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나가사키 여행일지. 파트 0앱에서 작성

ggk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23 20:15:02
조회 3212 추천 27 댓글 43

출국 전날 예술의 전당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초연을 보느라 근처 모텔에서 잠을 잤다.

인천-나가사키행 비행기는 8시 출발이니 약간만 자고, 금방 일어나서 첫 공항버스를 타고 가면 될 것 같았다.


알람이 울린 것은 새벽 3시.

'아아 피곤해. 조금만 더 잘까'

생각했던 것도 잠시, 제대로 뜨지 못한 눈은 금새 감기고 말았다.



다음에 일어난 것은 6시 20분.

"어레?"

늘 떠오르던 수많은 잡생각은 오늘따라 자취를 감추었고, 당장 공항으로 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만이 홀로 고고히 남아있었다.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26d35d4aecbef7389a691a4612ff9b28c3a95d3eb219747800ab345122fbe8e6e7b43625f99












8시 출발이라는 것은 최소 7시 50분까지는 탑승해야한다는 뜻.

서둘러 택시를 잡아탄 나는 공항으로 가는 길 내내 초조함과 묘한 스릴감을 느끼고 있었다.

기사님왈 공항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도착하면 약 7시 20분이 될 거고, 출국수속을 최대한 빠르게 끝내야 그나마 떠나는 비행기라도 볼 수 있을 터.

이런 타임어택 속에서 내가 위탁을 맡길 수 있을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은 이미 정해져있었다.

'위탁 물건을 버려야겠다'

과연 그것은 21세기 내가 떠올린 최고의 생각이었다.

주섬주섬 가방을 열어 기내 반입 안내문을 다시 읽어가며 나는 화장품들을 버릴 준비를 했다.

그리고 끝내 도착한 인천공항.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26d35d4aecbee758fa293a2612ff7ab88343d47e390a96428b97cd3abe68e212114












인천공항이 보이자마자 대충 내려달라는 나의 요청에 택시 기사님은

"나만 믿어! 가장 빨리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내려다줄게!"

라 말했다. 그리고 그 말을 증명하듯 차에서 내린 나는 10초채 걸리지 않아 공항으로 들어갔다.

역시나 연륜의 시티 드라이버.

운 좋게도 공항에 들어가자마자 바로 보인 것은 대한항공의 위탁 수속장.

평소라면 꽤나 한가하다고 느낄만큼 적은 인원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적더라도 최소 5분은 걸릴 것 같은 대기줄.

접수 카운터 앞 쓰레기통에 택시에서 정리한 화장품들을 버린 나는 출국장으로 달렸다.

달리고, 또 달렸다. 출국 수속 내내.

드디어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 면세지역에 도착한 나는 희미하게 들려오는 나의 이름을 들은 것만 같았다.

아아, 이건 신의 목소리인가...

잠시 휴대폰을 꺼내 시간을 보니 시간은 7시 49분.

신의 목소리고 나발이고 달려야한다.










결과는 성공.

7fed8270b58368fe51ef81e04682727321fd33efa3d5f3624a452472517dcc1f












정말 여행 첫날부터 이 무슨 개고생인지.

원인 명확에 과실 100%인 나는 할 말이 없다.

그렇게 나는 나가사키를 향해 인천을 떠났다.






아, 세상에는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 물체가 있다.

첫 번째는 킨텍스 건물이고

두 번째는 비행기의 뒷모습이다.

정말 섹시하지 않은가?





기내식은 나가사키라 그런건진 몰라도 해산물이 나왔다.

먹어본 기내식 중 가장 맛이없었지만, 그래도 경험이니.

7fed8270b58368fe51ef8ee441847c736af205ad706c9d3f70277bea110b6322

7fed8270b58368fe51ef8fe547857473fc409f90621deb0f86c5dcca9e00eaa9f3












입국할 때 약간의 문제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비지트 재팬을 내가 잘못입력한 것 같았다. 정확히는 재류자격을 반납하고 나서 이를 수정했어야 했는데, 하지 않았기에 일어난 문제였다.

당장은 다행히도 입국 심사관 누나가 수정해주어 무사히 입국할 수 있었다.

세관에서는 그냥저냥 넘어가는 듯 했지만, 내 목적지인 타카시마를 듣고 왜 가느냐고 약간의 질의응답을 했다.

세관 형님:타카시마 거길 왜 가. 볼 거 없어. 낚시라도 할거야?

나:??? 낚시가 유명해요? 그냥 한 번 가보는건데

세관 형님:간 김에 낚시라도 해. 거기 아무것도 없어

나:넹


타카시마는 아무래도 낚시가 유명한 듯 하다.

나에게는 가보고 싶은 공원과 "이국의 섬에서 맛있는 점심을!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라는 느낌의 홍보문을 어디선가 보고 가볼까싶은 타카시마였다.

입국장에서의 마무리는 역시나 "니혼고 혼토 죠즈데스네!"


입국 수속을 마친 나는 공항 내 세븐일레븐에서 현금을 뽑고 IC카드를 충전한 뒤, 밖으로 나와 시내로 향하는 버스를 기다렸다.

7fed8270b58368fe51ee86e5418370739592d840a18f7fb0a7455c55e785b999












앞 버스가 떠난 건 10시 5분이었는데 내가 세관에서 나온 게 9시 57분쯤이었으니 아마, 세븐일레븐만 가지 않았어도 탈 수 있을법했다. 에잇, 어쩔 수 없지.

10시 40분 버스를 타고 시내로 향한다.

7fed8270b58368fe51ee86e044837c730c9c621788f33b51d7bf93f4dc7ce102












오늘의 목적지는 타카시마다.

어떤 큰 기대를 가지고 간다기 보단, 앞서 말했듯 그냥 보고 싶은 공원을 보고 오자라는 성격이 강했다.

이 버스를 타고, 시내에 도착해 나가사키항까지 약간 걸어가면 얼추 시간에 맞추어 타카시마행 페리를 탈 수 있을거다.



가는 길에 떠올랐는데

충전기는 물론이고, 어댑터도 안챙겨오고, 보조배터리도 없고, 여행자 보험도 안했네.

나라는 놈은 고츄하고 여권만 가지고 일본에 왔나? 싶었다.


아무튼 시간이 지나 무사히 나가사키 항에 도착한 나는 때마침 출발하는 페리를 타고 타카시마로 향할 수 있었다.



페리를 타고 나가사키항을 떠나 바다 위에서 마주 보는 군함은 나가사키에 왔구나라는 느낌을 톡톡히 준다.

그 특유의 회색빛 섹시함이 나를 두근두근거리게 하는 건 어째서일까. 나는 군함의 ㄱ도 모르는데.

7fed8270b58368fe51ee87e043857d732b6cd0abecd65bf4b5b718ef0d753a66












때마침 내가 온 날이 바람이 강한 날이라 그런지, 휘몰아치는 풍랑덕에 위아래 들썩이는 즐거운 뱃길이었다.

이오시마를 경유해 타카시마로 가는 이 페리는, 잠시나마 이오시마에서의 추억에 나를 잠기게 만들었다.

추억이라...

개인 노천탕이 단돈 1,500엔 정도라니까?! 정말 싸다고! 아아, 노천탕 가고 싶어. 개인 노천타아아앙


노천탕만 따로 예약할까 싶어 홈페이지를 둘러보았지만, 아쉽게도 이번 여정에서는 못 갈 듯 싶었다.


알몸으로 바깥 바람을 쐬며 뜨뜻한 물에 몸을 담구는 해방감을 떠올리고 있자니, 금새 타카시마에 도착했다는 안내 방송이 들려온다.


사람들과 함께 내리는 여러 우편물들. 이것이 이 섬에서의 생활을 언뜻 비춰주는 것만 같아 알 수 없는 시골스러움의 익숙한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배에서 내려 느낀 첫 풍경은 다소 화려하진 않지만 친숙함이 묻어나는 항구였다.


아니, 재차 느낀 감성은 그저 팍팍함이 느껴질 뿐인 항구였다.

그야 처음으로 반겨주는 건 공사중인 터미널이니까.

7fed8270b58368fe51ee82e0478474731b99716a78c0c70fb4ccdebba65879f826

7fed8270b58368fe51ee84e74e85767316b2783dae4faafec73ef507b61e00b06f












관광지라 말하기도 뭣한 곳에서 감성은 무슨.

오늘 여기 온 목적은 타카시마해수욕장에서 뻗쳐져있는 저 외딴 섬같은 곳이다. 高島飛島磯釣(타카시마 토비시마 이소츠리)공원이라 한다. 말하자면 그냥 낚시공원.

...여기까지 와서야 저 공원이 낚시공원이란 걸 알았다.

그야, 그냥 구글맵에 저렇게 뻗어진 곳을 이름도 제재로 안보고 온 거니까...

아무튼 가자.







7fed8270b58368fe51ee85e543847273233ef649ffcc82ff4789cbc5d972260032

뭔가 구소련스러운 콘크리트 아파트를 지나


7fed8270b58368fe51ee84e641847473f0c6b583591fe90a64db2d403e20310dd1

나름의 감성(?)이 느껴지는 자전거 거치대를 지나고



7fed8270b58368fe51ee84e1438574730b767e325e1ee35872090d286724160b8c

에메랄드... 빛? 아무튼 타카시마의 바다를 보며



7fed8270b58368fe51ee84e14e807673ae4eb0c0d521c3dbe4398b1c349ea18f

타카지마에 온 단 하나의 이유에 도착했다.

이 입구 바로 앞에 매표소가 있다. 거기서 고양이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데, 상당히 귀엽다.

낚시할거라면 150엔, 단순 구경은 100엔.

나는 구경이니까.



공원에 들어오니 방금까지와 확 다른 맑은 하늘이 펼쳐졌다.

하지만, 여전히 바닷바람은 거센 탓에 철썩이는 파도소리가 무서움을 느끼게 한다.

매표소 직원분에게도 오늘은 바람이 강하니 주의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자연의 무서움 속 긴장감. 스릴을 느끼며 사람이 만든 인공 건물로 향한다.

7fed8270b58368fe51ee84e040857d737f2d8f5cab0df0cecc063749783f04dd












건물 내부로 들어오니 나 혼자 있다는 상황에 스산함이 느껴졌다. 건물 아래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공포감을 조성한다. 건물 위로 향하는 계단이 있었지만, 음. 무섭다.

무서운 건 싫다. 그러니까 포기!












건물을 지나 반대편 길로 나오니, 확실히 낚시를 할 법한 장소라는 게 느껴졌다. 여러모로 낚시 편의를 위해 여러 펜스나 인공물을 설치한 느낌.

느닷없이 튀어나오는 바다로 향한 길은 무엇에 쓰는 용도인가.

여기도 바닷물이 빠지는건가? 아니면, 혹시 사고로 바다에 빠진 사람이 올라오기 쉽도록 설계한 걸지도 모른다.

아! 이 길을 걸어 쭉 가면 용왕을 만날 수도 있는건가?!

아무튼 잡생각을 떠올리며 공원(?) 구경을 마친 나는 돌아가기로 한다.

7fed8270b58368fe51ee84e0458571735e10abc8be2d35696bee761b2f3474d7












슬슬 저 멀리부터 가까워지는 잿빛구름이 나를 불안하게 만들 뿐이다. 환청인지 파도소리인지, 마치 번개가 떨어진 것 같은 쿠르릉! 소리도 들리고. 이런 곳에 혼자있으니 오묘한 느낌이 든다.

다시 건물을 지나 돌아오는 길, 고개를 올려 하늘을 볼 필요도 없이 눈 앞이 구름의 그림자로 드리우는 것이 보였다.

여기저기서 울려퍼지는 파도소리와 휘파람 소리를 내며 불어닥치는 바닷바람.

우산은 가지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비가 오는 건 싫으니 황급히 발걸음을 옮겨 큰 섬으로 도망간다.

7fed8270b58368fe51ee84e041837173a217f4181f14ef03087a5a6a541e1fcf


입구쪽으로 돌아와 시간을 보니 다음 배편 까지는 넉넉했다. 예상보다 구경이 빨리 끝났어.

뭘 해야할까.

갈 곳을 잃은 나는 매표소 고양이 좀 만지작 거리다가 일단 터미널로 돌아가기로 한다.












터미널로 돌아가는 길은 금방이라도 마음이 변했는지 맑아진 하늘 아래 다소 줄어든 바람과 함께 가는 길이 되어버렸다.

마치 토토로에서 보았던 것 같은 창고(?)도 만나고

7fed8270b58368fe51ee85e540847773662c1be26550a22611b56472f84353a50f






다소 비싸보이는 야옹이도 만났다.

7fed8270b58368fe51ee85e744817073fb643c84fe9d0334378c8f96b268c693












섬을 돌아다니며 고양이가 참 많다라고 느꼈다.

터미널로 돌아가는 길. 군함도-석탄 자료관을 만나 들렸는데, 건물 외부에는 군함도의 전체적인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다.

자료관 내부로 들어가니 석탄과 관련된 탄광이야기나, 군함도의 역사 등등 여러가지가 전시되어 있었다.

입장료는 따로 없었지만, 나름 내부 퀄리티가 괜찮은 듯 하여 이런 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괜찮을까나 싶은 마음도 있었다.

아쉽게도 나는 석탄이고 군함도고 관심이 없었지만.

7fed8270b58368fe51ee85e74f807c732e7ad2a391e88fd5ca47094d9adf446a06

7fed8270b58368fe51ee85e645837473717aff3e09ead2668bbadc4b2fd1629404


대충 훑어보고 터미널로 돌아온 나는 배편을 기다리기로 했다. 여전히 꽤나 남은 배차 시간이다.

터미널 의자에 앉아 멍하니 뉴스를 보고 있던 나는 어디선가 우르르 몰려와 익숙한 언어로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마주쳤다.

촬영 어쩌구 EBS 어쩌구 하길래 뭔가 방송사라도 온걸까? 싶었던 나는 호기심있는 눈으로 그들을 관찰했다.

마침 인원들이 여기저기로 흩어지고, 터미널 내에는 서너명만 남아 자연스럽게 그들이 누군지 물어보았다.

알고보니 그들은 어느 대학에서 연수(?) 비슷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이곳에 온 것으로, 한 주제에 대해 여러 표현을 하는데 때마침 나와 만난 것이 해당 주제를 다큐로 만드는 팀이었다.

오오... 그래그래...

슬슬 배가 고파서 식당이나 어디 시간 때울 곳 없을까 싶었는데, 터미널 안쪽 식당이 유일한 밥집이자 카페라고 한다.

타카시마 명물요리? 토마토 우동과 토마토 쥬스를 먹었다.

아무래도 이곳은 토마토가 유명한가 싶었다.

나가사키 시내에서도 토마토 라멘을 본 것 같기도 하고.

아, 중화거리가 있으니까 토마토를 재료로 쓰는 게 발달했나?

아무튼, 토마토 우동은 예상보다 맛있었고, 토마토 주스는 기대보단 맛이 없었다. 맛 없기 보다 왜 짠거야 대체.

7fed8270b58368fe51ee85e0448273733736bfe6ec50e4c2e39acebd1b1ceb41

7fed8270b58368fe51ee82e543817073c8653dfebf91b1c22e1ec346d4fee3f6












야마가타는 폭설이라 난리라는 뉴스를 보고 있자니, 시간은 금새 다음 페리를 탈 시간이 되었다.

좋아! 탈출이다!

페리에 오르며, 나가사키 시내로 돌아가는 나는 아침에 들었던 말이 떠올랐다.

"거기 낚시말고 할 게 없는데 왜 감?"

아아... 세관 형님의 말이 맞았다. 정말 할 게 없네.

뭐 그래도 나름대로 좋은 경험이었다.

와보지 않은 것보단 낫겠지.



나가사키 항구에 돌아온 나는 근처에 있는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신치중화거리로 나갔다.

중화거리에서 노닥거리며 시간 좀 때우다가 야경이나 보러갈 생각이다.

약 4개월만에 다시 걷는 이 나가사키의 거리는 참으로 익숙한 느낌으로, 여행을 왔다는 느낌보다는 동네 마실을 나왔다는 기분이었다.

7fed8270b58368fe51ee80e0448275734bae909cc470cae3d9a1fe7334bb3a5e3d












신치중화거리에 온 김에 소룡포나 하나 먹을까 했는데, 어째선지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닫고 있었다.

지금 시간은 오후 4시 언저리. 으음, 확실히. 목요일 오후 4시는 애매하단 말이지.

소룡포 파는 곳도 없고.

대부분의 가게가 오후 5시부터 문을 여는 듯 했다. 오후 5시라... 그 또한 애매하다. 왜냐하면 오늘은 야경을 보러 산을 올라야하기 때문이다.

별다른 소득이 없는 나는 어쩔 수 없이 야경을 보러 가기 위해 산으로 향했다.

7fed8270b58368fe51ee80e044847673b122ea49796288a143d2a663357397a99b

...아무도 없네에













나가사키 최고의 야경은 어디인가?! 라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아마 이곳일 것이다.

나베칸무리야마.

차가 있다면 가볍게 갔다올 법 하지만, 뚜벅이인 나는 걸어올라갈 수밖에 없다.

이곳의 야경을 보기 위해서는 우선 구라바엔쪽으로 가야하는데, 다행히도 구라바엔 뒷문? 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7fed8270b58368fe51ee81e447827773a81b599e8c959c68ddd0c5b682ed7afcca












참고로 이 엘리베이터는 작동 시간대가 있기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일몰을 보러 가는 것은 가능하지만 일출은 불가능하다. 6시인가 7시부터 작동하는 걸로 기억한다.

7fed8270b58368fe51ee81e447817373ed2ea42abf1e2f36a9e5d32f3ec8c4a3aa

일출은 이 계단을 통해












7fed8270b58368fe51ee81e44582717348c5330d92ac2e7e28876283262a2830

경사를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7fed8270b58368fe51ee81e442817273773e1b6bbce994f3b0e4ff6312135f46c6

종점에 도착하면 꽤나 높이 왔다는 것이 체감된다.










이제부터는 전망대까지 다시 올라갈 차례.

7fed8270b58368fe51ee81e44e827073f3c48a85ba853588eebcdcbc029a896ed6

7fed8270b58368fe51ee81e7478276737e22e690d07ca555e34b457ecd8ac7ae94


엘리베이터 덕에 이러한 경사길을 15분 정도만 걷게되면 금방 전망대에 도착할 수 있다.










7fed8270b58368fe51ee81e6458574734548793e3d5d75bed69ae420d593af7a20

7fed8270b58368fe51ee81e6448574735914a812b9a1f2cf8fe91544fefa8214

딱 일몰하는 시간대에 전망대 도착.












7fed8270b58368fe51ee81e1458372730d74cb9bce954a7d9afd20859196b608b2

나는 뚜벅이라 오후 6시쯤에 도망가야하기 때문에 못 보지만, 차 타고 갈 사람들은 한 번쯤 봐도 괜찮을 것 같다.












7fed8270b58368fe51ee81e14e8377733ec2266d03f9458f7b437b2870e1db00

7fed8270b58368fe51ee81e046857773872380b41148e97030b159182b7a94db

15분 정도 지나고


7fed8270b58368fe51ee81e040817073674630d34df605d4f30238411c7bc3ca

7fed8270b58368fe51ee81e043857773550bcbdebf3a4d445da74551a92fccef

오후 6시쯤 되니 슬슬 어둡기 시작해서 내려간다.

저 도시 야경이 내 똥손으로는 잘 찍지 못해서 아쉽지만, 두 눈으로 보면 다를 거라 생각한다.

근데 솔직히 야경이 뭐가 아름답고 이쁜지 모르겠는 나는 퀘스트 하나 했다는 생각이긴 했다.

그래도 뭐, 도시 야경 보단 바다 일몰을 좋아하는 나는 이곳이 좋았다.

그러니까 런.













7fed8270b58368fe51ee81e04f84777329b9a4d324ead24f6bb4153648ee78bccb

7fed8270b58368fe51ee8ee5448070739ec544627f97bbdaa16ad12f6ff40e77

7fed8270b58368fe51ee8ee547807073137dedbfc881977e29a20961108072f0

7fed8270b58368fe51ee8ee5458575732a6375ccef1144d0058462b974fa6597

7fed8270b58368fe51ee8ee543847073d7727bd4b44a46d3a3a22a7f4a650358

7fed8270b58368fe51ee8ee4458575738da09ea118954cce767db1cc1ef694a42d

무서워 죽는 줄 알았네


















숙소로 돌아온 나는 오늘의 하루를 어떻게 마무리할까 고민하다가 전에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오코노미야키 가게로 향했다.

7fed8270b58368fe51ee8fe743827473b16b7e8adbce1c234141abff5d16b607c7

히로시마야키는 처음 먹어보는데, 으음.

역시 내가 맞아! 오코노미야키는 오사카풍이야!!!
















7fed8270b58368fe51ed86e441837673d6b4cd6de84e21e4e2417dccaaf9cf68

돌아오는 길에 교자집 갈까 싶었는데, 현금이 없어서 편의점 교자털고 1일차 끝!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27

고정닉 10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해외 유명인들과 있어도 기가 전혀 죽지 않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2/09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4621/2] 운영자 21.11.18 16340975 723
403909
썸네일
[일갤] 초봉 6천만 원에 생활비 전액 지원...단, 위치가 남극입니다
[8]
○w○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0 661 9
403908
썸네일
[중갤] 김종혁 페북업) 국힘 최고위가 저에 대한 제명을 확정했습니다
[36]
BB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5 1575 74
403905
썸네일
[싱갤] 성형하고 잘생겨진 남자들의 변화 과정.jpg
[14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5 5326 12
403903
썸네일
[이갤] 기술 산업이 완전히 몰락했다는 일본 근황
[15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0 3069 22
403902
썸네일
[더갤] '80세 대통령' 이게 맞아?…미국서 "75세 강제 은퇴" 목소리
[11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5 2964 14
403900
썸네일
[카연] 마왕군 사천왕 예견의 퓨쳐뷰어 2부 60화
[22]
위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0 1354 47
40389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제주도 대설 상황 ㄷㄷㄷ.jpgif
[79]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5 6952 15
403897
썸네일
[이갤] 일부러 돈 주고 생수 사 마셨는데 '깜짝'…'이것' 600만개 범벅
[8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0 4375 9
403896
썸네일
[야갤] 한파에도 옆집은 난방비 0원?…또 불거진 무임승차 갈등
[74]
ㅇㅇ(106.101) 13:25 5029 22
403894
썸네일
[싱갤] 술집 화장실 변기에 똥싸지 말라고 설치한것
[117]
뽀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0 9814 30
403893
썸네일
[일갤] ❗️코스사진포함 25년12.27부터 26년1.1까지 도쿄개씹덕여행기5일차
[17]
12월7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5 1834 15
403891
썸네일
[이갤] 충격적인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 근황
[94]
츄리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0 7437 45
403888
썸네일
[야갤] "하지 말아줘" 애원에도 무차별 폭행…용인 학폭 가해자 공분
[124]
ㅇㅇ(106.101) 13:00 5525 35
403885
썸네일
[잡갤] 코스피 5000시대, 투자로 내몰린 청년들
[169]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50 6461 19
403884
썸네일
[야갤] 성공한야붕이.. 2026 화끈하게 오사카 FLEX~
[85]
ㅇㅇ(118.235) 12:45 6504 52
403882
썸네일
[이갤] 실수로 꽂힌 비트코인 후다닥 처분…수십억 '내돈' 될까
[20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0 9128 17
403881
썸네일
[싱갤] 안싱글벙글 인도네시아 KF-21 통수 근황
[256]
BCHLL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5 11121 151
403879
썸네일
[스갤] 부동산에 대해 화난다는 블라인...ㄹㅇ
[128]
무무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8235 25
403878
썸네일
[기갤] AOA 출신 권민아, 리프팅 시술 후 ‘얼굴 10% 화상’ 의료사고
[178]
ㅇㅇ(106.101) 12:25 11648 14
403876
썸네일
[중갤] [속보] 경기 가평군 조종면에 군 헬기 추락…2명 중상
[89]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20 3907 15
403875
썸네일
[싱갤] '지능이 낮을수록 맥락보다 단어에 더 의존한다' 의 진실
[4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5 20232 168
403872
썸네일
[등갤] 남덕유산 다녀왔다
[6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7 1330 20
403869
썸네일
[정갤] 젤다: 야숨에 숨겨진 오픈월드 게임 디자인의 비밀 1.
[99]
대한민국인디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1 5116 30
403868
썸네일
[싱갤] 와들와들 딸의 생얼을 폭로해버린 홍진경.JPG
[1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5 13532 70
403866
썸네일
[미갤] 2월 9일 시황
[12]
우졍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0 4380 23
403865
썸네일
[무갤] 지금 트위터에서 미국 좌파들한테 케이팝 두드려맞는중
[55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5 11815 149
403862
썸네일
[특갤] 삼성전자, 설 연휴 이후 세계 최초 HBM4 양산 시작
[7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5 8126 43
403860
썸네일
[이갤] 명동에 외국인이 더 많다는 외국인
[101]
ㅇㅇ(121.146) 11:30 10575 42
403859
썸네일
[중갤] 정청래 “대통령께 누 끼쳐 죄송”…특검 추천 논란 직접 사과
[106]
성당상납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5 4741 12
403857
썸네일
[해갤] 이강인 추가골...gif
[159]
메호대전종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0568 241
403854
썸네일
[미갤] 수익인증 안하는 이유
[15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32828 284
40385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일본녀들이 말하는 가장 유명한 한국인
[20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5175 35
403851
썸네일
[더갤] '부자 2,400명 탈출' 없었다‥국세청 '139명'
[4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0 7725 59
403850
썸네일
[데갤] 갓동민이 굳이 피의 게임3 나왔던 진짜 이유
[57]
데갤러(118.235) 10:55 5724 69
403848
썸네일
[싱갤] 자민당 단독 개헌 의석수 돌파
[440]
개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0 6893 94
403847
썸네일
[중갤] 한동훈 “극단 유튜버가 국힘 지배...극단주의자들 제자리 찾아줄 것”
[272]
0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5 6713 198
403845
썸네일
[무갤] (스압)'딸칵'하면 돈을 번다? 신종 부업 사기에 빠지는 한녀들 속출
[133]
조선인의안락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40 6765 59
403844
썸네일
[유갤] 올림픽 출전하는 선수에게 비행기 비즈니스석 자리 양보한 곽윤기.jpg
[70]
ㅇㅇ(175.119) 10:35 6852 18
40384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드립인 줄 알았던 개콘 챗플릭스의 실체
[27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22405 211
403841
썸네일
[항갤] 김해-간사이를 60만원에 가는 방법 / KE1404 & KE727 후기
[4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5 5755 27
403839
썸네일
[이갤] 요즘 고등학교 수학부터 가르치는 대학교 근황
[330]
ㅇㅇ(119.195) 10:20 14584 154
403836
썸네일
[러갤] "20억어치 두고 쫓겨났다"…개성공단 사장님 '악몽의 그날'
[253]
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0 7710 33
40383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세계인들이 동경한다는 미국 감성
[21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5 9900 47
403833
썸네일
[세갤] 세계도시 문화컨텐츠별 TOP5
[42]
NY런던파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0 4889 10
403832
썸네일
[야갤] 스노보드 김상겸, 동계올림픽 한국 첫 메달…평행대회전 은메달
[140]
묘냥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0 3279 27
403830
썸네일
[야갤] 한국 중국집 가서 성시경 식초 부먹에 깜놀한 고독한 미식가
[20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40 10403 57
403828
썸네일
[이갤] 한국인이 절때 친일파로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은 친일파
[489]
학생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30 16320 220
403827
썸네일
[모갤] 인공암반 마감재 철거 직전의 서울지하철 충무로역
[54]
버질아블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6558 47
403825
썸네일
[그갤] 한동안 접었다가 일 때문에 다시 그려본 그림
[47]
크로키(218.234) 09:10 5648 3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