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너의 이름은 성지 위주로 여행를 주로 계획하기도 했고, 올해 개봉 10주년을 기념삼아 다녀온 곳들을 작성해봅니다.
한 글에 전부 담아내려다보니 분량이 너무 많아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대표적인 사진 위주로 넣었습니다.
가기 어려운 곳들이 많았지만 워낙 현실의 모습이 잘 담겨진 작품이다보니 후회없이 재밌게 즐긴 것 같네요.
1. 도쿄 출발


항상 사람이 많은 장소, 여전히 인기가 체감된다


신주쿠 역부터 시작해 다양한 신주쿠 장소들이 담겨져 있다


이 다리에서 일본인이 아닌 외국인과 일본어로 대화하는 기이한 경험을 함






도쿄에는 너의이름은 관련 장소가 가기 쉽게 곳곳에 분포되어 있다보니 접근성도 좋고, 워낙 정보도 많아 편했습니다.
좀 놓치는 장소들이 있더라도 다음에 도쿄 왔을 때 가보면 되다보니 부담없이 즐기기 좋았네요.
미술관, 전망대 등등 평소엔 굳이 찾아가지 않는 장소도 곁들이며 여행하니 좋았습니다.
2. 나고야 출발




운좋게 택시와 버스가 나타나 싱크로율 상승








작중과 똑같도록 일부러 2번선에만 열차가 있는 시간을 노렸는데, 1번선 열차가 늦게 나가는 바람에 겨우 찍었다


도서관엔 다양한 너의 이름은 자료가 있었음, 방명록에 한국인들도 꽤 많이 보였다




한창 너의 이름은 인기가 치솟을 땐 얼마나 사람이 많았을지 궁금하기도 한 지역
히다 후루카와 역 부근이 아니라면 가기 곤란한 장소들이 꽤 있었고, 실제로 구글맵에 버스 있다고 해서 갔다가 못 돌아올 뻔 했습니다. 트럭 태워주신 의문의 아저씨에겐 지금도 참 감사한 마음 뿐..
아저씨가 '여기가 알래스카 빼면 눈이 가장 많이 오는 곳이다' 라고 하셨는데 4월임에도 눈이 참 많이 쌓여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아마 도쿄를 제외하면 너의 이름은 관련해서 가장 볼 게 많은 지역이었던거 같습니다.
3. 마쓰모토 출발

워낙 유명한 호수, 5월인데 너무 추웠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원래 마츠바라 호수를 모티브로 이토모리 호수를 그렸다고 한다




미야미즈 신사의 모티브며 아쉽게도 신사가 보수공사 중인지 다 막혀있었다




왜 그렇게 시골을 벗어나 도쿄를 가고 싶었는지 알 수 있는 지역
배차 간격이 끔찍할 정도라 미리 철저히 계획을 세우지 않을 시, 스와호 빼고 갈 생각을 접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마을 기자? 같은 분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질문하며 신기해 하던 것, 처음 마주한 스와호를 보며 ost 듣던 기억, 결국 비에 패배해 택시를 타버린 점 등등 꽤나 다사다난하게 여행한 기억이 있네요.
4. 그 외
마에다미나미 역


오다테노시로 라는 공항을 경유해 아키타 내륙종관 철도를 타야 갈 수 있는 곳으로 성지 올클이 목적이 아니라면 권장하지 않습니다.
저 무인역에서 혼자 3시간을 있었던 기억이.. 그래도 방명록 읽으면서 2시간 정도는 순식간에 지나갔던 것 같네요.
아오가시마



배편은 날씨의 영향을 워낙 심하게 받아 운행 확률이 너무 낮다하여 갈 생각이 없었는데, 2박3일 왕복 헬기가 다 자리가 생겨 충동적으로 다녀온 여행이었습니다.
하네다에서 하치조지마, 이후 헬기를 탑승하여 갔고 비즈니스로 가는 현지인 뿐들이었습니다. 외국인이 가끔 온다고는 하네요.
타네가시마


신카이마코토 감독의 다른 작품인 초속 5cm의 배경이기도 한 섬이자 위 편의점도 등장합니다.
우주센터로도 유명한 곳이라 가고 싶었지만 자동차가 필요하단 점을 너무 늦게 알아 가지 못했네요.
이 섬만 가긴 아까워서 후쿠오카-야쿠시마-타네가시마-가고시마 루트로 계획한 여행이었고 비행기, 배, 버스, 도보를 하루 만에 다 이용하는 경험을 해봤네요.
히로시마

히로시마 간 김에 작중 주인공이 다녔던 학교가 있다해서 가봤습니다. 건물 겉은 안 비슷하고 내부가 유사하다는데 당연히 외부인 출입금지니 똑같은지 확인하지 못했네요.
무슨 중-고등학교에 3층까지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는 사실이 충격
한창 유행한 17~18년도 한국 일본 글들을 뒤져가며 최대한 정보를 긁어모았지만, 워낙 시간이 흘렀기에 배차 시간 같은게 싹 바뀐 점이 가장 어려웠고
누가봐도 똑같은 장소들도 있지만 애매모호한 곳들도 있다보니 교차검증을 제일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아마 나리타 공항 근처 하나랑 와카야마 쪽에 하나, 이렇게 두 군데까지 가면 감히 올클이라고 할 수 있을거 같네요. 언젠가 도쿄 및 간사이 지방을 갈 일이 생긴다면 겸사겸사 묶어서 가보려고 합니다.
관광지랑 맛집만 찾아가기에 아쉬워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여정이었는데 너무 커진거 같기도 하고 작성하며 되돌아보니 꽤 열심히 다녔네요.
이런거 아니면 언제 여기까지 와보겠냐면서 무작정 가기도 했는데 2번은 못 할 것 같네요, 그래도 뭔가 애매하게 아쉽다 싶으면 적당한 목표나 컨셉 잡고 여행하는거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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