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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 장붕 살아있지요앱에서 작성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07 17:20:02
조회 11786 추천 351 댓글 345


아기장붕 ㅈ됐지요... 간호사 쌤한테 걸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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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 수술이라 금식중인데.
1시간 남아서 뇸뇸뇸 먹었지요.

근데 갑자기 병실 문 스윽 열리더니 간호사님 들어오지요.

보통 이 시간에는 잘 안 오시길래 방심했는데...

"뭐 먹...어요? 먹었네 하..."
"그.. 아직 1시간남았지요! 그리고 이거 쿠키 3개지요!"
"제가 아까 12시부터 금식이라고 말씀드린 건, 그전까지 아무거나 입에 넣으라는 뜻이 아니에요. 특히 커피는 더더욱 안 되고요."

내 소중한 쿠키랑 커피 다 가져갔지요.

"몇개 먹었어요?"
"녜?"
"몇개 먹었냐고요."
"2개... 먹었지요..."

간호사님 인상 찡그리는게 넘나 무서웠지요.
더욱이 상냥한 분이셨는데.

화가 많이엄청 나 보였지요.

"일단 다 차트에 적어놓을 거예요. 내일 아침에 수술 안된다 해도 몰라요"
"안 적으면 안되는 거지...요?"
"안 돼요."
"으브으으..."

난 병신이지요.

먹지 말라는 말도 있었는데.

그냥 먹어버린 거지요.

그리고... 상냥한 간호사님 화내는 거 보니까 넘나 마음 아프지요.

나 땜에 혹시 혼나는 건 아닐까 걱정 됐지요.

"간호샤님, 저 이거 토하고 오면 안되지요?"
"되겠어요? 일단 자요. 첫 수술은 절대 못 하고. 시간 뒤로 연기될 수도 있어요. 진짜... "
"아! 그럼 할 수는 있지요?"
"주치의가 결정할 거예요."

아! 다행이지요!

8시 첫 수술인데.

그냥 뒤로 밀리면 다 해결되지요!

12


기분이 좋아졌지요!

"간호사님, 저 혹시 수술 처음인데."

간호사님이 의아하다는 듯, 날 봤지요.

"이렇게 뇹! 하고 걸린것도 추억이지요? 혹시 사진 한번만 찍어도 될까 궁금하지요. 금식하다 걸렸다고 인증하고 싶지요."

간샤쌤이 좀 한심하게 날 보긴 했지요.
그래도 착한 쌤이라 그럴까요.
허락해 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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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안나오게 찍어요."

27

말 잘듣는 아기장붕.
사진도 찍었지요.

"고맙지요! 잘 자지요!"
"전 근무해야 해요. 환자분 때문에 기록도 남겨야 하고."
"아챠챠"

그렇게 끝이 났지요.
내가 좀 병신같긴 하지요.



배고프다고 쿠키 먹고.
잠들기 무거워 커피 마시고.
술 존나 마시는 애비 간 때주러 입원하고.

어쩌다 보니 흘러흘러 이지경이 됐지요.

그래도 뭔가.
착한일 했으니까.
눈을 떠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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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있는 루아가 되어있을진 않을까.

잠들기 무서운 밤.

진짜 마지막 헛소리 뻘글을 적어봤지요.

50

모두.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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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식 장붕 살아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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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섣실 옆 처치싷리지요.

한손으로 적어서 오타 양해바라지요



아침에 핸드폰을 켜고 깜짝 놀람ㅅ지요.

수 많은 개추.
진심어린 응원.
하나도 빠짐없이 읽었지요.

아기장붕 샇면서 누군가에게 이토록 화이팅이란 말을 들어본 적 없기에

정말정말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수술을 하는 것보다

"이걸 어떻게 답잗하지..."라는 생각에 가슴이 더 불안했지요.

그도 그럴게.. .

"아기장붕! 아프지 말고 화이팅이야!"라늨 댓글들이 많았는데

정작 수술전 아침의 저는 몸 건강하고
주사바늘하나만 있엄ㅅ으니.

대댓을 달기 상당히 궁색했단 거지요.

그래서 수술 끝나고 어느정도 정신이 차린 지금에서야

바로 후기를 잗성하려 낑끙깡하며 손꾸락 움직이지요.



수술이 잘 끝났는지는 머르겠지요.

직후에는 마취탓에 정신이 없엄ㅅ고.

보호자 없는 병동이라 물어볼 사람도 없었으며

처치실 옆 강호사쌤들 있긴 해도 내일 주치의한테 들으라는 답변 받았지요.

결국 저는 밤동안 할 것 없이

잠과 싸우며 심호흡하고

통증버튼 누르는 것 밖에 할 게 없지요.

그래도 저도 이렇게 "끄엉 존나 아프지요 당장 진통제 더 주지요" 하고 있고

아빠도 병동 장 올아노왔다고 하니

3

지구작가가 뻘짓 안 했지요 헿



아무튼 경과를 말하면

배에는 구멍 몇개가 생겨 수술 피를 밖으로 빼고 있고

패드도 잔뜩 붙이고 있지요.

심장 뛸 때마다 기계 그래프가 홀짝 뛰니.

정말 이곳이 병원이고 수술 끝났다는게 실감나지요.

배 구경을 시켜주고 싶깅 하지요.

하지만 그럼 장르가 피ㅖ로 바뀌니 참겠지요

솔직히 좀 징그럽지요 ㅋㅋ


한시간 넘게 핸드혼 낑낑하고 있으니 간샤쌤 들어오지요.

어제 그 쌤이지요.

"뭐해요?"
"끙... 살아있다 생존보고 중이지요"
"환자분도 열심히네요."
"온김에 진콩제 하나만 더 주지요... 배 아프지여.:

뭔지 모르는 주사 주지요.
통증이 가라앉지요.
진짜 종나 ㄹㅇ 신기하지요.

조금의 수다를 더 떨고.

어제의 글과 댓글의 응원을 보여주니.

간샤쌤 웃지요.
솔짇히 좀 많이 엄텅 이쁘다 생각하지요.

41


유명인 됐다며 웃는 쌤과 조금 더 이야기하고.

후기글 쓰고 하다 보니 벌써 새벽이지요.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쓰다보니
정말 두서없는 글이 뒤어 버렸지요.

뭐라고 쓴지 다시 봐도 모르겠지여

마약 탓일수도 있고 진통제버튼 연타해서 그럴수도 있지요.

셀넴화로 31일 갱차 당할까 깡계로 글 썻는데
정말 잘했지요.

누군가에게 아팠었던 사럼으로 기억되는 것은 싫기에.

이 아이디는 퇴원 후기 한번 남기고 영원히 셀프 갱차 예정이지요.

그때 또 보지요!

보지라고 하니까 야하지요 ㅋㅋㅋ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주문을 잔뜩 받아.
정말 넘쳐 버렸지요.

다시 돌려드리겠지요.

모두 화이팅이지요.
어떤 무서움이 앞에 있던지.
해낼 수 있지요.

발 앞이 낭떠러지일까봐
쉽게 내딛을 수 없을때도.
화이팅이란 주문을 돌려 받았으니.
잘 될 거지요!

50

자러 가볼게요.
못 버티겟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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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장르소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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