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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훌쩍... 전설의 주식 '금양' 이야기앱에서 작성

니콜라_테슬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4.21 13:00:02
조회 26993 추천 286 댓글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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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에 상장된 '금양'이라는 회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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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발포제 만드는 회사로, 이쪽에선 알아주는 업체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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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테슬라에서 시작된 전기차 열풍에 편승해
2차전지 사업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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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은 한번 충전에 600km를 달리는 2차전지 배터리인 4695배터리(지름이 46mm 길이가 95mm인 배터리)를 

개발, 양산하겠다고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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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 류광지 회장)

전기차, 2차전지 열풍이던 때라 금양의 주가는 떡상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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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아저씨'로 유명한 박순혁 유튜버의 열렬한 홍보에 힘입어 금양주가는 미친듯이 오른다.
(참고로 금양 홍보이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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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 2023년 5월

무려 118조원어치 리튬과 텅스텐을 보유했다는 몽골의 '몽라광산'을 사들였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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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호재로 2023년 7월 26일
주가는 무려 19만 4천원을 달성했고

시가총액이 10조원, 투자자는 24만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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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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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의 실적이 계속 악화되면서
투자자들은 의문을 표한다.

그래, 다 알겠는데
얘네 대체 언제쯤 돈을 번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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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열풍도 식고,
차익실현 매물도 터지고,
실적은 계속 수천억씩 적자가 발생하니 
주가가 꼬라박기 시작한다.

그리고 결정적인 사건이 2024년 9월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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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 금양이 돈없다고 유상증자를 공시한것이다.
금양의 위기가 시작됐다며 너도나도 던지고 튀기 시작했다.
주주들이 결사반대하자 번복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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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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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날, 몽골 광산의 매출예상치를 4024억원에서
무려 98% 감소한 66억원으로 정정공시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24억에서 66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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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참다 못한 거래소는
기존 몽골광산 매출 정정공시에 부과한 10점 벌점에
2025년 3월 4일, 유증번복에 7점 벌점을 더 부과,
금양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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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점이 15점을 넘어 17점이 돼
관리종목이 된 금양의 거래가 3월 5일 정지된다.
3월 6일, 거래가 재개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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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외부감사인인 신한회계법인이 금양의 2024년 사업보고서에 '감사의견거절'을 한다.
이 회사 재무제표 못믿겠거나,이 회사 존속 자체가 의심되니 감사 못하겠습니다~ 이거다.

감사의견엔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 4종이 있는데
부적정이나 의견거절을 받으면 상폐사유다.
(한정도 일부 사유에 따라 상폐사유가 될수 있음)

이로써 상장폐지사유가 발생,
2025년 3월 24일부터 거래가 정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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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정지 당시 금양주가는 9900원......

19만 4천원이 9900원이 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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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만에 달하는 개미들은 엄청난 손해를 본 상태로 거래가 정지되어 1년 넘게 피를 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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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도 우리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에서 4050억을 투자받기로 했습니노! 했지만

그 투자금이 8차례나 연기(과연 연기일까?)

사실상 무산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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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사업보고서 감사의견도 거절당했고
지금, 금양은 상장폐지 기로에 서 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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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코스피의 가장 핫한 주식이던 금양의 현재와
금양에 물려 네이버와 토스 커뮤방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글쓰는 주주들을 보면

주식의 세계란 참 무서운것 같다....


출처: 미국 주식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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