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년간 이어지던 중국의 왕조가 무너져버린 사건이 있는데, 바로 청나라의 멸망임보통 사람들은 "청나라가 유럽 열강들한테 쳐맞다가 혁명이 터져서 자멸했다" 라고 알고있는데, 얼추 맞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재밌는 일화가 있음그 재밌는 일화가 무엇인지 청나라가 무너지기 직전 시기에 대해 알아보자일단 우리는 이 위안스카이(원세개)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야함당시 중국은 아편 전쟁, 태평천국의 난, 의화단 운동 등을 겪으면서 쳐맞을대로 쳐맞은 빈털터리 상태였음그래서 군대를 다 갈아엎고 쎄게 만들어보라는 조정의 명령을 받은 위안스카이는 청나라 관리인 이홍장의 '회군'을 물려받고 이 군대를 신식 군대로 업글시켜 '북양군'으로 재개편함여기서 위안스카이가 북양군에 자기 입김을 존나게 불어서 북양군을 청나라 조정의 통제를 받는 군대가 아닌 그냥 자기 말만 듣는 똘마니로 만들어버림여기서 당시 청나라의 실권자였던 희대의 씹년 서태후가 위안스카이의 북양군을 보고"북양군 저거 쎄보이고 괜찮은데 비슷한거 많이 만들어서 지방에도 좀 몇개 놔둬라"라는 명령을 내림그렇게 중국의 각 성에 지방군이 졸라게 많이 생겨나게 되는데이 지방군들도 북양군처럼 청나라 조정의 통제는 좆까고 자기네 지방의 군 장관 명령만을 받드는 사병으로 변질됨이러다가 1908년 서태후가 뒤지면서 어린 황제 푸이(당시 5살)를 대신하여 섭정을 하게된 짜이펑(재풍)은 군권을 장악하고 있는 위안스카이가 꼴보기 싫어서 죽여버리려고 함(사실 위안스카이가 전에 서태후랑 편먹고 자기 형 광서제를 조져놔서 개인적인 원한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됨...)그런데 또 막상 위안스카이를 제거하려 하면 북양군들이 들고 일어나서 개지랄할게 뻔한 상황이라 애간장을 태우고 있었음근데 똥줄타는건 짜이펑 뿐만아니라 위안스카이도 마찬가지였는데, 부하들한테 짜이펑이 자기를 족치려고 벼르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임결국 뒤지기 싫었던 원세개는 관직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가서 짜져있으라는 명령을 받고 호다닥 런을 침 근데 여기서 갑자기 뜬금없이 쑨원을 위시로 한 혁명군이 신해혁명을 일으키면서 청조를 무너뜨린다고 설치기 시작함여기에 아까 말했던 지방군들이 혁명에 가담하면서 사태가 존나게 커지기 시작함발등에 불이 떨어진 짜이펑은 고향으로 쫓아냈던 위안스카이 보고 얼른 저것들 빨리 진압하라고 명령함근데 당연히 쫓겨난 원세개는 짜이펑한테 단단히 삐져있던 상태라 상황을 보다가 혁명군이 이길 것 같으면 청조를 그냥 통수쳐버리려는 생각을 하고 있었음그래서 "발에 무좀이 났는데 너무 아파서 걸을 수가 없다" 라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좆까라하고 버티면서 비싸게 굼진짜로 좆됐다는걸 느낀 짜이펑은 위안스카이를 달래기 위해 흠차대신에 임명하고 청나라 군대의 모든 군권을 갖다 줘버림(흠차대신 : 황제한테 모든 권리를 받은 1짱 관리. 대표적으로 아편전정때 임명된 임칙서가 있음)이제야 좀 기분이 풀린 마침내 말을 듣고 북경으로 올라갔지만 여기 가서도 제대로 진압을 안하고 간을 존나게 보고있었음 일단 자꾸 군대보내서 막으라고 지랄하니까 펑궈장이라는 휘하 장군을 보내서 진압을 시키는데 여기서 북양군이 혁명군을 개털어버리는 거임 쑨원은 상황을 보고 혁명군이 털리니까 혁명이 성공하더라도 위안스카이의 북양군과 대치하다가 싸움이라도 나면 개망할 수도 있으니 위안스카이와 협상을 시도함 위안스카이도 협상에 응했는데 여기서 중화민국이 세워지면 그 나라의 대총통 자리를 자기한테 달라는 요구를 함 쑨원은 당연히 영 내키지 않았지만 괜히 개기다간 좆될수 있으니 일단 OK하면서 협상이 타결됨(어린 황제 푸이의 모습)결국 위안스카이는 총부리를 돌려 짜이펑과 푸이에게 청조를 폐위하라고 압박함이를 거부하면 북양군이 자기들을 조져버릴걸 알고있던 짜이펑은 알았다며 바로 납작 엎드리게 되고 이로써 청나라는 무너짐이렇게 중화민국이 건국되었고 위안스카이는 대총통이 되어 막대한 권력을 손에 넣게 됨그런데 대총통이 된 위안스카이는 독재를 하며 각종 좆같은 정책들을 펼치다가 결국엔 미쳤는지 갑자기 중국을 다시 군주제로 되돌린다며 자기 자신을 황제로 즉위시킴당연히 민심은 나락을 갔고 차이어라는 군인이 위안스카이를 조지겠다며 몇몇 지방군들을 포섭해 호국전쟁이라는 반란을 일으킴게다가 위안스카이의 부하 장군들도 배신을 때릴 기미를 보이자 결국 황제 즉위를 취소하고 공화정으로 되돌림하지만 호국전쟁은 그걸로 쉽게 잠잠해지지 않았고 이젠 아예 부하들까지 자기보고 하야하라고 압박하자 위안스카이는 실의에 빠져 얼마안가 병에 걸려 죽게됨 위안스카이 사후 대총통은 북양군의 짬킹인 리위안홍이 이어받고, 부총통과 국무총리는 각각 펑궈장과 돤치루이가 맡게됨그런데 이 두 사람은 북양군의 하위 계파인 직계파와 안휘파의 수장이었고, 둘은 사이가 더럽게 나빠지기 시작함결국 직계군벌, 안휘군벌, 여기에 더해 북양군의 또 하나의 파벌인 장쭤린의 봉천파까지 군벌이 되어서 지들끼리 졸라게 싸움저 셋 군벌 뿐만아니라 아까 말했던 지방군들 하나하나가 다 군벌이 되면서 군벌할거시대의 막이 열리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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