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과 아일랜드 일부 지역,

그리고 스칸디나비아 반도
이 지역의 땅은 특징이 하나 있다.


바로 땅을 파면 이탄이라는 물질이 나온다는것
이탄이 뭐냐?
물이끼, 풀덩어리, 나무껍질 등이 늪지대에 가라앉아서 쌓이고 쌓이다보면
어중간하게 분해가 되어 굳어버린다
그러면 석탄과 비슷한 탄소덩어리가 되는데 그게 이탄임

즉 아일랜드 땅은 파서 말려놓으면 석탄이 된다
물론 진짜 석탄보다는 화력이 약하고 사용처도 제한적임
그래서 아일랜드에서는 중세시대때부터 늪지대 땅을 벽돌모양으로 판 다음 말려서 땔감으로 사용했음

참고로 우리나라 북쪽 빨갱이새끼들은 이탄에 곡물을 섞어 국수를 만들어 처먹기도 했다(무려 국가가 권장함)
물론 나무껍질 석탄덩어리로 만든 국수라 먹고 소화안돼서 뒤진놈들이 많음
아무튼 아일랜드와 스칸디나반도에 살던 사람들이
이탄을 파내면서 발견한 또 다른 한가지 이상한게 있었음

바로 이거임
땅속에서 말랑말랑한 덩어리같은게 종종 발견되었던 것
생김새가 딱 버터같은 지방덩어리였기에
사람들은 '습지에서 나온 버터'라는 의미로 보그 버터(bog butter)라는 이름을 붙임

이 '보그 버터'는 17세기부터 발견되었다는 기록이 있고
여러 기록들을 보면 '가죽 포대에 쌓인 기름진 덩어리가 습지를 파면 튀어나온다'라는 공통점이 있음
아무튼 중세 농부들은 보그 버터를 시험삼아 먹어보거나, 동물한테 짬처리하거나, 약으로 쓰거나,
혹은 요정의 음식이니까 건드리면 부정탄다고 다시 묻어두는등 여러가지 반응을 보임

암튼 과학자들도 이 보그 버터의 정체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음
19세기 말, 이게 진짜 버터인가 아니면 동물 사체가 썩어서 버터화 된건가에 대한 토론이 있었음
왜냐하면 이게 상식적으로 진짜 버터라면 땅속에서 자연발생 할 리가 없었기 때문

근데 보그버터는 진짜 버터가 맞았다는거임

영국과 스칸디나반도에 살던 이 고대 원주민 새끼들이
버터를 땅속에 묻어놓았다가 까먹은걸 오늘날에 발견한게 보그 버터였던것
대충 1~3세기에 묻어놓았던 버터들을 오늘날 발견한거라고 함

왜 묻어놓았냐에대한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늪지대 속 저산소 환경이 식품을 상하지 않게 한다는걸 경험적으로 알고
천연 냉장고로 늪지대를 사용했다는 가설이 유력함
또한 인신공양의 흔적 옆에서도 보그버터가 종종 발견되었다고 하니
제물로 쓰였을 가능성도 있음
이 보그버터를 직접 먹어본 과학자도 있는데, 맛은 흙냄새나는 치즈맛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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