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한국 균학의 어머니, 김삼순에 대해서 알아보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10 23:45:02
조회 12195 추천 139 댓글 125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f5f459b9eaf


김삼순...김삼순 하면


내 또래 틀딱들은 응? 드라마 그거? 떠올릴수도 있겠다 


그러나 내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김삼순은


그 김삼순이 아니라


한국에서 균학이 학문의 형태를 갖추고 버섯 연구가 산업과 연결되는데 기초공사를 한 과학자이자, 


“한국 균학의 어머니”라 불리우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임 


한국학중앙연구원은 그를 한국인 여성 최초의 농학 박사이자 과학자로 말하고


과학기술유공자 공식 자료는 아예 “균학의 대모”라고 부름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6f32d4f95ea


1909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났고,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일본 도쿄여자고등사범학교 이과로 갔음


김삼순 본인이 과학 쪽으로 마음을 굳힌 이유가


“경성에 처음 와서 전깃불과 전차를 보고,


앞으로는 과학이 더 중요해질 것 같아서”였다고 함...


지금 보면 낭만적인데,


당시 조선 여성에게는 꽤 과감한 진로 선택이었음


이후 교사로 일하다가,


대학에 가겠다고 직장을 던지고 큰오빠의 도움으로


가족 반대를 이겨내고 다시 일본으로 건너감


물론 잘사는 집안이긴하나 당시 여자로썬 보통이 아닌 사람이었던건 확실함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7f62b4e94eb



그리고 1941년, 김삼순은 홋카이도제국대학 이학부 식물학과에 입학함


이게 왜 중요하냐면,


당시 조선인 여성에게 제국대학 이학부 입학 자체가 거의 돌벽 뚫는 수준이었기 때문임


여기서 식물생리학 교실에 들어가 사상균, 즉 곰팡이류를 연구했고,


1943년 9월 조선인 여성 최초로 제국대학 이학부를 졸업했음


즉 훗날 버섯 연구로 이름이 알려지긴 했지만,


출발부터 버섯 재배 전문가는 아니었고


기초 균류 연구를 제대로 밟은 식물학·균학 계열 엘리트였음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7f628479aee




그런데 여기서 또 한 번 꼬임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더 공부하려 했지만, 


1944년 말 귀국했다가 1945년 해방을 맞으면서 일본으로 돌아가지 못하게됨 


해방 후에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교수로 임용되었는데,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음 


교수 자리도 있었고,


그냥 그 시대 기준으로 충분히 성공한 여성 지식인으로 살 수도 있었는데,


본인은 박사 학위의 꿈을 꼭 이루고 싶어했음 


그래서 다시 일본 유학을 준비했지만,


한국전쟁이 터지고 그녀를 지지해주던


큰오빠가 북한군에게 희생되고,


본인 건강도 악화되고, 남편까지 사망하면서 계획이 무너짐 


사실 이정도면 그냥 멘탈 터져서 다 포기할만할 함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6f5204699e2



그런데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음


보통 이쯤 되면 인생이 접히는데,


김삼순은 1961년 다시 일본으로 감


무려 25년 만의 재도전임 


처음엔 홋카이도대로 갔지만 연구 주제를 맞춰줄 교수가 없어 규슈대로 옮겼고,


거기서 도미타 키이치 교수 밑에서 다카아밀라아제 A의 광불활성 반응을 연구함


그리고 1965~1966년에 일본 학술지와 Nature에까지 논문을 발표한 뒤,


1966년 57세의 나이로 한국인 여성 최초의 농학 박사가 됨


이건 그냥 여성 최초 타이틀만 대단한 게 아니라,


57세에 국제 수준 논문을 묶어 박사를 딴 거임 .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7f72b4b95e3



많은 사람이 여기서 착각하는게 


“김삼순은 원래 버섯 전공이 아니었는데 왜 느타리버섯을 했냐?” 하는 식으로.


그런데 그건 반만 맞음


이 분은 애초에 사상균을 연구했고,


효소 연구로 농학박사까지 딴 균류·미생물 기반 연구자였음


즉 느타리버섯 연구는 뜬금없는 외도가 아니라,


기초 균학에서 응용균학으로 넘어간 확장에 가깝움 


1968년 귀국 후 서울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창립 교수로 합류하면서 응용미생물연구소를 세우고,


여기서 버섯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균학 연구에 착수했음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7f6284d9de8




원래는 균학 전문가 였지만, 이쪽으로 연구비는 잘 안나오고


당시에는 정부에서는 수출에 쓸수 있는 실용적인 연구를 바랬고


그리고 여기서 느타리 버섯이 나오게 됨 


당시 국내에서 느타리버섯은 아직 제대로 상품화되지 않았고, 연구는 있었어도 사회적 반향이 크지 않았음


김삼순은 국가 지원을 받아 느타리버섯 인공재배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느타리가 전국 어디서든 재배 가능하며 양송이보다 20~25% 수량이 많다는 점을 확인했음


쉽게 말하면 진짜 농가에서 먹힐 수 있고, 농가 소득 증가 가능성을 보여준 셈임 


김삼순보다 먼저 느타리를 건드린 사람은 있었지만 정작 보급의 돌파구를 연 건 김삼순의 연구와 그 파급효과였다고 평가됨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7f02c4c98ec



김삼순 이전에도 느타리 버섯을 연구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누가 그걸 국가적 보급 가능성이 있는 연구로 바꿨느냐는 건데,


그 자리에 김삼순이 있었다는 거임


단순히 그냥 논문 몇 편 쓴 교수가 아니라,


오늘날 너무 당연해서 아무도 생각 안 하는 버섯 산업의 초기 인프라를 깔아준 인물로 봐야함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7f3204c9fe9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님


보통 연구자들은 자기 실험실만 챙기는데,


김삼순은 아예 분야의 판 자체를 만들었음


1972년 한국균학회를 창립했고 초대 회장이 되었음


그리고 재임 4년 동안 한국균학회지를 창간하고,


한국어 버섯명 통일안을 마련하고,


국내외 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버섯 공동 채집회까지 추진했음 


한국균학회 항목을 보면 창립 멤버는 여러 명이지만,


초대 회장이 김삼순이었고,


국제균학협회 가입과 학회지 발간 같은 제도화 작업이 이때 이뤄졌음


한국 균학이라는 분야를 바닥부터 세팅한 사람임 


괜히 김삼순을 두고 한국 균학의 어머니라는 표현이 나오는게 아님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7f12e4a94ed


1974년 정년퇴임 뒤에도 끝이 아니었음


보통 여기서 자서전등을 쓰면서 쉬는데,


김삼순은 고향 담양으로 내려가 1978년 취원응용미생물연구소를 세웠음


운영은 쉽지 않았다고 함


연구 인력과 비용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기대한 만큼 크게 굴러가지는 못했음


그런데도 그녀는 후배 김양섭과 함께 10여 년간 버섯 연구를 계속해서,


1990년 81세의 나이에 한국산버섯도감을 냈음


여든하나에 도감을 쓴거임 


그리고 이후에도 논문 발표를 이어가다가 2001년에 생을 마감하심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c67f5214b98ef



요약하자면 


전쟁과 식민지와 성차별의 시대를 뚫고,


쉰일곱에 박사 따고,


귀국해서 느타리버섯 연구를 산업화의 길로 밀어 올리고,


한국균학회까지 세워서 한국 균학의 기틀을 세운 사람이라 볼수 있을꺼임 







24b0d121e09c28a8699fe8b115ef046b696b953f20



국가와 학계도 완전히 몰라준 건 아님


김삼순은 1976년 여성 과학자 최초로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 되었고,


1979년 대한민국학술원상을 받았음


1990년 월남상,


1995년 자랑스런 경기인,


그리고 훨씬 뒤인 2021년에는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되었음


아쉬운건 이런 훈격과 평가에 비해,


대중에게는 널리 알려진 인물도 아니었음 


하지만 적어도, 최소한 대한민국 학술사 기준으로는 이 분의 위상이 애매하지 않음


한국 균학의 제도적, 학문적 발전을 이끈 핵심 인물이라는 점은 부정할수 없을꺼임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39

고정닉 63

2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잘못한 것보다 더 욕먹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6/04/06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5087/2]
운영자
21.11.18 16367839 814
42019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수방사 당구장편
[13]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25 1182 5
420195
썸네일
[일갤] 나이가 94세인 이길여 할매 OwO;;;
[50]
○w○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15 2052 10
420193
썸네일
[부갤] 사회초년생 울린 전세사기
[135]
ㅇㅇ(14.36)
22:05 3572 28
420189
썸네일
[디갤] 흐린 날도 화창한 날도 시린 날도 끼우고 나면 다 퍼즐이 될거야
[18]
갬성몰빵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45 1445 9
420187
썸네일
[미갤] X를 열심히 하면 일론머스크가 쏴준공이 뉴스에도 뜬다?!
[121]
토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35 10321 213
42018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인구 1000만 명을 넘는 세계 도시
[11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25 19214 61
420183
썸네일
[이갤] [기사] 카자흐스탄서 유전 6곳 또 발견...1억2700만톤 매장
[138]
ㅇㅇ(175.223)
21:15 4320 139
42018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에반게리온 패션쇼
[101]
시노사와히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05 8602 19
420179
썸네일
[대갤] 기름 떨어진 태국 경찰 근황 (feat. 트럼프)
[89]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55 7469 93
420177
썸네일
[이갤] 남여가 모텔갈시 남자가 유의할 사항.JPG
[303]
황성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45 15224 87
42017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설렁탕 맛있게 먹는법
[139]
타원형플라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35 8421 15
420173
썸네일
[더갤] 조국 "제가 나가야만 국힘 이길 수 있는 지역에 출마할 것"
[162]
그르르릉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 5705 9
420171
썸네일
[싱갤] 전직 판사랑 서로 기싸움 하는 정형돈.jpg
[52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15 25598 184
420167
썸네일
[유갤] 진짜 쌍둥이처럼 닮은 두 배우
[67]
ㅇㅇ(175.119)
19:55 9764 41
420165
썸네일
[이갤] [속보] 법원 "세월호 참사 직후 '박근혜 정부 7시간' 문건 목록 공개
[408]
ㅇㅇ(110.35)
19:45 10100 128
420163
썸네일
[싱갤] 꼴릿꼴릿 av배우 트위터
[2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35 38356 216
420161
썸네일
[아갤] 거지맵이 추천한 서울 최저가 식당들
[170]
아갤러(118.235)
19:25 10656 44
420159
썸네일
[카연] 달을 쫓는 늑대.manhwa
[41]
냐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15 3349 62
420157
썸네일
[군갤]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코인으로 내라"
[198]
토마토재배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9:05 11393 44
420155
썸네일
[싱갤] 응우옌 뻐꾸기 될 뻔한 게이 법원 다녀왔다
[581]
라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55 25963 232
420153
썸네일
[백갤] 백종원 막이오름 막걸리 사장님 고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2]
백갤러(218.146)
18:50 14411 390
420151
썸네일
[중갤] 이재명 대통령 공유한 영상, 2년 전 이스라엘군 작전 장면
[319]
종각역비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5 8046 54
42014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고릴라가 만들어주는 초밥집.manhwa
[54]
타원형플라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40 7711 62
420145
썸네일
[싱갤] 카이스트에서 한국 보안프로그램의 패악을 조사함
[317]
rtO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30 18266 231
420143
썸네일
[서갤] 트럼프도 몰랐다, 정색한 멜라니아 엡스타인 ‘돌발 성명’
[108]
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5 8469 38
420141
썸네일
[싱갤] 안녕하세요 쉬었음이나 답없는 ㅈ소따리들을 위한 팁입니다
[2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20 26245 251
420139
썸네일
[카연] 마녀랑 결혼하는.Manhwa(6)
[38]
자몽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5 5153 65
420137
썸네일
[서갤] 모즈타바 “이란 국민, 결정적 승리자…호르무즈 새롭게 관리할 것”
[106]
스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10 3764 11
420135
썸네일
[싱갤] 머리 나쁜데 과학고 가서 부진아되는 만화.manhwa
[196]
우민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5 11297 70
420133
썸네일
[유갤] 5형제 정주리네에서 육아난이도 최상 체험한 장영란
[56]
ㅇㅇ(175.119)
18:00 5317 25
420131
썸네일
[기갤] 커피 CF, 투바투 뮤비 표절 의혹…"욕먹으라고 박제" 원작자 등판
[35]
ㅇㅇ(106.101)
17:55 3580 15
420129
썸네일
[싱갤] 성시경이 말하는 요즘 치킨이 평범해진 이유.jpg
[28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50 18474 53
420125
썸네일
[기갤] '코리안 음바코' 밈 만들어준 일본 게이 X를 보고 있는 김풍
[78]
ㅇㅇ(106.101)
17:40 7827 25
42012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기생수
[192]
검송합니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5 10924 86
420121
썸네일
[잡갤] 미친 듯 가격 치솟자.."안 쓰는 PC 무료로 풉니다"...webp
[93]
빌애크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30 13399 12
420119
썸네일
[핑갤] [핑계고] 유재석도 못 잊는 아이유 신인시절
[134]
ㅇㅇ(175.119)
17:25 8462 35
420117
썸네일
[야갤] ‘IQ 204’ 백강현 “과학고 자퇴하고 싶지 않았다”…학폭 피해 고백
[301]
ㅇㅇ(106.101)
17:20 11434 29
42011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자동 번역이 기본값이 되어버린 트위터....jpg
[76]
국립중앙나팔관현악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5 13218 74
420113
썸네일
[유갤] 건강한 음식 위주로 먹는 한가인의 소울푸드는 떡볶이
[43]
ㅇㅇ(175.119)
17:10 6192 12
420112
썸네일
[중갤] [속보] 중앙일보 출신 김진기자 인천대교 추락사망 ㄷㄷ
[2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5 16566 109
420110
썸네일
[중갤] 쯔양 협박 혐의 구제역, 무고죄로 추가 송치
[107]
아티스피지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00 7477 29
420109
썸네일
[싱갤] 손흥민 EPL 나간 이후 축구 유튜버들의 심정.jpg
[15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55 10933 50
420106
썸네일
[유갤] 스웨덴 왕실 침대가 사고 싶은 김숙
[188]
ㅇㅇ(175.119)
16:45 11473 20
420104
썸네일
[코갤] 여야, '26.2조' 추경 합의…'소득하위 70% 지원금' 정부안 유지
[19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0 4900 27
42010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코성형 후회하는 서인영
[11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5 13108 41
420101
썸네일
[대갤] 핀란드, K9 1조 규모 추가 도입... 신뢰성 입증된 한국 방산
[87]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0 4955 90
420100
썸네일
[디갤] 달맞이공원 (10장)
[17]
제육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5 1411 8
420098
썸네일
[중갤] 민노총 “AI가 일자리 위협” 우려에…李대통령 “공포감 ㄴㄴ"
[168]
종각역비둘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20 8170 34
420097
썸네일
[싱갤] 안녕하세요 인적공제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봐요
[6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5 5278 53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