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인구의 약 10%에 달하는 7억 7천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전기의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데
특히 사하라 이남의 아프리카 농촌 지역의 전기 보급률은 28% 수준.

이 곳 아프리카 농부들이 수확한 채소는 뜨거운 열기 속 이틀 만에 시들어 버리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 고대 이집트의 지혜와 현대의 적정 기술이 만나 탄생한
지어 팟과 드럼통 냉각기는 이 절망적인 수치를 바꾸고 있다.

지어 팟의 원리는 증발 잠열이다.

^ 사진에서는 항아리가 사용되었다.
우선 큰 항아리(드럼통) 안에 작은 항아리를 넣고 그 틈새에 모래를 채운다.

이후 물을 부으면 모래에 머금어진 물이 뜨겁고 건조한 외부 공기를 만나 증발하면서, 내부 항아리에 저장된 음식물의 열에너지를 빼앗아간다.
이 단순한 과정은 주변 온도가 높고 습도가 낮을수록 극대화 된다.
지어 팟이 가져온 가장 놀라운 변화는 수치로 증명된다.
전기가 없는 환경에서 일반적인 보관 방식과 지어 팟 보관 시의 신선도 유지 기간을 비교하였을 때
토마토는 약 7배, 당근은 5배, 오크라(길다란 초록빛 씨앗주머니를 먹는 채소)는 17배였다.
여기서 이 지어 팟은 단순히 상하지 않는 것을 넘어,
채소의 비타민 함유량과 수분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여 영양 불균형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발명가 모함메드 바 아바가 1990년대에 지어 팟을 보급하기 시작했을 때
기존 수확 직후 헐값에 처분해야 했던 채소를 시장 수요에 맞춰 보관할 수 있게 되었고,
농가 소득은 평균 약 25~30% 상승한다.
또한 지어팟의 저렴한 비용은 단돈 2~5달러로 한 가정에서 사용할 냉장고를 가질 수 있다.

아프리카 여성들은 매일 음식을 사러 장터까지 수 시간을 걸어야 했지만,
지어 팟 보급 이후 장 보러 가는 횟수가 주 1회로 줄어들었고, 남은 시간은 교육이나 다른 부업에 활용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2026년 현재까지도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이 심화되자
에너지 비용 없이 작동하는 이 기술, 지어 팟은

일부 인도 슬럼가나 중동의 난민 캠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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