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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리) 미야기쿄 증류소

Reac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4.19 23:50:02
조회 3520 추천 22 댓글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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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0

도쿄 여행을 애매하게 길게 잡아서, 기왕 가는거 센다이도 들러보자 라는 생각에서 방문하게된 미야기쿄 증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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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는 닛카 미야기쿄 일본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매달 15일 오전 9시에 다음 달의 투어 접수가 시작된다.

1만엔 짜리 블렌딩 체험을 해볼 수 있는 투어를 가보고 싶었지만, 내가 가는 날짜에는 해당 투어의 일정이 없었다.

대신 3천엔 짜리 유료 투어로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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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의 센다이 역에서 출발

목적지는 사쿠나미역, 도착하면 셔틀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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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속에 술을 마실 순 없으니 최소한의 아침밥 겸 점심밥..

늦잠 자버려서 센다이 아침 시장의 카이센동을 놓쳤음 ㅠ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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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정도 가면 사쿠나미역에 도착한다.

사진처럼 굉장히 외진 역이고, 여기 내리는 사람의 100%가 미야기쿄 증류소 셔틀버스를 탄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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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은 이렇게 생겼으며, 사쿠나미역에서 나오면 모두가 버스를 타러가니, 놓칠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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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면 바로 앞에 보이는 비지터 센터

투어의 접수와 세미나, 그리고 간단한 증류소 전시가 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왼쪽에는 무료 짐보관소가 있어서 가방을 맡겨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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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들어가면 투어 접수 카운터가 있다.

유료, 무료 투어를 각각 접수하며, 유료 투어의 경우 아마도 현금만 가능하니 꼭 현금을 지참할 것

물어보지는 않았는데 통역 관련 안내는 딱히 없었다.

외국인처럼 안보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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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투어는 이렇게 녹색 목걸이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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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 센터 가운데에는 이렇게 전시용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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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닛카 증류소 위스키의 시향이 가능하다.

카페몰트? 저거 되게 진하게 단 향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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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식으로 오크통의 종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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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같은 피트도 있다.

피트 처리한 몰트도 있는데, 향을 맡아보면 스모키한 향이 강하게 느껴지는걸 보아 자주 갈아주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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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노징 경험을 올려줄 장소도 있다.

주니퍼베리는 이런 향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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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카의 역사 겸 첫 제품들부터 현재 라인업까지 이어진 전시관

얘네 첫 위스키가 대차게 망했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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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증발량의 차이일까?

아니면 요이치가 더 맛있어서 누가 몰래 홀짝홀짝 빼먹은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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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에서 시간 죽이다보면 이런 식으로 안내와 함께 접수처 근처의 문이 열린다.

사진의 문은 무료 투어자들이 입장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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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투어를 신청했다면 전시관 근처의 세미나 룸으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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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목걸이의 번호와 같은 번호가 놓인 테이블에 앉으면 된다.

조금 후에 타케츠루에 대한 약 10분 길이의 영상이 나왔는데, 인터넷 환경이 안좋은지 버퍼링이 굉장히 자주 걸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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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음할 라인업 5종

미야기쿄, 타케츠루, 요이치

미야기쿄 몰티앤소프트, 요이치 피티앤솔티


시음은 증류소 투어를 다녀와서 진행한다.

물은 미야기쿄에서 사용하는 물이라고 하는데, 그냥 물인듯


주변을 둘러보면 잔이 비어있고 미니바틀 하나만 놓여있는 사람도 있는데, 운전자들은 시음 대신 미니바틀을 주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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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을 미뤄두고 투어를 출발하면 가장 먼저 비지터 센터에 있는 증류기를 소개해준다.

이건 요이치에서 사용하던걸 가져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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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것 같아 우산들을 하나씩 챙기고, 인솔자와 함께 밖으로 이동했다.

지나가면서 그레인 위스키를 생산하는 코페이 증류기가 있는 높은 건물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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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서 직원이 문을 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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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피트와 함께 연소실이 있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직화 방식의 연소실이라고 하는데, 미야기쿄는 현재 직화 방식을 차용하지 않고 증기로 간접 가열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단순 전시용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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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이 아니라 피트

진짜 딱딱한데, 오래되어서 그런지 별 향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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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발효조로 이동

입구에서부터 단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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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자마자 굉장히 덥고 습하다.

유리로 막혀있는데도 곡물의 단 향이 마구마구 난다.

사진에는 없는데, 컴퓨터 관제실 같은 방이 따로 있으며 꽤나 쳬계화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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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고 달달한 발효조 구간을 지나가면 보이는 블랙닛카의 그 아저씨

계단을 타고 내려가 증류실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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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꽤나 더운 편

증류기 2대씩 한 세트라고 한다.


미야기쿄는 모두 증기가열 방식으로 간접가열하여 천천히 온도를 올려서 섬세한 향을 보존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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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황금색 증류기는 1차 증류에 사용되는 워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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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의 갈색 증류기는 2차 증류에 사용되는 스피릿 스틸


앞의 비지터 센터에서 본 요이치 증류기와는 다르게 꼭대기의 파이프가 위를 향해 솟아있는데,

무거운 성분을 다시 아래로 내리고 가벼운 증기만 위로 넘겨서, 가볍고 플로럴한 풍미를 강조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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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는 미야기쿄의 스피릿을 시향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평소 스피릿취가 어떤 건지 확실한 답을 내리지 못했는데, 정확한 스피릿취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도 설명처럼 꽤나 플로럴하고 화사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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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실을 나와 이동하는데,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이동했다.

아마 무료투어는 여기까지가 투어 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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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전경을 참 예쁘게 조성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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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하는 숙성고

문의 큰 자물쇠를 풀어주신다.

여기부터는 유료투어만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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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왼편에 보이는 캐스크의 종류와 정보

혹스헤드는 귀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크다.

펀천도 실제로 보니 꽤나 큰데, 벗이 진짜 길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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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고 내부는 꽤나 서늘하고, 기분 좋은 우디한 향이 은은하게 퍼진다.

캐스크가 줄지어 있는 건 정말 장관

하나만 가져가고 싶네..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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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많은데 심지어 확장 공사를 2곳 더 하고 있음

생각해보니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가고 있었지

6개 더 지어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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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 코스를 마치고 다시 비지터 센터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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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 편의 연못에 거위가 둥둥

한 마리만 있는데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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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세미나실로 돌아와서 5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테이스팅을 진행한다.

제일 맛있었던건 요이치 피티앤솔티인데, 미야기쿄에선 왜 안팔지 ㅠ

강한 스모키와 짠 맛이 아일라 쪽이 연상되는 그런 맛


나머지는 크게 기억에 남는건 없는데, 이걸 다 안마시고 나가는 사람들이 꽤 있다.

아까워서 슥 마시고 싶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서 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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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최근에 발행했다고 홍보용 신문? 같은걸 줬다.

내부엔 별건 없는데, 타케츠루 새로 나오는 라인업과 관련된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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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팅을 마치고, 비지터 센터를 나와 우측으로 이동하면 기념품 샵과 테이스팅 라운지가 있다.

기념품 샵 정보는 아래의 글에 있다.

나는 미야기쿄 한정바틀 180ml 3세트, 잔 2종, 나무통 초콜릿, 코스터, 몰트 간식을 샀다.

바삭 당할걸 대비해서 잔 하나 더 살걸 그랬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hiskey&no=1586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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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스팅바는 이렇게 생겼으며, 오른 쪽의 기계에서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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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쿄 10년 싱캐 2잔을 3천엔!!! 에 판매하는 정신나간 이벤트 중

매 번 있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이거로 하나 했다.


아쉽게도 요이치 싱캐는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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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좋지만 잔이 너무 아쉽다.

노징이 거의 안되는 것 같음..

아까 산 잔에 따라 마실까 하다가, 씻지도 않았고 좀 민폐일 것 같아서 그냥 마셨다.

정말 화사하고 플로럴하며, 테이스팅 노트에 있는 그대로의 향과 맛이 입 안에서 폭발적으로 느껴진다.

면꽉 안에 들어온다면 꼭 사고 싶을 정도로 맛있음..

요이치 싱캐가 너무 궁금해지는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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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마시고 돌아가는 셔틀 시간에 맞춰 탑승하면 사쿠나미 역으로 데려다준다.

여기 근데 반대로 가는 방법이 그냥 철로 쪽으로 건너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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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다이행 JR선을 타고 돌아가면 끝!


첫 증류소 투어였는데, 대기업 닛카다운 정말 깔끔하고 구성이 훌륭한 투어였다.

단점은 딱 하나, 센다이의 접근성이 너무 좋지 않다는 것


요이치 싱캐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 피티앤솔티가 너무 맛있어서 요이치도 꼭 가보고 싶다.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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