 하순 여왕개미의 사망이 확인된 군체를 바로 교체하지 않고 이후의 쇠퇴과정을 관찰한 전시가 일본에서 화제가 된적이 있다고 함.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26d35d5a0cbed758aa595a06134f7b0883c4163532716e13532fdf15a93563d3b5106

7fec8974b5813bf36fef80e145d273647d50b0e282ee4a6e485e71f5b558a95ab189252c311d2ba0178e61d529cffada906dc52ee36d79

군체 전체를 하나의 개체로 봐야하는 개미의 생태상 여왕은 결국 하나의 생식기관에 불과함.

그래서 여왕이 없어도 일개미들은 지금까지의 생활을, 질서를 유지하며 각자 맡은 작업을 계속 해 나갈 수는 있음.

하지만 새로운 일개미, 알, 애벌레, 번데기의 충원이 끊기고 기존 일개미의 수명이 다하는, 일개미가 서서히 줄어들기만 하는 현상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데

농사를 위해 단계별로 일개미의 크기를 세세하게 분리한 잎꾼개미 특유의 복잡한 분업체계가 서서히 효율이 떨어지다 왜곡, 결국에는 붕괴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함

사육사는 이를 두고 "특정 단계의 담당이 부족하기 시작하면서 총체적 붕괴"가 일어났다고 설명.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26d35d5a0cbed758aa690ab6134f7b0883cfc2459c9f96badde7a99d926507a7c276c

28b9d932da836ff036ea80e746887769e4614462ff666cc06865289b04ff262ac2c1

28b9d932da836ff036ea80e74781776b527cda162b08fd10031b8e04eaa20cd0af63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26d35d5a0cbed758aa895a66134f7b0883c756b02a69c8627a380f9fa011eb65b65c0


우선 각 단계별 일개미의 개체수가 감소했고, 균사체 크기도 함께 서서히 감소함.

균사가 적어졌다는건 식량 또한 적어졌다는 의미라 조기사망하는 일개미도 늘어나는 악순환이 시작됨.

잎을 잘라내는 양도 적어졌지만 한편으로는 그나마 잘라온 잎조차 별로 사용되지 않고, 균사체 주위에 퇴적되기 시작함.

일개미들의 제휴가 무너지면서 일개미 개개인 또한 쓸데없는 움직임이 증가했고, 역할이 없어져 어슬렁거리기만 하는 개미도 있는 상태로 변했다고.

그리고 일개미의 폐사체 처리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며 기존 쓰레기장과 다른 새로운 사체 처리장이 형성됨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26d35d5a0cbed758aa995a76134f7b0883cc5ac0a236f72b8932161dba87af8295b0316

7feb8875bded68f220b5c6b236ef203e6aa5c9c5b9b12d5b


균사체의 청소, 관리가 소홀해지면서 개미가 먹을수 없는, 정상적인 군체에서는 볼 일 자체가 없는 자실체(버섯)까지 마구잡이로 발생하기 시작.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26d35d5a0cbed758ba192a36134f7b0883cc23c2d7a8f986cd5b79349f6a1bf393276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26d35d5a0cbed758ba290a76134f7b0883c13c79c067edfeb8a6ed85ff0b246ee182b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26d35d5a0cbed758ba295a06134f7b0883cc9f1dfcb2a296d575136b2deae2d1b6b96

0b9ec72af4c075904b9ee39b20822c73777415cb847faf046ff2e7bc2d9a2f7c

0b9c8575ffe56f93579ed5e304e41773bd568b2036840a476c1b63992bcc4e02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26d35d5a0cbed758ba391a46134f7b0883c29ff16a4a60b6ade0f488da3f28fa7876a

병정개미까지 잎 수집에 동원해 봤지만 남아있는 소수의 일개미가 실어나른, 처리되지 못할 잎이 시들어 쌓이고

방치된 균사체와 일개미가 계속해서 줄어들며 쓰레기장의 시신만 불어나는 상황이 계속되다

결국 그렇게 한 군체가 약 5개월만에 조용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함



이런거 보면 일본이 전시 대상의 "진정한", 모든 모습을 탐구하는데 진심이기는 한것 같음.


출처: 공룡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13

고정닉 68

1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대를 잘 타고나서 뜬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2/16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4719/2] 운영자 21.11.18 16345497 728
406360
썸네일
[중갤] 딴 세상 사나…공무원·국민 '정부 신뢰' 인식차 20%p
[16]
뽀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0:05 620 0
406358
썸네일
[유갤] 같이 먹으면 궁합이 안 맞는 음식들.jpg
[47]
동방불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2027 7
406357
썸네일
[싱갤] 큐피드에게 부탁해!
[5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0467 61
406356
썸네일
[이갤] 다카이치 풀악셀 중국명치에 주먹 날린 일본
[6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2699 27
406354
썸네일
[디갤] 뉴비 첫 출사 .WEBP (스압 데이터 주의)
[8]
아조씨필린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383 3
406353
썸네일
[스갤] 장문) 캣캐미 : 마블투혼이 크게 성공해서 스파를 제꼈으면 좋겠다
[26]
ㅇㅇ(183.106) 02.18 1729 17
406350
썸네일
[유갤] 유익유익 복을 불러온다는 풍수 인테리어.jpg
[64]
동방불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3530 6
406349
썸네일
[군갤] 국지방공레이더 TOD 연동 개선 사항
[37]
ㅇ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4013 30
406348
썸네일
[싱갤] 알쏭달쏭 포켓몬 세계관의 고기요리
[51]
햄박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5849 23
406346
썸네일
[기갤] 민희진이 이길거라고 예측한 변호사가 있었더라
[117]
ㅇㅇ(119.197) 02.18 6169 39
406345
썸네일
[메갤] 카툰가이드 번외편 -설날 뉴비들에게 물약 배달하는 만화
[3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4498 65
406344
썸네일
[잡갤] "지구종말까지 85초" 높아진 위협에 세계각국 경종..
[82]
스이세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4503 6
40634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벌써 데뷔 10주년을 넘긴 걸그룹
[5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7017 20
406341
썸네일
[잡갤] 세뱃돈도 증여일까..."비과세 여기까지 OK"
[71]
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4832 20
406340
썸네일
[러갤] 마이크론 4배 늘린 월가 큰손…버핏은 애플 또 축소
[23]
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4551 5
406338
썸네일
[기갤] 이재용 회장을 보고 교훈을 얻었다는 통역사 안현모..JPG
[8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6034 43
406337
썸네일
[싱갤] 현재 서양커뮤에서 토론중인 한국 남성 수염 제모
[35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3139 36
406334
썸네일
[공갤] 사람들이 잘 모르는 멸종위기종
[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7375 40
406333
썸네일
[잡갤] "소득격차 101배" 극단화된 양극화에 서민 피눈물..
[183]
스이세이상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6751 48
406332
썸네일
[백갤] 선재스님이 흑백요리사 나올 수 있었던 이유
[91]
ㅇㅇ(175.119) 02.18 7478 11
406330
썸네일
[야갤] 여자 경리가 회사 돈 횡령하는 스킬...JPG
[171/1]
Spid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21127 330
40632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억울한 음주운전자
[58]
차단예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7967 45
406328
썸네일
[붉갤] 붉은사막 맵(DELESYIA) 분석 1, 2편
[48]
코진구(118.41) 02.18 4080 17
406326
썸네일
[유갤] 신숙주 (숙주나물 그 분) 카카오맵 후기 근황
[81]
ㅇㅇ(175.119) 02.18 5449 31
406325
썸네일
[싱갤] 스압) 싱글벙글 깔깔유머집 지구촌 2...jpg
[8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1337 59
406324
썸네일
[잡갤] "쉬었음보다 서럽다"…삼전·SK하이닉스 '놓쳤음 인구'
[193]
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1324 18
406322
썸네일
[아갤] SNR 메다카 이야기 7
[30]
SNRㅣ라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225 18
406321
썸네일
[중갤] (장문) 격겜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eu
[305]
아모른직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8329 42
406318
썸네일
[잡갤] 헐크도 “챗GPT 불매”…70만명 보이콧 선언, 왜
[107]
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8193 21
406317
썸네일
[유갤] 세종에 버금가는 한국사 최고의 왕..jpg
[159]
동방불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1089 96
406316
썸네일
[카연] 본인쟝 벨튀하는 만화
[61]
코로론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5195 41
406314
썸네일
[무갤] "부모 압박에 사교육비↑"...불안이 키운 29조 시장
[161]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5038 25
40631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인도네시아...꼴값 레전드...JPG
[4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5648 116
406312
썸네일
[루갤] 간성인 군복무 사건
[11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5450 29
406310
썸네일
[나갤] [나혼자산다] 최근 시각장애고양이 구조&입양한 배우 옥자연.jpg
[60]
ㅇㅇ(175.119) 02.18 5374 27
406308
썸네일
[한화] 강백호 부진했던 eu
[78]
칰갤러(220.123) 02.18 10304 64
40630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스폰지밥 단역들 근황 정리
[79]
페키니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20821 74
406304
썸네일
[야갤] 어디서 분명히 봤는데..눈앞에 스쳐 지나간 실종자
[91]
윤어게인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6657 16
406302
썸네일
[유갤] 한반도를 덮친 구석기 최악의 대재난.jpg
[122]
동방불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9855 45
406300
썸네일
[러갤] ‘폭락’ 비트코인 들어갈까 말까?…붕괴 vs 반등 엇갈린 전망
[84]
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8649 14
406298
썸네일
[유갤] 뭔가 뒤바뀐 미국과 중국.jpg
[412]
ㅇㅇ(175.119) 02.18 12004 130
406294
썸네일
[잡갤] 길에서 메이드복 입은 대학생을 만난 홍석천
[86]
뽀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2578 47
406292
썸네일
[야갤] 인스티즈...큰 가슴이 왜 좋은지 모르겠어 ㄹㅇ...jpg
[307]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22948 267
406290
썸네일
[싱갤] 한국의 시래깃국을 그리워한다는 어느 외국인
[89]
AC서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11398 35
406288
썸네일
[야갤] 심각한 지하상가 공실률...진주시가 내놓은 대책 살펴보니
[161]
윤어게인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8906 20
406286
썸네일
[핑갤] 본인들 폰은 못 써서 사진만 찍어준 풍향고 팀
[63]
ㅇㅇ(175.119) 02.18 7054 18
40628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동물농장 입양전화 오고 보호소 뒤집어졌다는 댕댕이.jpg
[73]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9929 43
406282
썸네일
[러갤] “미국·일본 역사적 순간” 트럼프, 日의 대미 투자 프로젝트 발표
[53]
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5225 15
406280
썸네일
[중갤] 국방부, 용산 옛 청사 복귀 시동..."239억 원 소요"
[145]
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2.18 4624 2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