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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의외 도교의 신으로 모셔지는 인물

버들꽃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12 14:15:02
조회 22130 추천 99 댓글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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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바로 관우


관우의 신명은 관왕(關王)·관성제군(關聖帝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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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중국 도관에서 도교의 신으로 모셔지며 숭배받고 있다.


중국인이니까 중국에서 지들 신으로 모실 수 있지 ㅇㅇ. 근데 그게 왜 싱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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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관우가 한국 동관왕묘에서 모셔지고 있다. 그것도 신으로.


왜 한국에서 관우를 모시게 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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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한국에 온 명나라 장수들이 관우를 신앙했기 때문이다.


명은 임진왜란이 끝난 후 재조지은을 운운하며


조선에 관왕묘라는 종교 시설을 건설하기를 요구했고 선조는 거부하지 못하고 그대로 건설하게 된다.


그 당시 유학자들은 이 관우 신앙을 어떻게 보았을까


헌부가 아뢰기를,

"동관왕묘(東關王廟)를 건립하는 일은 중국의 분부에서 나왔으니, 이는 부득이한 거조였습니다. 역사를 기해년125) 8월에 시작하여 지금 20개월이 되었는데, 한 달 동안의 역군(役軍)이 2백여 명에 달합니다. 그 동안에 약간명이 미처 도착하지 않은 적도 있지만 매월의 역군을 합하면 그 숫자가 과연 얼마이겠습니까. 목재와 철물 등 소용되는 잡물(雜物)을 분정(分定)한 숫자가 한이 없는데도 지금까지 지은 간수가 많지 않고 역사가 한창이어서 아직도 준공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군들이 철수한 후에도 백성들이 쉬지 못하니, 소동과 원망이 이는 것은 모두 이 때문입니다. 전후 감독관이 군인들을 부리고 재료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외람되고 추잡한 일이 많았는데 항상 중국 장수를 핑계하면서 일부러 지연시켜 세월만 끌고 있으므로 공사가 끝날 기일이 전혀 없는 채 사람들의 말만 많으니, 뜻 있는 사람들이 분통해 한 지 오래입니다.

이처럼 백성들의 힘이 탕갈된 때에 군사 하나를 내고 돌 하나, 나무 하나를 운반하는 것이 모두 백성들의 고혈에서 나오는 것인데, 관의 일을 맡은 사람들이 감히 사사로운 일에만 힘을 쓰고 공(公)은 돌보지 않음으로써 나라를 속이고 백성을 해치는 것이 이 지경에 이를 수 있겠습니까. 이미 그 직임에서 체직되었다 하여 벌을 시행하지 않는다면 뒷사람들을 경계하고 장래를 경계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금년 이후에 맡은 사람은 날짜가 얼마 되지 않았으나 경자년 이전의 낭청(郞廳)과 감역관(監役官)은 파직을 명하소서. 도청 당상(都廳堂上) 역시 검칙을 잘못한 과실이 없지 않으니, 아울러 추고를 명하소서.

시전(市廛)의 백성들이 난후에 겨우 모였는데 첫째로는 중국 장수들의 가렴주구에 곤란을 겪었고 두 번째로는 국휼(國恤)의 수요에 응하느라 곤란을 겪었는데, 심지어는 저포(苧布)를 바치고 일체 공무역(公貿易)의 일까지 하지 않는 것이 없으므로 재력이 탕갈되어 살아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니 평시서(平市署)의 관원은 사리상 무마하여 너그럽게 돌보기에 여념이 없어야 하는데도 감히 각색(各色) 시전에서 매달 명목없는 쌀을 거두어 사적으로 쓰기 때문에 원성이 자자하니 매우 놀랍습니다. 장무관(掌務官) 직장(直長) 송희성(宋希聖)은 파직시키고 영(令) 윤기정(尹起禎)은 추고하소서.

광흥창 주부(廣興倉主簿) 양성해(梁成海)는 인물이 용렬하고 글을 몰라 양곡을 관리하는 직임에 맞지 않으니, 체차시키소서."

하니, 답하기를,

"동관왕묘의 일은 서서히 결정하겠다."

하고, 이어 전교하기를,

"응당 파직해야 할 인원은 서계(書啓)하고 나머지는 모두 아뢴 대로 하라."

하였다.


존나 꼬와했다. 나라가 씹창나 있는 상태인데


짱개년들이 관우가 꿈에서 나왔다느니 신 운운하며


관왕 종교 시설을 건설하라고 시애미질 하는 것을 존나 싫어했다.


그 결과 오랫동안 관우 신앙은 숙종 시기 전까지 왕실과 유학자들에게 무시받았다.



그런 관우를 정말 미친듯이 빨기 시작한 왕이 등장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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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좆좆이다.


이 미친새끼는 나라가 씹창 나있는데 서울 북쪽과 서쪽에 북관왕묘, 서관왕묘를 짓기 시작했으며


아예 관왕(關王)이 아니라 관제(關帝)로 격을 상승시키면서 '현령소덕의열무안관제(顯靈昭德義烈武安關帝)'라는 시호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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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종이 올린 시호는 아직도 서울 동관왕묘에 붙여져 있다.


결국 임진왜란, 일제강점기와 같은


한민족의 수치스러운 역사 그 옆에는


언제나 관우라는 도교 신이 있는 기묘한 인연이 생겼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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