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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7~18] 남알프스 카이코마가타케 쿠로토오네

두광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21 07:30:02
조회 789 추천 3 댓글 15

1박2일로 남알프스의 카이코마가타케(甲斐駒ヶ岳)를 쿠로토오네(黒戸尾根)코스로 다녀왔다

20개가 넘는 코마가타케 중에 가장 높은 곳이라는 2967m의 카이코마가타케

그중 쿠로토오네코스는 일본3대 급등코스중의 하나로 유명한 곳이라 언젠가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설마 한겨울 혹한기에 다녀오게 될 줄은 몰랐는데 무사히 잘 다녀와서 다행이다


겨울산행이 주로 로프웨이나 버스를 타고 올라가 고도를 올린 상태에서 시작하거나 산 고도자체가 낮은 산들이 주로 많았는데 지금까지 경험한 곳과 달리 정말 바닥부터 열심히 고도를 올려 한참을 가야 겨우 산장에 도달하고 정상까지의 산행도 가장 위험하게 느껴졌던 곳이다


숙박은 시치죠고야(七丈小屋)에서 1박

남알프스에서 유일하게 일년내내 산장을 운영하는 곳이라 카이코마산행의 베이스캠프로 이용되는 곳

이렇게 험하고 높은 곳에서 일년내내 산장을 운영한다는 게 진짜 대단하고 고마움

사다리와 쇠사슬이 줄줄이 나타나는 일본3대 급등코스를 산장직원이 웃는 얼굴로 보카하는거 보고 경악함 ㅎㅎㅎ 진짜 인외급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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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맙 GPS기록이 개판 났는데 다행히 이번 기록은 제대로 남았다

이렇게 개고생한 산행 기록이 사라지면 슬프지


표고차 2200m, 누적표고 2500m를 오르는 겨울산행은 처음

첫날 등산로입구에서 시치죠고야까지 7시간 23분 (그중 휴식시간 1시가 23분)

둘쨰날 시치죠고야에서 정상찍고 다시 등산로입구까지 10시간 42분 (그중 휴식시간 2시간 15분)

여름의 가벼운 장비차림이면 그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을텐데

긴시간 장거리를 갖가지 겨울장비를 챙긴 상태에서 눈길을 오르려니 생각이상으로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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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길 끝의 770m 바닥에서 앞산을 넘어 뒤의 하얀 카이코마가타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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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코마가타케 대충 요런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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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합목의 토리텐

3대 급등코스답게 도저히 사진찍고 기록남길 여유도 없었다

그저 한발 더 딛는 것만 생각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할 여유도 힘도 없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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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경사길에, 사다리에, 쇠사슬에, 눈쌓인 경사로가 계속된 이후에 겨우 산장에 도착하면

산장에서 바로 보이는 호오3산(지조다케, 칸논다케, 야쿠시다케)

지조다케의 오벨리스크가 선명하게 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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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치죠고야의 출입구

이날은 산장손님이 12명밖에 되지 않아 모두 제1산장에 숙박

혹한기 쿠로토오네의 산장답게 나만 빼고 모두 베테랑의 분위기가 솔솔 풍긴다

다른 곳들 다 남자가 많은데 희한하게도 12명중 7명이 여자

오른쪽 간판이 서있는 쪽의 눈을 산장관리인이 계속 파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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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귀한 겨울철이니 난로에 녹여 물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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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카레라이스와 함바그, 카레라이스는 무한리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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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4시에 기상해서 나갈 채비를 하고

아침밥 유부초밥을 촵촵해치워서 배를 채우고 해가 뜨기전 아직 캄캄한 5시에 정상을 향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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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장을 나선 이후부터 눈이 잔뜩 쌓인 급경사가 이어졌다

목요일까지 내내 눈이 오다 금요일의 용자가 러셀로 트레이스를 개척하고

토요일에 몇 안되는 산행자밖에 없던 탓에 걷기 좋지 않은 힘든 눈길을 계속 오르다보면 나오는 잇폰츠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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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떠오르니 호오3산의 실루엣과 그 뒤의 후지산이 근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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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힌 키타타케와 아이노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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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가는길도 위험한 곳이 많았다

한발 잘못디디면 수백미터 추락할 것같은 좁은능선과 절벽길의 트래버스가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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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멋진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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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무슨 이유로 꽂아놓았는지 모른다는 니혼츠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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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바로 아래의 신사는 이미 눈에 파묻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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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다녀온 타테시나에서 아카다케까지 야츠가타케의 모든 풍경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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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로는 잘 표현되지 않지만 가장 난코스였던 룬제구간

피켈과 아이젠앞발톱으로 찍어가며 클라임다운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신설이라 아직 눈이 부드러워 발 밑이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생각보다 위험하고 무서웠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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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등산로입구까지 내려와서 힘들고 위험한 곳에 무사히 다녀온 감사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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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가는길에 니혼카모시카가 나와서 배웅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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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서 경치고 뭐고....

한발한발 걷는 생각만으로도 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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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올라갔다

다행이다







출처: 일본 등산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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