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박지에서 사고남. 헬기소리 들려서 자다 깼는데, 위쪽 포인트에 야영하던 사람들 중 하나가 굴러 떨어졌다고 함. 소방대원분들 말론 15m쯤 높이? 헬기는 왔다가 공중에서 수습 불가능해서 철수하고, 어촌계? 쪽과 연락햐서 배로 환자 수습하는데 소방대원분들 고생이더라. 배가 가까이 갈만한 포인트 찾아야되고, 거기까지 안전하게 환자 이동할 루트 만들어야하는데 이게 말이 쉽지.. 배 크기 , 암초 같은 거 봐두고 또 환자 들것에 실어서 절벽 바위구간 이동해야되는데, 일반 등산로도 아닌 낭떠러지 바위길을 야밤에 오르고 내리는 게.. 여튼 환자 무사이송함. 환자 생긴마당에 이런말하긴 좀 그런데, 위에 어수선해서 가봤더니 그분들 자리에 맥주캔에 버너에.. 그니까 술기운에 실족한 듯. 이래서 캠핑할때는.. 야영지 주변 환경 파악도 중요하고 술도 적당히 마시고 그래야하는듯. - dc official App- 런-새벽에 실족사고 보고 싱숭생숭했으나 어쨋든 잘자고 철수함. 그팀은 새벽에 철수했나보던데 맥주캔 하나랑 소금 덜치운거 내가 챙겨서 나옴. 안전이 제일이고, 소방대원에 노고에 감사함을 느낌. - dc official App- 부산 가덕도 누릉능 사고목격후기어제 올린 실족사고 자세히 다시 남겨 봄. 박지 위치는 부산 가덕도에 있는 누릉능이라는 곳이었음. 주차된 곳에서 2.2km, 2~30분 트래킹해야하는데, 가는길이 흙길, 돌길이고 좀 미끄럽다 해야하나? 발목 조심해야됨. 가다보면 나오는 기도원. 몇년전까진 사람 살았는데, 현재는 아무도 없고 폐쇄된 듯 보임. 난 여기 분위기부터가 좀 이상했음. 박지도착하면 보이는 산불감시초소. 텐트 치는 내내 저기 안에서 누가 나 보는 거 같은 느낌 받음. 저 다리만 건너면 박지임. 여기 박지는 1,2,3층으로 소개되곤 하는데, 나는 1층에 텐트치고, 사고난팀은 3층 데크에 텐트침. 여기가 데크고 화살표쪽으로 떨어지신 듯. 데크 모서리서 찍은 것. 사진이 짤려서 안보이는데 아래쪽은 걍 바위들임. 그리고 여기 박지 도착하면 여기저기 조화들이 놓여있다. 무덤은 없고 조화만 있는 것이 이상했는데, 어떤 후기 보면 여기서 좀 안좋게 돌아가신 분들인 것 같다고 함. 난 자고있었는데 새벽에 갑자기 소린스러워서 일어났더니 누군가 흥분된 목소리로 통화하면서 여기 위치설명하고 또 다른데선 xx아 정신차려야된다! 하고 신음소리도 들리고 그러다 갑자기 헬기가 올거니까 그때 맞춰서 랜턴을 어떻게 해라고 하고 난 이게 뭔상황인가 싶었음. 그리고 얼마 안있어서 구조대원들이 도착함. 그제서야 밖으로 나가서 상황파악을 했음. 보니까 누가 떨어진거였다. 구조대원분들이 그 험한 지형 타고 내려가서 다친사람 들것에 태우고 응급조치도 하고 그런 것 같았음. 난 괜히 얼쩡거리는 것도 이상하고 그렇다고 텐트에 찌그러져있는 것도 어딘가 불안해서 왔다갔다함. 조금있다 헬기소리가 들렸는데, 조금 근처까지 왔다가 돌아가더라. 헬기로 수습이 안돼서 출동했다가 다시 돌아가는 거였음. 걀국 어촌계에 연락해서 배를 빌려 환자 이송하기로 했는데, 문제는 저 환자를 배에 실는 거였음. 주변이 온통 바위 투성이라 배가 들어오기도 지랄맞았고, 그냥 멘몸으로 가도 위험한 바위길을 환자들고서 이동시키는 것도 말도 안되는 것 같았다. 근데 그걸 해내더라. 소방대원들 진심으로 존경스러웠음. 바닷물에 몸 다 젖어가면서 환자 이송시키는 거 보는데 극한직업이 따로 없구나 싶기도 하고. 소방대원 8명이 30분을 트래킹해서 사고장소까지 오고, 헬기 출동했다 돌아가고 어촌계 배 빌리고 이거 돈으로 따지면 얼마나 될까 생각도 들었음. 쫄보인데다 나름 조심한다고 하면서 캠핑해왔는데, 사고 목격하니까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더라. 똥바람, 멧돼지만 조심할게 아니라 술 적당히, 박지 주변 지형이나 위험요소는 철저히 숙지해야된다는 것도 배움. - dc official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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