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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간호학의 어머니, 메풀 전산초에 대해서 알아보자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3.17 10:35:01
조회 4308 추천 42 댓글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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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간호사 하면 누가 떠오르는가?


물론 첫번째는 그 유명한 나이팅게일 이지만,


오늘 소개하고 싶은분은 


한국 간호학의 어머니인 


메풀 전산초란 분의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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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한국에서의 간호를 병원 보조업무 수준에서


전문직이자 학문으로 끌어올린 사람이라고 봐야함


연세대에서 33년간 일하면서 한국 간호학의 선진적 체계를 세우고,


인간 중심의 간호이론인  전인간호를 주창했으며,


간호학연구소를 세우고,


대한간호협회 회장을 지내며 한국 간호계의 성장 기반을 닦았음


괜히 현대 한국 간호학의 어머니라는 말이 붙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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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초는 1921년 태어나 1999년에 세상을 떠났셨는데,


원래는 본명을 메풀이라고 지을려다가


등록이 안되어서 전산초 라고 본명을 지으셨다함 


부친은 소설가이자 목사였던 전영택이고 그분의 장녀로 알려져 있음.


그 덕분인지 어린 시절부터 기독교적 봉사정신과


인간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거 아닌가 추측됨


훗날 그녀가 간호를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인간 전체를 돌보는 일로 본 철학 개념을 제시한것도 


여기에 많이 관여된 걸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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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초는 간호사가 병원에서 주사 잘 놓는 사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간호에 대한 개념방식 자체를 바꾼 사람이었음.


그녀의 핵심 철학은 '전인간호'로 요약되는데,


병만 보지 말고 질병 때문에 무너진 마음과 삶까지 함께 돌봐야 한다는 철학이었음.


요약하자면 간호는 인간을 위하는 데 근원을 두고,


고통의 자리를 함께하는 인간학이자 철학개념이라 보면 될듯


쉽게 말해 환자 = 병명으로 취급하던 시대에,


이분은 사람은 병 이전에 인간이다라는 철학을 제시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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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면 너무 당연한 말 같지만 당시엔 전혀 당연하지 않았음.


예전 의료현장에서는 간호사가


의사의 보조자처럼 여겨지는 분위기가 강했는데,


전산초는 간호사를 주체적인 보건의료인으로 세우려 노력했음. 


최초의 한글 간호학 교재를 집필하고,


간호사 윤리강령 제정에 기여했으며,


전인간호 철학을 평생 실천할려고 노력했음 .


즉 간호사가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윤리를 가져야 하는지까지


연구했던 분이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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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초는 세브란스간호학교를 졸업한 뒤 미국 에모리대에서 석사,


연세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연세대 간호대학장과 대한간호협회장 등을 지냈음.


최소 알려진 직위만 해도


대한간호협회 회장,


간호사신문 초대 사장,


대한간호정우회 초대 회장,


연세대 간호대학장으로 알려져 있음.


말 그대로 한국 간호계의 교육,언론,직능조직을


다 한 바퀴 돌면서 기반을 만든 인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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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간호대학 기록을 보면


1963년 석사과정을 열었고


1978년 국내 최초 간호학 박사과정을 열었고,


1972년에는 국내 최초 간호학연구소를 세웠는데


이 과정에서 전산초는 간호학연구소를 창립하고


국내 최초 간호학 박사과정을 개설했음.


그러니까 이 사람은 학생 몇 명 가르친 교수가 아니라,


한국 간호학이 대학원 학문으로 들어서는 길을 연 사람이기도 함


또한 1987년부터 1992년까지 동산간호전문대학 학장으로 있으면서


계명대 간호대학 승격의 도움을 줬고,


오늘날 계명대 간호대학의 성장에도 직간접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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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쪽에서 어떤 사람이 교육 체계를 만들고,


학회 회장하고,


윤리강령 만들고,


교재 만들고,


후학 양성하고,


전쟁터 가서 수업하고,


나중엔 직능 단체까지


이끌었다고 치면


이거 개구라 아님? 싶을텐데


전산초가 한국 간호계에서 딱 그 위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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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분이 진짜인 이유는, 아가리 간호사가 아니라 전쟁과 혼란의 현장에서도 직접 뛰었다는데 있음.


6.25전쟁 때는 피난지 제주에서 한약방 앞마당까지 활용해 환자들을 돌봤고,


4.19혁명 때는 세브란스병원 내 자신의 집무실까지 내놓으며 부상자 진료와 간호에 헌신했다고 함


이런 케이스들은  인간 중심 간호라는 말이 실제 삶의 방식이었다는 걸 보여줌


입으로 나불나불 전인간호 외친 게 아니라, 전쟁통과 혁명통에 몸으로 증명한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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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초는 대한간호협회 회장을 지냈고,


간호사신문 창간에도 관여한 인물로 알려짐 


어떤 직업이 진짜 전문직으로 서려면 단순히 면허만 있어선 안 되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조직과 매체, 윤리, 교육, 학회 체계가 있어야 하는데


전산초는 바로 이 부분에도 관여한거임


간호사들이 언론에도 목소리를 낼수 있도록 언론에까지 손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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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환자를 정성껏 돌본 간호사가 아니라,


한국에서 간호사가 인정받는 직업으로 설 수 있게 만든 사람이었고


직업 철학을 제시한 분이었음


병만 보지 말고 사람을 보자고 했고,


간호사를 단순 의사의 보조자가 아니라 주체적인 직업으로로 세우려 했고,


그걸 위해 교육,연구,언론,철학, 조직을 다 손 본 사람임


이런 사람한테 간호학의 어머니라는 말은 너무나 적합함


대중적으로 알려진 분은 아니지만


현대 한국의 나이팅게일 이라 불리셔도 과장이 아닐꺼임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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