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바나 성우가 이야기하는 샤바나 썰
다키 (CV. 사와시로 미유키)
캐스팅되기 전까지 귀멸의 칼날을 보거나, 읽은 적 없음. 캐스팅되고 나서부터 원작을 읽었기 때문에 '다키'에 몰입해서 읽음.
(아예 본 적 없다는 걸 보니 지명 캐스팅인가봄)
그래서인지 인간 캐릭터들한테 애착이 가지 않는다고 함.
다키가 인간 위장(와라비히메)을 하고 있을 때, 귀신인 걸 들키지 않으려면 사람을 죽이거나 괴롭히는 걸 적당히 해야하는데 그러지 않는 부분이 다키의 허술함을 보여준다고 생각함.
쿄고쿠야의 남주인장에게 웃어주는 장면은 마음을 고치고 웃어주는 장면이 아니라 남주인장을 "정신적으로 괴롭히는" 장면이라고 함.
다키가 와라비히메로 위장하고 있을 때, 모든 사람이 자신을 두려워하고 넙죽 기는 게 기분 좋고 신난 상태임.
다키를 연기할 때 가장 신경을 많이 쓴 점은 다키는 여러 모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목소리만 들어도 다키가 어떤 상태인지 알 수 있도록 연기하는 것.
(성우가 생각하기에) 다키가 무잔에게 느끼는 감정은 "좋다" "멋지다"가 아니라 "공포"의 감정임. 무잔에게 죽임 당할 수도 있다고 생각함.
전투씬을 연기할 때, 다키가 똑똑해보이지 않도록 감정이 대놓고 드러나는 단순한 연기톤으로 연기했음.
다키 성우가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규타로. 규타로가 등장하고 나서부턴 성우도, 성우가 연기하는 다키도 "규타로 사랑해" 라는 감정으로 연기하고 있음.
규타로 (CV. 오오사카 료타)
규타로 연기톤과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다키 성우 덕분이라는 얘기를 강조함.
규타로 성우는 오디션 캐스팅이기 때문에 당연히 원작을 다 읽은 상태. 애니는 애니대로 원작은 원작대로 재밌다고 함.
규타로 역의 오디션을 본 계기는 이노스케 성우가 유곽 편의 내용이 정말 좋으며, 규타로 캐릭터와 잘 어울릴 거라고 오디션 보는 것을 추천해 줬기 때문. 오디션에 붙었을 때 운명을 느낌.
규타로는 무섭게 생겼고, 행동과 말투가 험하기 때문에 처음에 '저음'으로 연기톤을 잡고 연기했음. 그러나 감독한테 "규타로는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고, 말라서 저음을 낼 수 없을 것입니다." "고음이면서도, 기괴하고 무서운 느낌과 추한 느낌을 넣어서 연기해주세요." 라는 지적을 듣고 고음으로 연기톤을 바꿈. 규타로 연기톤을 확립하기까지 오랜 노력과 시간이 걸렸음. 처음 규타로 연기톤과 지금 확립된 톤이 완전 다르다고 함.
다키 성우의 연기를 따라가면서 규타로 캐릭터를 잡음. 다키 성우가 연기를 잘했기 때문에 자신도 규타로한테 빙의한 것처럼 연기를 잘 할 수 있었다고 함.
(다키 성우가 연기할 때 "규타로 사랑해" 생각만 한다는 얘기에) 규타로 성우도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가 역시 다키. 자기도 몰입해서 다키를 여동생처럼 보고 있다고 함. 8화에서 목 잘리고 분하다고 울 때 다키가 귀여워서 견딜 수 없었다고 함.
(성우가 생각하기에) 텐겐과 탄지로 일행에 대해 규타로의 생각은 "여동생과 자신의 평온한 삶을 망치러 온 적."
규타로와 다키가 나오는 장면은 전부 좋아하고, 기대됨. 성우뿐만 아니라 시청자로서도 기대하고 있음.
그리고 다키 성우도 규타로 성우도 얘기하는 부분인데 녹음 스튜디오 분위기 되게 좋은가봄.
출처 아니메쥬 인터뷰
- 샤바나 성우가 이야기하는 샤바나 썰 2
완결 전 시점 인터뷰
다키(우메) (CV. 사와시로 미유키)
다키는 여러 모습과, 다채로운 감정을 보여주는 캐릭터. 때문에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감정을 알아챌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연기함.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했던 건 다키의 "오빠를 정말 사랑해"라는 확고한 감정. 무엇보다 다키의 이 감정을 강조하여 연기함.
다키(우메)라는 캐릭터를 만든 키워드는 "오빠 정말 사랑해", "불우한 환경". 규타로와 우메는 원래 천성이 나쁜 게 아닐 것이며, 불우한 환경이 남매를 흉포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함.
이전 인터뷰에서 성우는 다키가 오이란으로 위장했을 때 사람을 괴롭히고, 정신적으로 몰아넣고, 모두가 자신을 두려워하는 것에 기분 좋은 상태라고 얘기했음. 바로 이것이 다키(우메)가 유곽 세계를 증오한다는 증거였다고 함. 자신이 학대 당했기 때문에 역으로 학대하는 것에 기분 좋아한다는 것. 작은 세계에서, 고작 그 입장 역전에 사로잡혀있기 때문에 다키는 우물 안 개구리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것.
(남매는 혈귀가 되고 나서 유곽을 빠져나올 수도 있었으나, 그러지 않았다. 왜 그랬다고 생각하는가?) 표면적인 이유는 유곽은 낮에 자고, 밤에 활동할 수 있으며 모습을 숨길 수 있는 장소라서. 그리고 성우가 따로 생각한 해석은
1. 우물 안 개구리라, 유곽의 권력자가 되는 것만이 최고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2. 시간을 멈추고 영원히 살아간다는 것의 무서움을 보여주는 장치일 것이다.
다키 성우가 뽑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남매의 도롱이씬.
규타로-다키의 연기는 규타로 성우는 다키 성우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다키 성우는 규타로 성우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연기했음.
남매가 참수 당한 뒤 말싸움을 벌이는 장면은, (감독의 요청으로) 기본적인 영상만 띄운 채 먼저 녹음을 한 후 남매 성우의 연기에 맞춰 제작한 장면.
그 장면의 감정선은 규타로 성우가 이끌어나갔으며, 다키 성우가 규타로의 감정에 맞춰 연기한 결과물.
(규타로의 여한을 말하는 장면에 대해) 저런 생각은 상대방을 오랫동안, 깊게 바라보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생각이므로, 저 장면을 통해 규타로는 우메를 정말 깊게 사랑하고, 늘 곁에 있어줬다는 사실을 잘 느꼈다고 함.
(성우가 생각하기에) 다키는 같이 싸운 카마보코 누가 누군지도 모르고 얼굴도 제대로 기억 못 할 거라고 함ㅋㅋㅋ 전투가 끝날 때쯤 얼굴 정도 구별할 수 있는 정도일 거라고ㅋㅋㅋ 파악을 제대로 안 했기 때문에 네즈코랑 싸우게 됐을 때는 개놀랐을 거고 놀란 만큼 빡쳤을 거라는 듯.
음주에 대해서도 별생각 없음. 그냥 기억 안 나는 애들 중에 좀 다른 애일뿐이고 그동안 귀살대랑 싸워서 진 적 없었기 때문에 신경 안 썼을 거임.
(캐스팅 직후) 유곽 편 원작을 다 읽고 나서, "다키를 지키자. 우메를 지키자." 하는 마음가짐으로 역할을 맡았음.
유곽 편을 끝까지 본 사람들 중 샤바나 남매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 만약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두 사람은 그저 행복하고 싶었다는 점을 기억해달라고 함.
규타로 (CV. 오오사카 료타)
"버러지, 멍청이, 둔해 빠진 얼간이, 쓸모없는 놈."
탄지로에게 한 욕은 인간 시절, 규타로가 들었던 욕. 성우는 이 장면과 대사가 규타로가 의도적으로 탄지로를 통해 자기혐오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함. 그러나, 탄지로에게 내뱉은 말이 규타로 자신에게 또다시 되돌아오는 건 맞음. 성우는 이 사실이 가슴 아프다고 함.
(성우가 생각하기에) 규타로는 탄지로가 혈귀가 되는 걸 거절하면 바로 탄지로, 네즈코 둘 다 죽일 생각이었다고 함ㅋㅋㅋ 그냥 자기들처럼 남매인 혈귀가 또 생기면 웃길 거라고 생각해서 장난 식으로 권유한 거임. 탄지로한테 자기를 겹쳐보고, 탄지로를 구원하고 뭐고 없었음ㅋㅋ 진지하게 권유한 게 아니라 장난인데 받아주면 만들고 아니면 죽이고 이거임ㅋㅋㅋ
규타로 성우는 탄지로가 규타로한테 자기를 겹쳐본 것과 다르게 규타로는 탄지로한테 자길 겹쳐본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듯ㅋㅋㅋ
(카마도-샤바나의 대비에 대해서) 가장 큰 차이점은, 카마도 남매는 가난해도 최하층 계급에는 태어나지 않았으며, 가족의 사랑이 넘치는 곳에서 자랐단 점이 다름. 규타로도 최소한 그러한 환경에서 자랐다면 사람답게 살았을 것. 규타로의 "빼앗기기 전에 빼앗아라, 징수해라" 라는 삶의 방식도 이런 환경이 전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함.
공통점은 남매가 강한 유대를 갖고 있다는 점. 샤바나의 유대도 카마도에게 지지 않는다고 함.
규타로는 빼앗기기만 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우메에게 "빼앗기기 전에 빼앗아라, 징수해라"라고 가르쳤음. 우메는 오빠를 맹목적으로 믿고 따르기 때문에 (자신을 이렇게 키웠다고) 규타로에게 원망을 품는 일은 결코 없을 것. 그러나 규타로는 우메의 인생을 망쳤다는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었고, 그래서 우메를 떼어놓고 지옥에 가려고 했음.
규타로를 연기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감정은, 규타로의 모든 부정적인 감정은 과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 그동안 빼앗기고, 욕을 듣고, 비웃음 당하고, 맞고, 당한 것을 전부 되돌려준다는 집념이 규타로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함.
(남매의 말싸움 씬에 대해) 다키 성우가 말했듯이 기본적인 영상만 띄워놓고 다키&규타로 성우들의 열연으로 만들어진 장면.
성우의 연기 호흡에 따라 장면이 추가되는 게 자유로운 분위기였는데 규타로 말투+대사량 때문에 추가된 장면이 좀 많나 봄ㅋㅋㅋ
(도우마가 남매를 혈귀로 만든 것은 '구원'이 맞을까?)
맞다. 우메는 규타로에게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 규타로는 자신이 죽어가는 것보다 불타 죽어가는 우메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했을 것이고, 마침 도우마가 나타난 것. 당시 규타로에게 혈귀가 되는 것 말고는 선택지는 없었을 것임.
혈귀가 되어도 규타로&우메의 인연은 끊어지지 않았다. 인간 입장에서 보면 남매의 인연은 뒤틀려 보이겠지만, 남매는 순수하게 "여동생을 사랑한다." "오빠를 믿고, 따른다."라고 생각할 뿐. 이 생각은 남매의 뿌리이며, 혈귀가 되어도 뿌리를 잃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함.
출처 아니메쥬 인터뷰
다키가 카마보코 얼굴도 기억 못한다는 거랑 규타로가 탄지로 영업한 거 그냥 장난이었다는 거 존나 웃기노ㅋㅋㅋㅋ
잡지 시킨 거 물 건너 올 때까지 못 참아서 아니메쥬만 e북 떴길래 깠음
기본적으로 3대 잡지 인터뷰 내용 다 똑같은 걸로 아는데 혹시 추가된 내용이나 내용 다르면 또 정리글 쓰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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